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관련 글입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0863559
몇분은 아실 거 같은 나무위키 항목의 글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의학 관심 생겨 이것저것 찾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편향된 거 같은데 이 바닥을 잘 모르는 상황이라...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6. 논란 및 양한방 갈등[편집]
우리나라에서는 양방 의사 단체들이 전방위적으로 한의사를 "조지는" 수준이다. 양의사 단체는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한의사와 한의학을 까는 것이 주요 업무 중 하나로 삼고 있고 실제 예산도 많이 책정하여 쓰고 있다.
해외 학회 등에서는 한의학에 열린 마음을 가진 양의사들이 많다. 일본에는 아예 모든 대학병원에 한방과를 의무설치하도록 일본 정부에서 한의학 진흥책을 펴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양의사들은 전 세계에서 거의 종특으로 한의학을 폄하하고 혐오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심지어 국내 한의과대학들이 WHO에 인정을 받는 의과대학으로 등재되자, 한의사의 해외 진출을 막기 위해 인맥을 동원하여 WHO측에 항의를 집어 넣어서 중국 중의대는 등재되었으나 한국 한의대는 모두 등재를 못하게 막아놓은 상태. (거의 매국 수준이다.)
이 친구들이 그 동안 국민들을 향해 해온 거짓말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첫번째 근대화된 선진국에는 한의학이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는 구라를 쳐왔다. 일본에는 엄연히 한방 전문의와 한방약이 국가 보험이 되고 있음에도, "일본에는 한의학이 없다"라는 쌩 구라를 쳐오다 최근 들어 인터넷이 발달하여 사실이 밝혀지자 이번에는 "일본의 한의학은 한의학이 아니다"라는 쌩구라를 치고 있음. 웃긴건 일본 한의학회인 동양의학회에서는 한국한의사들을 회원으로 받고 학술 교류도 해온지 수십년째다.
우리나라는 의료계가 이원화되어 양 한방이 동시에 존재한다. 의학계가 자본력와 인력, 힘에서 압도적으로 강하지만, 일본, 중국과는 다르게 한국에서는 한의사도 동등한 의사 자격을 부여받기 때문에 의사협회측에서 한의학을 비판하는 경우가 많다. 북미를 미롯한 서구에서는 한국과 같이 이원체계 자체가 없는데다 비교적 한의학이 잘 안알려졌기 때문에 한국과 같이 열성적으로 한의학을 경멸하는 움직임은 크게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2016년 의사 협회의 전국의사총연합회 등은 초음파 및, 혈액 검사 기기를 한의사에서 팔지 말고 검사 수탁도 거부하라는 압력을 전국 의료기 업체와 의료 법인에 압력을 행사하였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위법으로 과징금을 먹었지만, 여전히 한의사 집단에 대해 위력을 행사하고 있다. 실례로, 지금도 대다수의 한의원들은 이미 혈액검사가 합법임에도, 혈액 검사를 의료 법인등에 맡길 수가 없다. 주요 혈액검사 업체들은, 의사협회의 위력 때문에 혈액검사를 해줄 수가 없다는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또한 의사협회에서는 있지도 않은 사실들을 날조하여 한의사를 공격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데, 경희대의대 심모 교수가 "한약이 특정 질병의 원인이 아니다"라는 인터뷰가 언론사에 실리자, 개원의사협회 등에서 "심모 교수에 대한 의사 면허 박탈" 등을 건의할 정도로 감정적으로 대립하고 있다.
의사협회, 전의총 등은 의사의 정당한 거래를 막아 공정위에게 2016년 10월 23일 억대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26조·불공정거래행위 중 거래거절 강요) 위반 혐의를 적용해 대한의사협회(10억원), 대한의원협회 (1억2000만원), 전국의사총연합(1700만원) 등 3개 의사단체에 과징금 총 11억3700만원과 시정명령을 부과받았다. 공정위가 사업자단체에 부과 가능한 최대치를 의사협회에 부과했다.
의사협회는 초음파기기 글로벌시장 판매 1위 업체(2013년 기준)인 GE헬스케어에 2009년 1월부터 2012년 5월까지 공문 등을 통해 한의사와의 거래 금지, 거래 시 불매운동을 펼칠 것이며 한의사와의 거래 여부도 감시했다.
의사협회는 2011년 7월부터 녹십자의료재단, 서울의과학연구연소(SCL), 씨젠의료재단, 이원의료재단, 삼광의료재단 등 국내 ‘빅5’ 진단검사 전문수탁 기관들에 ‘한의사의 혈액검사위탁을 받지 말라’고 요구하고 거래 여부를 감시했다. 의원협회, 의사총연합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이 같은 거래중단을 요구했다. 이 결과 이들 검사기관들은 한의사와의 거래를 전면 중단하거나 거래 중단을 약속할 수밖에 없었다.
공정위는 이 같은 의사단체 행태가 한의사의 정당한 거래를 막았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보건복지부로부터 “현행 의료법상 한의사의 초음파기기 구입은 불법이 아니며 학술·임상연구를 목적으로 일반 한의원에서 사용 가능하다. 한의사는 직접 혈액검사 및 혈액검사위탁을 해 진료에 사용 가능하다”는 유권해석 결과이다.관련기사
이는 과거에 비해 의사의 입지가 줄어들고[27], 소득이 낮아진 점[28], 먹고 살기 힘들고 개원가의 불황이 계속 되는 점 등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리는 상황이다. 그래서 전의총 등의 단체와 시민단체(?) 인 과학중심의학연구원 등에 용역비 등을 주고 한의학을 비방하는 행위를 계속 해오고 있다. 물론 전의총이나 집단이 개입하여 한의학을 비방하는 행위 말고도 단순히 의사나 과학자가 개인적으로 한의학을 비판하거나 비방하는 경우도 많다. 개중에는 타당한 것도 있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거나 근거가 불분명한 점등도 있어 오랫동안 논란이 되고있다.
6.1. 주요 지적[편집]
의사협회는 공식적으로 "한의사와 한의학을 퇴출하기 위해" 대기업을 협박하였다고 진술하였고, 이에 공정위는 과징금 11억원의 부과 방침을 세웠다. 대개 한의학과 관련하여 지적되는 문제들은 양방 의사 협회가 동원된 협박과 인터넷 선전에 기반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모 의사 유관 단체 내부 회의록 등이 이를 말해주고 있는데, 모 의학 연구소나 보수 정치 평론가 변모씨 등을 앞세워 한방 문제를 이슈화하자는 등의 내부 문건이 유출되었다.
따라서 한의학에 대한 폄하는 대개 의사들이 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맞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양방 의료 사고는 거의 언론에 나오지도 않는 반면, 상대적으로 한의원에서 조금만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의사 신문등에 대대적으로 보도가 되고 SNS에 뿌려진다. 양방 의료사고의 건수와 사망 사고가 압도적으로 많은데도 이런 것은 무언가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한의학에 대해 이루어지는 폄하는 어떤 조직적 힘에 의한 인위적인 게시물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수 밖에 없고, 실제로 한의학 관련 컨텐츠에는 일반인은 알기 어려운 의학 용어를 쓰는 사람들이 욕설 댓글을 다는 것이 일상 다반사이다.
문제는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는데도 실제 폄하의 당사자들인 한의사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의사협회는 중국에서 장궁야오 교수 등을 불러서 한의학 무용론을 설파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은 한의학으로 노벨상을 받게 된다. 장궁야오 교수는 박사학위 소지자도 아닌 인문학 전공 교수로, 이 분이 애초에 의료의 전문가일 가능성은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짓이 통하는 나라?
또한 최순실 게이트에서 의료계의 추악한 면이 드러났음에도 적반하장으로 한의계의 책임을 묻는 의사 관계자들이 존재한다. 이런 비상식적인 행위들이 난무하는 곳이 대한민국 의료계이며, 돈과 권력, 그리고 불법을 저지르고도 반성과 사과의 말 한마디 없는 이 분들은 상당히 반성을 해야한다.
특히 입으로는 근거중심의학을 떠들더니, 알고 보니 마늘주사 감초 주사 태반 주사 판매에 열을 올리는게 현실 상황인데, 한의학에 대해서는 유독 불가능한 근거를 대라고 한다덜지, 의학은 완벽한 근거 중심 의학이라는 구라를 푸는 것이 다반사이다.
이는 의료계가 고쳐야할 적폐라는 지적이 상당수 나오나,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할 줄 모르고 힘과 자신들의 언론을 동원하는 그 분들에 대한 인적 청산이 필요하다라는 지적이 나온다.
6.2. 반론[편집]
배타적인 면허로 한의학이 보호되기에 한의학이 그쪽 분야를 독점, 오히려 밥그릇을 챙긴다는 말은 굉장히 위험한 주장이다. 정확히 보완대체의학은 한의학으로 인해 한의학연구원 등 국세를 통해 직접적으로 연구되는 단체들에 의해 거두어지는 상황이고, 소위말하는 전통의술가들의 경우 오히려 그 가격은 일반인들이 한의학 의료기관에서 지불하는 비용에 비해 더 비싼 상황이다. 또한 구당 김남수의 경우, 엄밀히 말해 경쟁자가 아니라 사기꾼이기에 문제가 된 것이다. 침사면허를 강의를 통해 이수시켜 팔아먹게 하는 상황이 포착되고, 본인이 말하는 경력에도 심각한 모순점이 존재하는 등 문제점이 한둘이 아닌 상황. 실력에 있어서도 대놓고 한의사들을 평가절하하다가 한의사가 직접 실력을 대보자는 말에 꼬리를 내리는 등(...)누굴 가르치고 말고할 실력 자체가 아니다.
또한 자격이 없는 민간의술가들이 한다는 짓은 정육점이나 이발소 사람이 칼이나 가위 잘 쓴답시고 수술실 잡고 수술해대거나, 일반 의료기기 업자들이 의료기기를 들고 직접 진단을 내리는 행위에 비견될 정도로 의료수준이 형편없었다. 김남수의 경우 그 침술은 한의사들 중 어느정도 상위권에 있는 자들이 직접 대결에 응하면 꼬리를 말고 도망가는 수준에 불과하며, 한의학에 대해 축적된 지식의 양은 6년제 한의대를 거쳐 전문의, 대학원까지 밟은 교수에 불과하면 일천한 수준이다. 그나마도 그 민간의술가들의 대표적인 예라는 김남수가 겨우 그러한 수준인데, 다른 기타 등등의 아래수준은 말을 하나마나한 수준. 그 가격도 국가에 의해 검증받은 한의학 의료기관에 비해 더 비쌌다. 무엇보다 최소한 현대의학을 교육은 받아서 일반 한의원 차원에서 진료할 수 없는 증상으로 의심될 경우, 한의사들은 최소한 트랜스퍼라도 보낼 수 있겠지만 일반 민간의술가는 그럴 수 있는 능력 자체가 없다. 교육받은 적도 없기 때문.
의사들이 침을 연구용으로 쓴다고해도 인정되지 않는 경우는 당연한데, 의사는 침을 배우지 않기 때문이다. 한의사들의 경우 그나마 학부시절부터 예과에서 졸업 때에 이르기까지 현대의학을 교육받아야 하지만, 의사들은 침에 대해 배우는 것이 단 하나도 없기에 연구용으로 쓰기 이전에 그렇게 쓸 수 있는 실력과 학식 자체가 없기 때문에 인정되지 않는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글 자체가 한의계 입장에서 쓰여졌네요 편향적인 글인 건 사실
그렇죠? 한의대 지망인데 위키라는 데에 저렇게 적힌 게 맞다면 좀 충격이여서..
무섭다ㄷㄷ.. 밥그릇이 옳고 그름보다 그렇게나 중요한걸까 싶네요
온라인 글은 걸러들어야돼요 정말로 ㅋㅋㅋ
네. 진짜 그래야겠네요
수정이 꽤나 자주 일어나는 문서라 비판적으로 보셔야 할 듯
이런 글들의 시발점은 서로가 정의하는 한의학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글 본문 중간에도 나왔으나 2015년 노벨생리의학상을 탄 투유유의 경우를 중의학자로 볼 것인지, 약리학자로 볼 것인지, 식물화학자로 볼 것인지도 각자의 관점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죠. 한의사를 "한의학적 원리"에 의해 고서에 쓰인 것에 입각한 한의학적 치료를 하는 사람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한의학적 지식"을 "현대과학적 지식"으로 재해석하는 것을 한의학적 치료로 볼 것인지에 따라 비판의 여지가 달라집니다. 사실 의대생 혹은 의사와 한의대생 혹은 한의사들의 충돌의 대부분이 이 관점의 차이서부터 시작합니다.
참고로 이 글 몇부분은 극단적으로 쓰여져있으니 그런 부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임상시험의 경우 한계점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서양의 임상시험 결과를 바로 한국에 들여오면 아마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어느 정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런 가능성으로 임상시험의 안정성 = 개소리 는 지나친 비약입니다.
한의약육성법
제2조(정의)
1. "한의약"이란 우리의 선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韓醫學)을 기초로 한 한방의료행위와 이를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이하 "한방의료"라 한다) 및 한약사(韓藥事)를 말한다.
"한의학적 지식"을 현대과학적 지식"으로 재해석한 것도 포함되는 것 같아 보이네요.
오르비 보다보면 의대생분들이 한의학에 대해 다양하게 내리더군요.
한약 탈모사건때 한약 성분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비판받았었는데
정작 한약연구로 노벨상을 받은 투유유나 한의대에서 이루어지는 본초 성분 연구에 대해서는 한의학이 아니라고 하니..(절레절레)
한의학이 더욱 발전하면 외화 벌이도하고 국민들 진료선택과
질 좋은 의료서비스 받을수 있다고 보는데
의사협회는 한의학이 무조건 멸하길 바라는 스텐스가 문제죠
이러한 스텐스가 우리나라와 국민들께는 엄청난 피해(손해)를 주는거라 생각합니다.
즉 한의학 발전하라고 쓴소리 하는게 아닌 갑질을 하니 제대로 대화가 되겠습니까? 이런 의미에서 본문 글내용의 사실여부를 떠나 마음이 아프네요
이 글에 대한 현대의학측 의견이 궁금하네요
연구용으로 쓰기 이전에 그렇게 쓸 수 있는 실력과 학식 자체가 없기 때문에 인정되지 않는다.
--> 이건 한의사의 현대의학기기에도 적용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닌가요?
한의사가 양방과목을 배운다고 한들 그건 한의사에게 배운거지 현대의학을 전공한사람에게 내운건 아닐텐데요.
저렇게 날선 비판을 해도 같은 논리로 그대로 반박 가능합니다.
정말 얼마나 중요한지 아닌지는 "의사 파업" 과 "한의사 파업"이 미칠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