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 [633077]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7-01-11 00:11:27
조회수 1,176

국어 가르치는데 문제가 발생했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0614597

보통 3후반 ~ 4 나오는 아이인데

푸는 법을 설명해주고 계속 풀려도 제자리이더라고요

그러다 어제쯤 엄청난 걸 발견했습니다


글을 하나도 이해 못 해요


경제 지문이었는데, 다 읽고 나서 내용에 대해 물어보니까 하나도 몰라요... 그 이후로 푸는 것들도 내용 물어보니까 "나 문제 풀 때에도 내용 하나도 모르겠음" 이러더라고요


또 다른 문제는, 필요한 부분들은 다 체크하면서도 자기가 문제 풀 때 써먹지도 못하고, 심지어 체크한지 모른 것들도 있군요...


이 두 가지, 제가 고쳐줄 수 있는 부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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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잘동화1호팬 · 721414 · 17/01/11 00:12 · MS 2016

    흠... 아무래도 이런 건 노베에서 고득점으로 올라간 사람이 잘 알 것 같아요

  • 나는된다연의18 · 587870 · 17/01/11 00:13 · MS 2015

    그건 자기 스스로 깨우치는 부분 아닌가요...님께서 방향만 잘 잡아주시면 될듯

  • 나는된다연의18 · 587870 · 17/01/11 00:13 · MS 2015

    마닳에서 했던 비문학요약지문? 이런거 시키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님이 옆에서 잘 봐주시고

  • 케이♡ · 633077 · 17/01/11 00:17 · MS 2015

    마닳은 안 풀었던 사람이라 뭔지 모르겠네요 ㅜㅜ

  • CAL · 647779 · 17/01/11 00:14 · MS 2016

    제가 국어 가르쳐주는 애 중에도 그런 친구 한 명 있는데
    뭐 문단 요약을 해본다던지 구조도 그려본다던지 해서 방향을 잡아줄 수는 있어도
    기본적인 독해력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의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한 것 같네요

    사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체크 하면서 기억이 안난다는거는 글 전체를 보지 않고 문장 단위로만 독해하는 친구들이라...

  • 케이♡ · 633077 · 17/01/11 00:18 · MS 2015

    그럼 저는 방향을 잡아주는 것 외에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거군요... 문단 요약 과제를 만들어봐야 하나...ㅜ

  • Impasse · 604511 · 17/01/11 00:14 · MS 2015

    저 애한테 김동욱 추천해주고싶네요

  • 케이♡ · 633077 · 17/01/11 00:18 · MS 2015

    인강 듣기 싫다고 합니다 ㅜㅜ 그래서 제가 하는 중...
    아 김동욱T 인강 이제 안 하시죠... 학원 가보라고 해야되나...

  • 마실나온 솜사탕 · 598240 · 17/01/11 00:22 · MS 2015

    지방살아서 김동욱T 강의는 못듣는데 추천해주실수 있는 선생님 계세요?? 대성패스 이투스패스있어요

  • 히드라통조림 · 617205 · 17/01/11 00:16 · MS 2015

    지문 옆에 핵심 단어 적게 하는 연습시켜보세요.

  • 판도라 · 622663 · 17/01/11 00:16 · MS 2015

    제가 그랬는데요 기출 제시문 전부 분석하는걸로 금방해걀가능함

  • 松村沙友理 · 504759 · 17/01/11 00:18 · MS 2014

    고쳐줄 수 있어요 저 재수 시작할 때 그랬음 글에 걍 그대로 써 있는건데 쌤이 그걸 설명하는 거 듣고 '저는 그런 거까진 못생각해내겠어요'라고 했는데 쌤이 하나하나 짚어 주면서 다 글에 있는 내용이라고 이해시켜줌 그래서 제가 독해력 자체가 중요하단 걸 느낌 근데 경제는 진짜 어렵긴 함 ㅠ

  • 케이♡ · 633077 · 17/01/11 00:21 · MS 2015

    그러면 제가 한 지문 끝낼 때마다 숨어있는 내용을 꺼내는 방법을 보여주면 해결 가능할까요???

  • 松村沙友理 · 504759 · 17/01/11 00:25 · MS 2014

    내용이 숨어있지 않다는 걸 이해시켜 주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읽으면서 그걸 이해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낯선 지문에서도 할 수 있도록 연습?

  • 케이♡ · 633077 · 17/01/11 00:29 · MS 2015

    숨어있지 않다는 걸 이해시켜라... 어떠한 뜻인지는 알겠는데 저한테도 어렵게 다가오네요... 저도 최대한 노력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 할 수 있다! · 698996 · 17/01/11 00:22 · MS 2016

    제가 6평 4등급에서 수능1등급 맞았는데, 제가 그랬습니다 지문을 읽으면 무슨 소리인지 도통 못 알아먹었는데

    그래서 저는 한 문장 한 문장 읽고 이해하기 연습을 했어요(지문에 딸린 문제는 안풀고 먼저 지문독해력을 늘릴려고)
    한 문장 읽고 다음문장 읽을땐 앞문장과 유기적으로 연관지어서 읽고(지시어,연결어,대용어) 대충 이렇게 하다가 독해력이 길러졌다 싶으면 한 문단 이렇게 확장 했어요

  • 케이♡ · 633077 · 17/01/11 00:25 · MS 2015

    좋은 방법이긴 한데... 이 아이가 공부를 좋아하지를 않아서 이걸 혼자서 할지 의문이네요...ㅜㅜ 스스로 하는 아이라면 이런 방법을 가르쳐주고 싶은데...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 할 수 있다! · 698996 · 17/01/11 00:27 · MS 2016

    끄응 공부는 무엇보다 자기 의지가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걱정이 많으시겠군요... 화이팅 하세용

  • 오르한 · 650436 · 17/01/11 00:40 · MS 2016

    고통속에 담그면 될지도 몰라요..

    근데 그 애 유형이 어떤지에 따라 다른데..

    저같이 걱정 많으면 다정한 상담가 처럼 다다가는게 좋고요

    멘탈이 강하면 좀 강압적이여도 좋고요

  • 글라스 · 684503 · 17/01/11 00:57 · MS 2016

    글 읽을 때 글자만 읽고 문맥을 이해하지 못하는 형인 거 같은데 독해력을 어떻게 키울가 방향으로 고민하면서 수업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 I.O.T · 711980 · 17/01/11 04:39 · MS 2016

    글을 이해를 못 한다는 건 한국인일텐데 한문장 단위를 이해 못한다는 건 아닐테고 문장과 문장이 결합해서 이루는 단락이나 텍스트 전체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럴 경우 문장과 문장, 더 나아가서 단락과 단락을 파편화된 정보로 처리하지 않고 글전체에서 어떤의미를 갖는지 깨달을 수 있도록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음대홀릭 · 722535 · 17/01/11 20:59 · MS 2016

    내가 수능칠때 저렇게되서 4나왔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