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잉호 [700474]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1-13 02:01:52
조회수 564

아래 가정폭력글보고 고3때 생각나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0660441

고3초기에 아부지가 술마시고 오면 맨날싸웠는데 

한번은 식칼든적이 있어서 한동안 트라우마였음.


걍 지금은 나도 군대갔다오고 클대로 크고

반대로 아버지는 많이 약해지셔서 술마셔서 뭐라하든말든 싸우지도 않고 신경도 안쓰는데


참 가정폭력이란게 뭔가 쪽팔리고 쉽게 신고할 수도 없는 그런거같음.


(장난식으로 그때 식칼들지않았냐고 하면 본인은 절대로 아니라고하는데 

나도 언뜻본거라 100퍼 장담은 못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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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붕 · 411205 · 17/01/13 02:02 · MS 2012

    무조건 신고하라 하기도 뭐함..

  • 호잉호 · 700474 · 17/01/13 02:04 · MS 2016

    제3자가보면 아무것도 아니고 당연한 일들이 막상 자기 눈앞에 오면 아무것도 못하죠.

  • 조옹 · 699706 · 17/01/13 02:04 · MS 2016

    그걸 유년기부터 당하고 자라는 아이들이 많다는게 더 큰 문제죠
    고3시절이면 어느정도 자기방어가 가능한데
    유년기에 아동학대 당하는 애들 보면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