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721404]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1-17 22:25:06
조회수 4,214

재수 확정한 분들이 지금 하면 좋을 3가지.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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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란 말이 있잖아요. 한 번 뿐인 인생인만큼 재수, +1수하는 그 시간은 엄청난 기회비용을 만들어 내는 기간입니다. 잘 준비하여 여러분의 젊음을 빛내시기 바랍니다.


1. 그냥 존1나게 놀기

탐구 바꾸거나 전과 케이스가 아니라면 공부하는거 ㄹㅇ비추합니다. 지금 존1나게 노는 거를 1년간 달렸던/ 또 달릴 나를 위한 휴식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지금 공부해도 잘 안됨ㅇㅇ만약 정 하겠다고 하시면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슬슬 감 찾는 느낌으로 해주세요. 과목별 감 찾는 기간이 예상외로 오래!!! 걸리더라고요. 전 개강부터 5월까지 감 찾는데 주력함ㅋㅋㅋㅋ그리고 지금 너무 달리시면 빠르면 6평이후에, 늦으면 10월 즈음해서 나가리 될 수 있어요. 조심하세요. 


2. 본인만의 힐링하는 방법, 스트레스 해소법 찾기

힐링에 관해선 학원 쌤이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학원에 있을 시간에 학원만 벗어나면 그게 힐링이다” 정말 동감합니다.

재수/N수를 하게 되면 고3시절과는 차원이 다른 자기혐오, 스트레스, 중압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러면 아예 공부는 ㅈ1랄 자살이 말리는 사태까지 벌어지는데요. 그런 순간을 대비하여 미리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게 좋아요. 공부 안되는 기간이 오래가면 그냥 하루 제끼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 때 중요한 포인트는 여행처럼 시간적, 체력적 소모가 큰 활동은 피하면서, 어느 정도 자극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해야한다는 거에요. 물론 케바케입니다ㅋㅋ저 같은 경우는 영화를 좋아해서 힐링용 영화를 미리 쟁여놨기 때문에 공부 안되는 시기는 학원 주말 자습을 제끼고 집에서 하루종일 그 영화들 중에 몇 개 골라서 보기도 했네요ㅋㅋㅋ매일 운동하는 것도 매우매우매우 좋습니다.


3. 작년 실패 원인 분석하고 그것을 토대로 큰 그림 그리기

ㄹㅇ이거만 해도 재수 성공 30% 베이스 까는 부분 ㅇㅈ? ㅇㅇㅈ. “작년에 국어 방법론 인강을 9평 직전에 들었더니 체화도 안 되고 완강하기 급급했던” 문제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당. 그럼 올해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안 되니 “국어강의를 2월에 개강하는 동시에 듣는다” 뭐 이런 식으로 큰 그림을 대충 짜 놓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평가원/경찰대/사관학교 시험 같은 굵직한 시험들에 맞춰 전략을 짜는 것도 중요하고요. 저 같은 경우엔 ez0 개념 / 4step, 이명학 리로직을 미리 몇 월에 듣겠다고 픽스해놨고, 거기에 따라서 기출문제, ebs, 오르비 교재 등을 병행했습니다. 동시에 이번엔 수시 전략을 어떻게 세울지도 고민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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