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주의) 자존감이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0686359
간간이 학벌관련된 글이 추천목록에 있길래 한번 끄적여 보겠습니다.
저는 연고대를 향해 공부를 했지만, 서강대에 왔습니다.
서강대를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4번째 대학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서강대를 다닐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때 의외의 친구들이 연고대를 붙는 걸 보고 내심 부럽기도 하고 배아팠습니다.
흔히 말하는 남과의 비교, 그에 따른 열등감이었죠.
그런데 1년이 훌쩍 지난 지금은 그런 열등감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자기만족일 수도 있고, 체념일 수도 있겠죠.
근데 저는 지금 생각해보면, 그 이유가 바로 자기객관화와 남과의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자기객관화는 말 그대로 나에 대해 알아보자는 마음가짐인 것 같습니다.
남과 비교를 하는 자신이 싫었던, 저는 한번은 A4용지에 저 자신에 대해 있는대로 써봤습니다.
취미, 진로, 성향 등등 생각나는 족족 닥치는 대로 써봤습니다.
그렇게 써보니 문득 그동안 타인만 살피고, 정작 나에 대해 사색할 시간을 가져보지 않았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저에 대해 성찰을 해보니 아 앞으로 나는 무엇을 해야겠구나., 내 꿈을 위해 더 이상의 미련은 매몰비용에 불과하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시야가 탁 트인 기분이었어요.
한편으로 남과의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는 95년 응애님이 흔히 외치는 그럴 수도 있다는 마인드 같습니다.
저에 대해 성찰을 해본 후, 생각 난 것은 자조를 해봤자 내 처지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는 점, 타대학을 부러워해도 내 소속학교는 변하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저는 제가 다니는 학교가 더 발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 후 학벌에 대한 미련은 별로 없어졌습니다.
필력이 딸려서 제가 전하고자 하는 바가 잘 와닿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딱 하고 싶은 말씀은 재도전을 하시는 분들이 한번쯤은 자기 자신에 대해 성찰해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명확히 알아야 그래도 대략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 등이 잡히더라구요.
학벌과 재산이 중요한 세상이긴 하지만, 그래도 항상 이 세상을 살아가고, 살아가는 방향을 정하는 건 결국 우리 자신이잖아요.
여러분들 같이 화이팅합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어 90점때 어케감? 0 0
작수 86점 6모 82점 7모 88점인데 어케가는거냐...
-
특히 14번 오답률 60%는 가뿐히 넘을 줄 알았는데 30%대인 거 보고 매우 당황함
-
7모 수학 4 0
풀다가 21번 귀찮아서 때려침 왤케 어려움
-
님들 호머식 어디까지 함 1 1
본인은 틀린거 계산실슈든 2점짜리든 뭐든 다 틀렸다고 하고 수학 주관식은 모르겠는...
-
96점의벽 5 0
자꾸 미적 하나 못풀음 보통 2830 하나 남고 (특히 서바) 이렇게하면 되겠네...
-
동기부여 좀 하려 그러는데 매운맛 국어수학 문제집 있나요 1 0
시중에 나와있는거면 좋고 아니여도 상관은 없어요 요즘 국어 수학 성적 잘 나온다고...
-
지금부터해도 되나용? 0 0
형아오빠누나언니들 지금부터라도 시작해도 되나요? 엄청 열심히 하면 될 거 같은데. 노베는 아님니다
-
대치요!!
-
올수능 국어 불일까요??? 2 0
별의미없는건 알지만 어떨까요???
-
공부하기 너무싫다 0 0
과탐 사설 백날잘보면머함 정작 평가원틀려서2등급나왔는뎈ㅋ ㅉㅉ
-
은 뭔지 댓글로 달아봅시다
-
3학년 1학기 내신 마무리 했는데 이정도면 통상 어디 까지 갈만한가요..?
-
22예비22에 압도당함 2 0
수2 기출중에서 유일하게 못푼 문제가 22예비22인데 조금만 더했으면 풀었을텐데도...
-
작년엔 티켓팅급이었는데
-
과나 뭐가 뭔가 안나온 뭐가있거나 랜덤뽑기했는데 잘못나왔거나
-
6모 미적 84가(22 28 29 30) 7모 92를 받을 수 있음? 0 0
5섶 92 6모 84 7모 92 미적 확통 둘다 92라는데 얘 미적선택자임 이거 허언이겠죠?
-
' 레버리지형 ETF는 기초 지수의 일별 수익률에 2배나 3배 등 일정 배율을 곱한...
-
정법 한지 존나재밌네 진짜 2 0
이걸로 수능공부하면 공부할맛 나겠네 정말
-
도형만 주구장창 있는 교재나 컨텐츠가 있나요? 연습 좀 해보게...
-
여러분 대학 다니다가 다른 대학 합격해서 옮기려하면 0 1
만약 논술이면 다음날에 추합이 돌아버리기도 하잖아요 그럼 그때 자퇴할 수...
-
2027학년도 Epsilon 1회 모의고사 후기(공통+확통) 0 0
작년 엡실론 모의고사 풀면서 후기는 안올렸지만, 정말 쉽지 않은 모의고사다! 라는...
-
한지 42 세지 27 정법 38 ㅁㅌㅊ?
-
따끈따끈한 key 노래 영상 2 1
아노 우미~ 도코마데모~
-
뭔개소리지이게 1 0
아니 예약상 권리자면 급싣 제공 받는 사람 아님? 근디 본 계약상 급부(권리자가...
-
개미 열에 여덟은 손실봤다…요즘 아무도 주식얘기 안하는 이유 2 1
50개 인기 종목 절반, 손실투자자 비율 80% 넘어 ‘쏠림 심화’ 코스피...
-
담배고양이 애니 보세요 3 0
꼭 보세요
-
설대 빼고 나머지 인서울 상위권 대학 중에서 정시 전형 중에 출결 보는 대학교...
-
수박스테이크라는게있네 2 0
ㄷㄷ
-
감기걸려써... 3 3
멀쩡한듯 안멀쩡한듯 그냥침대에누워있는상태임
-
지투????? 9 3
대빵 머임?!?@?@?!
-
고대가려면 0 1
솔직히 확통 2등급 중반이상으로 나오는건 내 실력상 불가능할꺼같은데 사문 생윤...
-
남초집단이랑 잘 안맞음 1 0
왕따되겠노
-
총 내신 1.91 수학 1.7(수상3 수하1 수1 1 수2 1 미적 3 확통은...
-
나 공부용 수갑 살까 생각중이다... 17 2
수갑 왼손에 채우고 타이머 달린 상자 같은 거에 수갑 열쇠 넣고 잠그고 시간 다 될...
-
이감 월간간쓸개 푸신분 있나요 0 0
기출 좀더 하고 시작하려는데 하루에 몇지문정도 하셨나요
-
전국 자사고 내신 0 2
1,2학년 총합해서 2점대 후반대 인데, 3학년 1학기 내신 망해서 4.0이 나옴...
-
아 ㅅㅂ 조루 ㅈ같네 15 2
여친하고 할때마다 1분컷나서 해어질 위기임
-
이기상 0 1
과 이 맘으로 충성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
뜯은지 4시간은 됐는데 아직도 손가락 빨갛고 뜨겁고 아픔 ㅅㅂ
-
군대에서 연고대 편입? 1 0
국숭세단 라인에서 한양대 공대로 편입 후 바로 입대한 학생입니다. 입대해서 시간이...
-
인생을되돌아보니 3 1
남은게아무것도없네에...
-
윤도영이 말하는게 논리적으로 4 11
본인은 맞다고 생각하나? 와이리 무섭노 는 사투리고 무섭노는 일베어임? 엄마가 안경...
-
7모 성적 1 0
국어: 독서에서 털림 수학: 평가원아 제발 지로함을 내다오 ㅜㅜ 영어: 그저그런듯...
-
한참만에 공부하니까 죽고싶네 0 0
앞으로 어케버티냐
-
6모 인증 + 한줄평들 2 0
국어: 원래 잘 못 했는데 2떠서 놀람 수학: 수열; 영어: 원점수 85 어려웠음...
-
유일한친구임
-
외향성찐따진짜 존나싫다 4 0
말좀걸지마
-
수학 5등급 나머지 만점이면 2 0
서성한 ㄱㄴ?
-
Sunday: sun+day Monday: moon+day Tuesday:...
화이팅!!
닉넴때매 좀 깨요...
조금 공감..약간 거부감 듬
닉네임이 잘못했네
그런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데
또 사람 욕심이...
반수를 하지말라 이런 건 아닙니다 ㅋㅋ
자신에 대해 성찰해보고, 더 높은 학벌이 필요된다 생각하시면 반수하셔도 나쁘지 않아요
고개를 조금만 숙이고 내려다보면 행복해지는게 인간이죠.
네
저도 자만하지 않고 있는 저 자신을 인정하고 나니 속시원했어요 ㅋㅋ
내려다보며 행복해하는건 오래가지 못해요.
오 저도 한번해봐야겠네요. 나에대한것들 적어보기...잘읽었습니당
넹 감사합니당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올 한해 열심히 살아봅시당
진짜 좋은글이네여...추천드리고갑니다 석원찡ㅋㅋ
감사합니다 ㅋㅋ
올 한해 화이팅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