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아★ [600848]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7-01-21 00:00:23
조회수 2,201

인하대 다녔던 후기!(2014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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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많이들 쓰길래 저도 써봅니다!

  • 팩트
  • 인하는 인천과 하와이의 앞글자를 따서 지었다고 합니다. 하와이 사는 동포분들이 기부한 돈으로 인천에 지었기 때문에 그렇게 됐다네요. 네. 저도 솔직히 조금 웃깁니다.

  • 등록금 - ??
  • 공대기준 400만원 정도라는데! 전 전액장학금+달마다 40만원+알파 를 받고 들어가서 잘 못느꼈...

  • 학교 주변 상권 - 최상
  • 유명하죠. 인하대 후문이라고 하면 많이들 알 정도니까요. 오락실, 피씨방, 노래방, 플스방 등등 오락시설도 많고 음식점이 엄청 많고 맛도 괜찮으면서 가격이 싼 편입니다(평균 5천?). 게다가 막걸리집 일반술집 호프집 등등 술집도 매우 다양하게 있습니다!! 카페, 편의점 등등도 잘 갖춰져 있구욧! 인하대생이 아니라도 한번쯤은 놀러가 보는것도 추천!

  • 통학 - 중상
  • 저는 온수역 쪽에서 지하철+버스로 통학했는데 많이 걸려야 1시간 40분 정도. 보통은 1시간 15분 정도 걸렸고 서울에서 나오는 방향이라 지하철에 앉아가기도 편해서 좋았습니다! 아쉬운 것은 인하대 직통 기차역이 없다는 거...(이번에 생겼다네여...!) 하지만 인하대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기 떄문에 좀 괜찮습니다. 다만 주안역 앞의 버스줄은 헬 그 자체...

  • 수업 - 중하
  • (1학년은)대부분 인하대 교수님들이 쓰신 책(한글)들로 강의를 합니다. 저는 '공업수학', '대학물리학', '글쓰기와 토론' 이 기억나는데, 수업의 퀄은...음, 교수 by 교수겠지만 사실 그렇게 좋지는...
  • 공부는 혼자 한다고 생각하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동아리 - ??

인하대가 동아리 면에서 특출난 점은 잘 모르겠네요. 저는 학술동아리를 들었었는데, 그 동아리가 거의 과동아리 같은 성격이라 99퍼센트가 컴퓨터공학과 학생이었습니다. 제 기억으로 14학번이 40명 정도였는데 40명 전체가 컴퓨터공학과였고 컴퓨터공학과 전체는 80명 정도였으니... 절반 이상이 들었다고 보면 되겠죠. 제 동아리 같은 성격의 동아리가 두어개 정도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나머지 컴퓨터공학과 동기들은 거의 그쪽으로 가더군요. 이런 경향이 저희 과만 특별한 건지 아니면 다들 그러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학식
  • ㄹㅇ 혜자 그 자체. 엄청 큰 돈까스(거의 A4용지 반정도 크기) 정식이 3000원이며... 라면 한 그릇은 500원...(이게 페북에서도 화제된 적이 있었죠...) 이 두가지 외에도 싼 것으로 정평이 나 있고 대부분의 인하대생들도 인정함. 


연못

캠퍼스에는 꽤나 넓은 연못이 하나 있습니다. 오리들이 몇 마리 살고 있죠. 붕어도 삽니다. 인하대에는 특이한 전통이 있는데, 동기들이 생일인 사람을 들고 가서 그 연못에 빠뜨리는(...) 다행히 전 생일이 방학중이라 안 당했지만, 불운한 분들을 몇번 보았습니다... 아 물론 완강히 거부하면 강제로 데려가진 않습니다 ㅎㅎ


  • 시설
  • 건물들이 진짜 1950년대 건물을 그대로 쓴 것처럼 되게 후지게(...) 생긴 건물들이 많습니다. 거의 다 5층 정도로 지어져 있고 내부는 딱 외부처럼 그냥 딱딱한 느낌...
  • 다만 '하이테크'라는 12층짜리로 된 가장 잘 빠졌고 가장 높은 건물이 있는데 여기가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학과 등 IT관련 학과들이 전공수업 듣는 곳입니다.
  • 또 도서관은 시설이 좋습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외관도 괜찮았던듯! 여기서도 수업 듣지말고 혼자 공부하라는 학교의 의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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