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행복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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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누군가의 말마따나 행복이 포근함과 안정됨에서 오는 것이라면 전 분명 매우 불행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일거예요
아 물론 그 분이 말한 행복의 정의에 대해 반박하고 싶은게 아니라 저는 행복한지 불행한지 잘 모르겠다는 뜻이예요
하지만 제 주위엔, 물론 언제 떠나갈지 모르지만,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로만 이루어져 있고
매일 불안한 삶을 살고 해야할 일도 많지만 매일 사건 사고가 터져줘서 삶이 너무나도 다이나믹하고 짜릿하며 매일 성과와 실패가 같이 터져줘서 매일 성취감과 좌절감을 같이 느껴볼 수 있고
올 수능을 망하면서, 꿈에서 한 발짝 멀어졌지만 그건 1년의 시간이 멀어진거지, 저의 오늘이라는 시간 단 하루가, 매일매일, 지금 당장의 행보에 의해 제 꿈에서 멀어진 적은 단 하루도 없었거든요.
그냥 뭐 짧게 말하면 내가 지금 불행하다치더라도 그게 꼭 나쁜건가 싶어서요
뭐.. 수능 망한 재수생의 긍정적인 넋두리인거 같습니다. 똥글 읽어쥬셔서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느끼는거지만 인생 참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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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그랬던 거야
그럴 수도 있져
굳이 남이 정의한 행복을 느끼려 할 필요는 없어요
사실 행복했던 순간이 있었는데 그 때가 참 좋았어서, 그리고 그 행복했던 순간이 남이 정의했던 행복과 부합되는 행복이라서 고민이 많이 되네요
그렇다면 잠시 쉬었다가 그 행복을 누리기 위해 다시 나아가면 되죠 그 과정은 불행한게 아니라 아름다운거에요
불행하다, 행복하다 의 기준은 자기 나름이라 생각해요! 남들이 볼 때 불행하고 불쌍한 인생이어도 자기가 이 순간이 꿈을 위한 발걸음이라고 생각하고 정진하는시간이라면 자신에겐 행복한거아닌가요? (남에게 피해주는거 제외)제가 볼땐 님은 불행한게 아닌 것 같아요~
헉 감사합니다 대학들어가기 전까지는 생각을 완전히 정리해야겠네요
행복은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영역이라서, 남들이 님을 보고 뭐라 하든
님이 글에 나와있는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계신 한 충분히 행복하신거임
지금 재밌게 살아가고 있는 이 삶과 저가 느꼈던 행복이 거리가 가까운지 먼지 잘 모르겠어서.. 생각을 좀 더 해봐야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