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심 병인것같아요...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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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과거의 일들을 생각하는 것 같아요
미련을 갖거나 후회한다는게 아니라
현재의 제가 고3때 독서실에서 집으로 가는 루트를 가게되었을때
아 내가 고3때 이길을 걸었었지... 뭐 이런 잡념인데
이 잡념이 자꾸 반복되다보면 아 그때가 좋았지 뭐 이런식으로 되어버려요
이게 모든 것에 적용되는데, 수능때 쓰던 컴싸도 그렇고
수능성적표 보면은 수능성적표 받던날 생각나고 그때 친구들이랑 했던 말도 생각나고 그때 감정도 떠오르고 그러거든요
근데 어느날 이게 심해지다보면 점점 미쳐가는것 같아요. 갑자기 문득 죽고싶단 생각도 들고
다 포기하고 새로 시작하고싶단 생각도 들고 ..
이게 현실에 제가 만족 못해서 그런건가요? 과거에 미련이 너무 남아서 그런건가요?
방금도 심부름하러 나갔다가 독서실-집 루트 한번 더 걷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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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점은 누구나 다 있지않나요?
저도 작년에 내가 했던 행동들 생각해보고 상념에 잠기고 그럴때있는데
님은 거기 좀더 몰입하는것 뿐인것 같은데요?
절대 병은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그쪽으로 너무 빠지지 마시고, 과거에 대해서 잠깐 생각만 하시고
다시 돌아오세요... 재수하느라 너무 예민해지신것 같습니다
재수아니에요 ㅎㅎ 현역인데 그러네요 ㅜ
저랑 좀 비슷하신거같네요;;
미련가지는건 아닌데 막 괜히 그때가 생각나고 아 그때가 좋았는데 이런 생각하고
근데
레알 이것또한 지나가버리더라고요 ㅋ
걍 지금 현재에 살다보면 그런생각이 들어도 그냥 그러려니 하게되더군요
힘내시고요~
지난일은 추억으로 ㅎㅎ
혼자있는 시간이 많은가요?
저건 흔히 고시생들이 친구관계 다 접고 현실에서 탈피해
신림동 고시원으로 들어간뒤 겪는 일들과 비슷한데요. 혼자있다보니 우울해지고 감성적이 되는것
(고시카페 독백글 보면 죄다 저런글)
심해지면 이제 노래를 들어도 아 이건 2007년 무엇을 할때 들었던 건데 하면서 슬픈기억이 아닌데 걍 현재 자신이 초라해보여서 눈물까지 흘리게 된다네요
하물며 재수생도 고시생도 아닌데 저러는거면 그만큼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입니다.
네 그런것도 있긴 한것같네요 ㅜㅜ
고등학교때는 3년내내 맘맞는 친구들과 같이 다녀서 그거에 익숙해졌나봐요
대학교들어와서 아직 맘맞는 친구를 못찾아서 그냥 밥만 같이 먹고 그런 관계인데... 더 노력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ㅎ
왠지 이런글 쓰면 좀 민망해서.. 비밀글 하는데 ㅠㅠ
저도 가끔 그래요.. 다 새로 시작하고싶고
저는 약간 강박증 있어서 게임할때 캐릭터도 완벽하게 키우고 싶어하고
인생이 결점없이 깔끔하게 가는 선이였음 좋겠는데.. 그건 안되니까
자꾸 불안하고.. 그렇지만.. 부모님께 고민을 말씀드려보면
누구나 다 그런 고민하니까 걱정하지 말래요. 다만 맘을 조금 편하게 먹어야죠
노력은 하지만 너무 집착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그런것같아요 ㅜㅜ 감사합니다
헐 진짜 이거 다가지고있는듯 저도 방송이나 광고에 고등학교나오면
아 저땐 진짜 즐거웠는데 막 이런생각하고 고향친구만날때도 그런생각들음..
막괜히 센치해지고..
저도 혼자 재수할때 이랬었어요
괜히 감성적으로 변해서 추억돋구 눈물 괜히 쫙쫙 ㅠㅠㅠ
사람 못만나고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랬었는데
사람을 일단 많이 만나는게 어떨까요?
이거 잘못하면 우울증으로 가서 골치아파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