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의 불수능 발언으로 역대 수능 가장 낮았었던 등급 컷으로 예측해보는 2018 수능 난이도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0741374
청천벽력같은 같은 소식이 오늘 전해졌습니다.
평가원이 아예 불수능을 대놓고 표방한다고 하니까
근 2년간 적정한 난이도로 낸다고 해놓고 계속 특히 국어와 영어에서 뜨거운 맛을 보여준 평가원이
이제 아예 어렵게 내겠다고 한다면
어느정도로 더 어려워 질지 가늠이 잘 안갑니다.
특히 2018학년도 부터는 영어가 절대평가화되기에
영어의 입시에서의 영향력이 약화되고
국어와 수학 그리고 탐구의 영향력이 강해지기에
평가원이 영어와 한국사를 제외한 과목에서 더 강력한 변별력을 갖춰야 하는 절박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일단 과거 역대 수능 중에서 낮은 등급컷을 기록한 시험들을 찾아보았습니다.
1. 국어(언어)영역
가장 낮은 등급컷을 기록한 시험은 바로
2011 수능
1컷 90
2컷 85
그 다음으로 높았던 시험이 2015 수능 B형
1컷 91
2컷 85
그 다음으로 높은 시험이 2009 수능과 바로 최근 시험인 2017 수능입니다
1컷 92
2컷 86
참고로 2009 수능과 2017 수능은 우연히도 등급컷이 같았습니다.
2. 수학 영역 가형
가장 낮은 등급컷을 기록한 시험 바로 그 악명높았던
2011 수능입니다.
1컷 79
2컷 71
3컷 63
그 다음으로 높았던 시험이
2009 수능입니다.
1컷 82
2컷 72
3컷 63
3. 수학 영역 나형
가장 낮은 등급컷을 자랑한 2009 수능입니다.
1컷 79
2컷 68
3컷 55
그 다음으로 높았던 시험은 2006 수능입니다.
1컷 85
2컷 73
3컷 61
영어는 이제 절대평가가 되기에 굳이 상대평가 시절 등급을 적는건 큰 의미없어서 생략합니다.
탐구도 분명 어려워지면 어려워졌지
절대 쉬워질리는 없을텐데(사탐은 진짜 여기서 더 쉬워지면 대재앙 일어날 듯)
사탐의 경우 사회문화에서 갑자기 수능날 도표 3개를 투척한 걸 보아서는
어느정도 평가원에서도 다음년도 사탐 출제방향을 고려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실제로 사회문화 1컷은 도표 3개 투척 덕분에 사탐 9과목 중 가장 낮은 45를 기록했습니다)
국어의 경우 수능 기준으로는 단 한번도 1컷이 89이하로 내려간적이 없고
(단 역대 모의평가 중에서는 89이하인적 있습니다)
수학은 1컷이 아예 80아래로 까지 내려간적도 있습니다.
평가원이 정말 어렵게 낸다고 각오하고 내면
진짜 역대 최초로 수능 기준 국어 1컷이 80점대를 기록하고
수학 가형과 나형 모두 1컷이 90이 안 될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예측 해봅니다.
탐구도 역시 절대 1컷 50 안되게 하려고 어떻게든 지엽적 문제에 함정카드 발동 타임어택 발사로
갈 수 있습니다.
영어가 상대평가인 상황에서도
특히 사탐은 점수 등급 컷 폭발이었는데 절대평가가 된 이상
수험생들이 영어보다 다른 과목에 더 집중할 가능성이 높기에
탐구의 난이도를 더 올려야한다는 의무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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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캥거루
근데 예전에도 한번 어렵게 냈다고 예고했는데
생각보다 안 어렵게 냈던 사례가 있다고 한거 같은데... 아닌가?
그때가 09라던데 음..
2009년에 치뤄진 2010수능이라면 맞는것 같기도 하고요...실제로 2010 수능은 등급컷상으로도 어려운 시험은 아니었습니다.
와 수학 1컷 79...ㄷㄷ
2011 수리 가형 1컷 79는 아직도 전설급이죠. 그것도 문과도 아닌 이과의 시험에서 79면 말 다한거죠
이때까진 물이라 해놓고 불이었는데
그럼 어떻게 될까용
용암?
화산폭발
평가원에게는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중간난이도 출제보다 그냥 어렵게 내버리는게 출제진에서는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쉽지만 않으면 된다는 방향성만 있으면 되니까요.
반대로 핵물얼음장일수도
선 좋아요 후 정독
감사합니다
굳 뇌피셜
사실들에 기반한 제 생각을 담았습니다.
넹 크리티컬하게 잘하신듯
감사합니다
영어 뒤통수 칠지도...
물론 그럴수도 있으나 절대평가화된 시험을 뒤통수쳐야 국어 혹은 수학에서 뒤통수 치는 만큼의 효과는 안 나옵니다.
물이라 하면 불이었으니
이번엔 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솔직히 진짜 불멸의 실력자 아닌 사람들에게는 물이 더 좋긴 합니다.
어머니께 미리 죄송하다고 말씀 드려놓을까..
아직 진짜 뚜껑이 열린 건 아니니까 최선을 다해보자구요.
평가원이 발표하는 난이도는 무시하셔도 됩니다.
그들이 일부러 발표한 바와 다른 난이도로 출제하는 건 아닙니다. 난이도 조절 능력이 없을 뿐이죠
확실한건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중간 난이도로 내는 것보다는 차라리 어렵게 내려고 마음먹고 내는게 그들에게는 더 쉽지 않을까요?
불정도가아닌거같다...
일단 진짜 어렵게 공부해놓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크으으으 11수능 크으으으으
2011 수능은 국수영이 다 어려웠던 역대급 시험입니다
영어는 쉬워진다는걸까 어려워진다는걸까
절대평가하에서의 영어의 난이도를 어떻게 낼지...이것도 참 뜨거운 감자네요
평가원을 믿어요??
저도 물론 절대적으로 그들을 신뢰하지 않습니다만 여러 여건상 충분히 그럴만한 소지가 있어 이번에는 주의를 기울인 것입니다. 또 쉽게 낸다는걸 믿고 공부하다 뒤통수 맞는것 보다 어렵게 나온다는걸로 믿고 공부하고 물로 나온 시험 확실히 잘 보는게 낫지 않습니까?
평가원 윤리 1컷 29점 재현?
찾아보니까 2009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진짜 29가 나왔었네요. 이것도 진짜 전설적인 기록이네요. 39도 아닌 29...
2010학년도(2009년) 통수를 아는 분들이 있으려나.. 저당시 모의고사 난이도는 정말 무시무시했는데 정작 수능은..
2010학년도 언어 1컷 6월 모평 82 9월 모평 84 수능 94
2010학년도 수리가 1컷 6월 모평 71 9월 모평 76 수능 89
2010학년도 수리나 1컷 6월 모평 80 9월 모평 84 수능 91
네 진짜 말씀 그대로입니다.
기왕 재수하는거면 불이 나을수도..
불의 장점은 실수 한 두문제 정도는 커버를 할 수 있다는 점이죠
네 통수원~
확실한건 차라리 어렵게 나온다는 말은 진짜 믿고 어렵게 대비해놓으면 뒤통수 크게 맞을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