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왜 의사가 되고싶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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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물으면 뭐라 답해야 할까요??
사촌동생이 갑자기 물어보는데 흠 할말이 궁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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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가높아서.. 현실..
구냥구냥구냥
생각나는대로요
안중근 의사, 이봉창 의사처럼 위대하신 분들이 있잖아
나는 그런 분들을 본받고 싶단다
어릴때 진짜 그의사인줄알음
저도요 ㅋㅋㅋㅋ 한자 배우고 나서 알게 된듯
터졌네 ㅋㅋㅋㅋㅋ
너 고래잡아주려고..
ㅋㅋ... 사촌'여'동생입니다.ㅋㅋ
근데 의대 비젼있어서 가는 애 내 주위에 1도 없는듯
그냥 점수 맞춰서 멋있어서 가는 애가 전부였
깍아내리는 것 처럼 보여도 친한친구들이 그랬던거긴 핢
물론 난 점수 그렇게 맞춘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
적성에 맞을거 같아서...
우리나라에 의사 되는 이유가 많아야 몇 가지 될까
구구절절한 사연이 없는 이상 돈 명예 때문 아닐까
설마 사람 살리는데 엄청난 희열과 감동을 느끼기 때문이라는 단순한 이유는 아니겠지?
그게 어떻게 단순한 이유에요
그 순진무구하고 단순한 이유로 의사를 하겠다면
전 존경하겠습니다
전 그런분들이 많이 계실거라고 믿음.
또한 그런분들이 그쪽에게 단순하고 순진무구하다는 비하적 의미가 내포된 이야기를 들을 이유도 없다고 생각함.
저는 저대로 님은 님대로 생각하세요
비하적 의미를 내포한건 인정합니다
의료사고를 목격한 적도 있고
무책임한 행동도 목격한 적이 있기에
의사를 보는 눈이 님과는 좀 다릅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이라 하는데...
그런 훌륭한 의사를 딱 한 분이라도 봤으면 좋겠네요 ....
17로입학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훌륭한 의사를 한분도 못봤다는게 님의 시선이 부정적인건지 현실이 그런건지 몰라도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제가 미래에 어떤 의사가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확실히 말할수있는건 누구보다도 훌륭한 마음가짐으로 생명을 대하는 의사가 되도록 노력할것이라는 겁니다. 물론 돈도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하지만 많은 현직의사들이 본질적으로 의사라는 소명에 대해 단순히 돈을 잘버는 일 정도로 생각하지는 않을거라고 믿고싶습니다. 그리고 님같은 사람들의 시선을 긍정적으로 되돌려놓기위해 의대생으로서, 훗날 의사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ㄴ 현실이 그렇죠 뭐.. 치료에 대한 소명의식으로 의사노릇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됨. 있다면 그 분이 존경해야 할 분이죠... 의대생들이 피부과 정형외과 성형외과같은 페이 좋고 비보험 많은 마이너과들을 선호하고... 보험처리 잘되고 사람 생명에 필수적인 바이탈과는 기피하는 이유가 뭘까요?? 특히 일반외과나 흉부외과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요즘은 의학의 기본이 되는 내과도 수가 하락을 이유로 비인기과가 되어버렸죠 ㅎㅎ 이게 대한민국 현실인 것 같습니다. 의대 입학 초기에는 의사에 대한 꿈과 희망, 생명을 살리겠다는 열정으로 입학한 사람들도 많으나 많은 분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현실에 타협해 간다고 하는군요..
점수 높은애들이 가니까 따라서.
대부분 돈 명예..아닌가 물론 아닌ㅅ도 다수 있겠지만요ㅜ
대부분 어느정도 보장되는money일듯 일은일대로 힘든데 돈도짜게주면 아무도 의대안감
이국종교수님 발끝이라도 따라가고싶어서 교수님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