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C國 [639120] · MS 2015 · 쪽지

2017-01-14 09:10:06
조회수 731

초등생 112에 신고하자 `엄마한테신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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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이 112 신고하자…"엄마에게 신고해" 

http://news.nate.com/view/20170112n62425 

 

PC방에 갔다가 집단 폭행을 당한 초등학생이 겁에 질려 112에 신고 전화를 했습니다.

 

경찰은 출동은 하지 않고 엄마에게 말해서 신고해라 라고 말할 뿐이었습니다.

 

경남 김해시의 한 PC방입니다.

 

야구방망이를 든 아이가 의자를 치고 지나갑니다.

 

잠시 뒤 5명이 몰려와 아이를 둘러쌉니다.

 

목을 조르며 의자를 밀치고 주먹으로 위협합니다.

 

게임 실력을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을 당한 초등학교 6학년 김 모 군은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피해 학생은 가해 학생들이 아래 1층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 겁이 나

 

계단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이곳에서 112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112통화 내용입니다.

 

경 : 긴급신고 112입니다.

 

A : 여보세요. 경찰서 맞아요?

 

경 : 무슨 일이에요?

 

A : 신고를 하려고요

 

B : 아, 내가 할게. 

 

울먹이는 김 군에게서 도와주러 왔던 친구가 전화를 넘겨받습니다.

 

B : ○○ PC방인데요. 제 친구가 폭력을 당했습니다.

 

경 : 누구한테요?

 

B : 다른 초등학교 애들한테요.

 

경 : 부모님한테 연락해요.

 

B : 네?

 

학생이 놀란 반응을 보이지만 경찰은 같은 말을 반복하며 전화를 끊습니다.

 

경 : 엄마한테 신고하세요. 엄마한테. 엄마한테 이야기해 가지고 엄마한테 신고하도록 해요.

 

김 군은 충격으로 정신과 진료도 받고 있습니다.

 

어머니에게 신고하라던 경찰은 뒤이은 어머니의 신고에도 출동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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