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여행준비하자 · 540104 · 17/01/21 02:38 · MS 2014

    사실 감자 자체가 마약입니다

  • 수학과물리와예술 · 640644 · 17/01/21 02:39 · MS 2016

    다른 감자칩들이 생감자를 재료로 삼는 것에 비해 프링글스는 말려놓은 감자로 만든다. 감자를 건조시킨 후 전분 등의 재료를 혼합하여 반죽을 만들고, 이 반죽을 일정한 모양의 틀에서 가열해서 통에 담을 수 있게 성형시킨 것이다. 말린 감자로 만들기 때문에 재질이나 표피부터 다르고, 기름에 튀겨서 부드럽게 씹히는 다른 감자칩과는 다르게 바삭하게 씹힌다.

    이런 제조 공정 덕분에 영국에서는 법적으로 감자칩이 아니라는 판결을 받기도 했다. 이는 감자칩에 붙는 17.5%의 판매세를 내지 않기 위한 꼼수로, 감자 조각을 튀기는게 아닌 감자를 반죽하여 성형하는 제조공정을 최대한 강조해 얻어낸 결과이다.

    칼로리는 한 통을 다 먹었을시 무려 603kca로 생각보다 높은 편. 믿기지 않겠지만 할랄 푸드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감자+전분 등 재료를 혼합해 만드는 탓에 감자 함유량이 여타 감자칩보다 낮은 편이다. 공식적인 감자 함유량은 42%. 때문에 외국에서는 감자가 42%밖에 안 든 놈을 감자칩이라 부를 수 있느냐고 까이기도 한다. 오리온의 포카칩, 스윙칩 광고의 100프로 감자칩 드립이 바로 프링글스 디스이다

  • 수학과물리와예술 · 640644 · 17/01/21 02:39 · MS 2016

    프링글스의 가장 큰 특징이자 정체성은 짠맛이다. 프링글스는 다른 감자칩보다 소금과 각종 조미료가 많기 때문에 상당히 자극적인 맛을 자랑한다. 사워크림, 피자, 간장 등 여러 맛이 있기는 하지만 모두 강한 짠맛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전부 소금맛으로 불리기도 한다. 다 먹고 나면 입천장이 쓰라리고, 심하면 입가가 찢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맛이 자극적이기 때문에 상당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광고에서도 '한 번 열면 멈출 수가 없다'를 슬로건으로 삼는다. 부수어서 밥 위에 뿌려먹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중독성이 있는데 그건 과자 내에 든 성분때문이 아니라 신체 자체에서 중독적 성분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다량의 소금과 조미료를 섭취하면 사람은 이 맛을 통각으로서 인지하게 되고 신체에서는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엔돌핀 등 중독적인 성분이 나오게 된다. 토마토 주스와 함께 하면 정말 무한대로도 먹을 수 있는데, 철냄비짱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묘사가 있다.

    강렬한 짠맛에 비해 의외로 실제 소금 함유량은 많지 않은데, 오리지널 프링글스 1통의 나트륨량은 418mg으로, WHO에서 제시한 하루 나트륨 권장량(2000mg)의 약 1/5에 불과하다. 봉지 라면 1개의 나트륨량이 최소 1500mg, 대부분 2000mg에 육박함을 감안하면 절대 많은 양이라고 볼 수 없다.

    또한 상대적으로 다른 감자칩보다 기름기가 적은 것이 특징.섬유소가 없는 걸 빼면 의외의 숨은 웰빙식품 칼로리는...? 원래 뭐든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토마토 케첩이나 스파게티용 토마토 소스에 찍어먹으면 훨씬 맛있다. 물론 나트륨 섭취량은 그만큼 늘어나겠지만. 감자칩이 항상 그렇듯, 맥주 안주로도 강추한다.

  • 앛츛 · 723197 · 17/01/21 02:44 · MS 2016

    ..

  • 김효은 · 704496 · 17/01/21 03:14 · MS 2016

    ㅋㅋㅋㅋ이게뭐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