✨MK SU [684533]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1-22 23:00:07
조회수 846

노력이 의미 없어지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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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강남후 일주일...

다시 찾아간 강남 


보기 싫은 학원가는 눈길도 주지 않고

바로 도곡동으로 감


도곡동엔 부의 상징이었던 타워펠리스가 있음

물론 지금이야 옛날의 위상은 좀 떨어졌지만

그래도 매매 가격 보면 언제나 지림...


그렇게 거기서 친구와 만나

간단하게 밥을 먹고 친구와 헤어짐...


배도 불러 잠깐 산책도 할겸(얼어죽을 뻔 했...)


뒤에 있는 하천공원?으로 가려는 차에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들림...

타펠로 이사 들어오는 거 같은데

벤츠 s500과 예쁜 아이들의 엄마

근엄해보이는 그 아이들의 아버지

그리고 할아버지로 보이는 노인...


뭔가 기분이 묘함


물론 나 역시 남 부러울거 없이 살아온건 맞는데

그 알수 없는 질투심과 부러움 


이것이 상대적 박탈감이란 건지...


물론 나 보다 더 못 살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도

어찌 나란 놈은 위만 보는건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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