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담장 [725441]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01-16 20:56:12
조회수 3,128

평가원의 불수능 발언으로 역대 수능 가장 낮았었던 등급 컷으로 예측해보는 2018 수능 난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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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벽력같은 같은 소식이 오늘 전해졌습니다.


평가원이 아예 불수능을 대놓고 표방한다고 하니까 


근 2년간 적정한 난이도로 낸다고 해놓고 계속 특히 국어와 영어에서 뜨거운 맛을 보여준 평가원이


이제 아예 어렵게 내겠다고 한다면


어느정도로 더 어려워 질지 가늠이 잘 안갑니다.


특히 2018학년도 부터는 영어가 절대평가화되기에


영어의 입시에서의 영향력이 약화되고


국어와 수학 그리고 탐구의 영향력이 강해지기에


평가원이 영어와 한국사를 제외한 과목에서 더 강력한 변별력을 갖춰야 하는 절박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일단 과거 역대 수능 중에서 낮은 등급컷을 기록한 시험들을 찾아보았습니다.


1. 국어(언어)영역


가장 낮은 등급컷을 기록한 시험은 바로


2011 수능

1컷 90

2컷 85


그 다음으로 높았던 시험이 2015 수능 B형

1컷 91

2컷 85


그 다음으로 높은 시험이 2009 수능과 바로 최근 시험인 2017 수능입니다

1컷 92

2컷 86

참고로 2009 수능과 2017 수능은 우연히도 등급컷이 같았습니다.


2. 수학 영역 가형


가장 낮은 등급컷을 기록한 시험 바로 그 악명높았던

2011 수능입니다.


1컷 79

2컷 71

3컷 63


그 다음으로 높았던 시험이 

2009 수능입니다.


1컷 82

2컷 72

3컷 63


3. 수학 영역 나형


가장 낮은 등급컷을 자랑한 2009 수능입니다.


1컷 79

2컷 68

3컷 55


그 다음으로 높았던 시험은 2006 수능입니다.


1컷 85

2컷 73

3컷 61


영어는 이제 절대평가가 되기에 굳이 상대평가 시절 등급을 적는건 큰 의미없어서 생략합니다.


탐구도 분명 어려워지면 어려워졌지

절대 쉬워질리는 없을텐데(사탐은 진짜 여기서 더 쉬워지면 대재앙 일어날 듯)


사탐의 경우 사회문화에서 갑자기 수능날 도표 3개를 투척한 걸 보아서는

어느정도 평가원에서도 다음년도 사탐 출제방향을 고려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실제로 사회문화 1컷은 도표 3개 투척 덕분에 사탐 9과목 중 가장 낮은 45를 기록했습니다)


국어의 경우 수능 기준으로는 단 한번도 1컷이 89이하로 내려간적이 없고

(단 역대 모의평가 중에서는 89이하인적 있습니다)

수학은 1컷이 아예 80아래로 까지 내려간적도 있습니다.


평가원이 정말 어렵게 낸다고 각오하고 내면

진짜 역대 최초로 수능 기준 국어 1컷이 80점대를 기록하고

수학 가형과 나형 모두 1컷이 90이 안 될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예측 해봅니다.

탐구도 역시 절대 1컷 50 안되게 하려고 어떻게든 지엽적 문제에 함정카드 발동 타임어택 발사로

갈 수 있습니다. 

영어가 상대평가인 상황에서도

특히 사탐은 점수 등급 컷 폭발이었는데 절대평가가 된 이상

수험생들이 영어보다 다른 과목에 더 집중할 가능성이 높기에

탐구의 난이도를 더 올려야한다는 의무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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