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 자작 문제 6탄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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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으신 분도 계시고, 틀리신 분도 계시는데 한 분께서 해설을 원하시길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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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와 관련된 시기의 상황으로 옳지 않은 것은?
영의정 유상운이, (...) 말하기를, "안용복은 법으로 마땅히 주살해야 하는데, 남구만, 윤지완이 모두 가벼이 죽일 수 없다고 하고, 또 도왜가 사신을 보내어 죄를 전 도주에게 돌리고, 울릉도에는 왜인의 왕래를 금지시켜 다른 흔단이 없다고 하면서 갑자기 자복하였으니, 까닭이 없지 않을 듯하므로, 안용복은 앞질러 먼저 처단할 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 뜻은 대체로 왜인의 기를 꺾어 자복시킨 것을 안용복의 공으로 여긴 것입니다." 하니, 임금의 뜻도 그렇게 여겨 감사하여 정배하도록 명하였다. 헌부에서 여러 번 아뢰면서 다투었으나, 따르지 않았다.
-제시된 사료는 숙종실록에서 안용복의 처우를 놓고 결정된 사안입니다. 안용복이 숙종 대에 일본에 건너갔다는 것은 교과서에 서술되어 있습니다.
1. 조선과 청의 두 나라 대표가 백두산 일대를 답사하고 국경을 확정하여 정계비를 세웠다. - 간도 분쟁의 발단인 백두산 정계비 역시 숙종 대에 세워졌습니다.
2. 정국이 급격하게 전환하는 환국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 역시 숙종 대의 일입니다.
3. 지방 사족을 배제한 채 수령이 절대권을 가지고 조세를 거두도록 하였다. - 이는 교과서 내용 상 숙종 대가 아닌 19세기 세도정치기의 모습입니다. 따라서 답은 3번.
4. 북벌론이 제기되었다. - 북벌은 효종 대에만 추진된 것이 아니고, 숙종 대에도 윤휴에 의해 제기되었습니다.
5. 국왕이 정치의 중심에 서서 세력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탕평론이 제기되었다. - 탕평론 하면 역시 흔히 영, 정조만 떠올리시는데, 숙종 대에도 제기된 이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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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번 답지는 독도와 함께 주요한 영토 분쟁인 간도 분쟁을 다루고 있다는 점과, 그 시기가 일치한다는 점에서 알아두시는게 좋고.
4,5번 답지 역시 사람 낚는 선택지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으므로 확실히 해 두시는게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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