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재수생 [307033] · MS 2009 · 쪽지

2011-04-20 19:42:13
조회수 269

반수생인데....부모님얼굴이 자꾸 떠올라 시험문제에 집중하기가 힘들었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063591

힘들게 좋은 학교 합격해서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시고 학교에 애착을 가져주셨는데, 더구나 친척분들까지....

그런데... 뒤늦게 적성, 진로고민 하다가

반수를 하는데.....

그냥 부모님 의 반대를 무릎쓰고 가는느낌.... 허락해주셨지만 표정보면 알 수 있죠...허탈감...

하여튼...

부모님이 학교 합격했을 때 좋아하시고 정말 학교도 좋아해주셨는데....

내가 다른 학교 다시 가려고 사설모의고사를 치고있다니..... ..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테사다르 · 374005 · 11/04/20 19:44

    참 착한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님 인생은 님꺼에요

  • 막강재수생 · 307033 · 11/04/20 19:49 · MS 2009

    제가 타고난 성격이 정말 소심해서....
    남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걸 항상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거의 그거에 지배를 받으며 사는 것 같네요...

    저도 그 생각도 반수결심의 이유중에 하나였어요
    제가 어느 대학 어느 과 나와서 무슨 직업을 가지든 부모님은 아무 상관도 없고 오직 나만 상관있을텐데...
    내가 왜 다른 사람 눈치까지 봐야하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