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앙 기모띠 [693361]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1-16 00:44:12
조회수 1,557

재수끝나고 꼭 해보고 싶었던거 내일 하러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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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다니던 재종반 1층에 파스쿠치가 있는데요..


재종다닐때 아침마다

 졸면서 지친몸을 이끌고

'아 ㅅㅂ 오늘은 또 어떻게 버티냐'

이러면서 학원으로 들어가는길에

파스쿠치에서 여유롭게 커피마시면서

우리를 불쌍하게 바라보던 사람들이 

진짜 너무 부러워서

나도 수능 끝나면 꼭 아침에 저기 저 자리에 앉아보겠다는

좀 이상한? 결심을 하곤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는게 느무 빡세서 못하고 있다가

내일 꼭 해보려고 알람 5시반에 맞춰놨어여 ㅎㅎ

내일 커피한잔에 와플 뜯으면서 선행반 다니는

지친 영혼들을 구경하러 갑니다.

그냥 왜그런진 몰라도 그게 꿈이었음요 ㅇㅅㅇ



좀 변태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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