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선배님들)재종반 기숙학원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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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북 시골에 살아서
1.외박이나 휴가는 얼마나 주어지는지(사실 적을수록 좋아요 ㅠㅠ 왔다갔다 하기에는 형편이 넉넉치 않아서 ㅠㅠ)
2. 재종반 기숙 학원 2월 중순~수능(최대 논술)기간까지 비용은 얼마정도 드는지
3. 재종반 분위기는 (예를 들면 재수생 친구들과 친분 쌓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인지, 아니면 일년간 솔플도 입시 성공가능한지...) 통틀어서..
4. 재수할 때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인지
등등 여기 적혀 있지 않은 내용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변애 친분있는 재수생이 없어서 그런지 되게 급하기도 하고 궁금하네요.. 참고로 저는 여학생이고 98년생 서울교대를 목표로 재수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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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종반 추천해드립니다
1.외박(?)이나 휴가는 거의 제한되어있지만 추석이나 기타 연휴때는 쉴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재종학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이건 공통사항 일 겁니다.
2. 비용은 특강 수강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달/100만원정도 잡으시면될듯합니다. 주말 식대와 기타 잔여비용까지 포함해서 100~110정도 봅니다.
3.저희 반은 공부하는 분위기 좋고 같은 반 친구들도 다 좋은 애들이었어요 서로 시너지가 되어줌
4. 아마 재수하실때 매달 모의고사 치를겁니다. (2번보는 경우도 빈번하고요) 그때 자기 점수 연연하지마세요. 큰 그림그리신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시면됩니다. 순간에 얽매이기보다는 지금 틀린 것에 감사한다는 마음으로 생활하시면 편하실 것 같아요,
재종반은 물론 불필요한 시간낭비가 발생할 수 있고 산술적으로 따졌을 때 개인이 학습할 수 있는 시간도 독재에 비해 적습니다. 하지만 재종의 가장 큰 장점은 시너지와 낙오되는 것에 대한 위험이 적다는 것입니다. 이건 역으로 독재의 가장 큰 리스크라고 볼 수 있죠. 중요하 건 독재와 재종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시고 자신이 맞는 곳으로 가는 것입니다.
어머 비용은 기숙이 아니라 일반재종입니다 ㅈㅅ
저도 을미도님이랑 같은 재종반 다녔어요~ 재수 결정하는게 쉽지 않으셨을텐데ㅠㅠ 일단 응원드립니다!
2. 웬만큼 큰 학원(저는 메가다녔네요)은 장학금 잘줘서 적당히 성적 유지하시면 의외로 많이 들지는 않아요 저는 밥값 책값 특강값(이건 따로 징수합니다ㅠ)해서 한달 30만원쯤으로 다녔네요 서울교대 준비하신다고 하니까 글쓴이분도 충분히 가능하실거라고 봅니다 ㅎㅎ 아 그런데 지방사시면 학사 때문에 추가비용이 들어가겠네요... 전 자전거타고다녀서 학사는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3. 저희 반은 재수생 친구들과 친분쌓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긴 했는데 케바케일겁니다 일년간 솔플은 개인적으로 비추... 처음엔 저도 시도했지만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요ㅠ 꼭 솔플해야만 성공하는건 아니니까 본인이나 다른 친구들 공부에 방해될 정도만 아니면 친구관계 적당히 만들어나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4. 일단 날씨 좋은 날에 나가서 놀지도 못하고 틀어박혀서 공부만 해야한다는게 많이 힘들거구요ㅠ 을미도님처럼 매달 모의고사보는 것도 상당히 스트레스일거에요 근데 수능만 잘 보면 되는거니까 너무 그런거엔 스트레스받지는 마시구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10월쯤에 모의고사 성적은 괜찮았는데 그게 수능까지 이어질지 불확실하니까 그게 제일 힘들었어요ㅠ 다른친구들은 실모풀고 그러는데 저 혼자 기출잡고 있는거도 좀 불안했고 수능이 다가올때쯤에 드는 이런 불안감은 그냥 자신과의 싸움이라 생각하시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는게 맞다고 봐요 그 시기는 재수하면서는 피할 수 없는거니까 중심을 잘 잡고 이겨내는 것만이 답입니다ㅠ
재수 실패한다고들 하지만 성공하는 경우도 많아요 제 주변엔 열심히 한 친구들은 정말 거의 다들 잘 되더라구요! ㅎㅎ 힘내서 일년 성공적으로 보내시길 바랍니다!
ㅋㅋㅋ밍모님 같이 건승합시다 ㅋㅋㅋㅋ
미친놈들아 오르비 그만해
1 한달에 이박이일정도 뒤로가면서 줌
2 3000생각하면 깔끔 듣고싶은거듣고 용돈까지해서 ㅇㅇ
3 보통 같은 성별끼린 잘지냄 ㅇㅇ 혼자지내기는 힘듬 우울증에 탈출본능나옴
4 너무김 페이스조절필수
케바케인듯합니다 장학금 받고 가시냐 아니냐도 있고
강대 기숙다녔는데
1.명절휴가 2번+달마다 3박4일가량
주말 및 빨간날은 쉬지않고 자습 모의고사날도 자습
안나가도 되는데 보통 거의 다 나가요 군대휴가 느낌
그외 따로 사정이 있으면 부모님이 데리러올시 외출,외박가능하지만 자주 이용하긴 힘들고
2.비용은 학원비+님용돈 해서 달마다 300정도요
거기 있어도 매점이용하고 생필품사면 돈 꽤 써요
갇혀있다보니 답답하고 물가도 바가지라서
집가서도 돈 풍족하게 쓰고 특강,인강듣고 하면
400도 들 듯합니다
3.분위기는 사바사입니다 실례합니다외의 말을 거의 안하는 솔플러도 많고 고등학교처럼 지내는 사람도 많습니다만 대략적인 친목은 거기서 웃고 떠들다가 나가면 안볼 사이정도?같이 다니는 무리라면 인생친구처럼 굴기도 합니다 아 또 그와중에 연애하는 사람 일부 있어요
4.그냥 재수면 몰라 기숙학원은 학원에 있고 집 못가는거 자체가 제일 고역입니다 집에 꿀단지 숨겨둔 것도 아닌데 학원만 오면 집이 그리워져요 신체의 부자유가 제일 큰듯 그외 룸메문제 밥문제 기숙생활 적응 못하는게 제일 크죠 마음대로 쉬지도 못하고
저는 강하의대기숙 다녔어요
1. 외박은 여학생의 경우 더 많이 나가던 거 같아요. 주로 휴가 안나가는 애들이 부모님 오셔서 외박을 나가요. 휴가는 달마다 2박3일 정도 있고 여름휴가, 추석휴가 등 있는데 나가도 되고 안나가도 학원에서 여유롭게 지내면서 자습할 수 잇어요. 물론 여름휴가는 의무 휴가라 나가야 돼요.
2. 비용은 월 300 정도 잡아야 돼요. 수업비에 숙박비, 교재비가 기본적으로 나가고 매점에서 은근 많이 사먹어요. 비싼편이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간식이나 생필품 사는 애들도 꽤 있어요.
3.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잘 지내는 편이에요. 물론 솔플하고 싶다면 하실 수 있어요. 나가면 안볼애들이라 생각하고 공부하셔도 돼지만 이기적으로 지내시면 절대 안돼요. 학원에서 같은 학교로 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대학교때 대인관계까지 생각하시면 착하고 조용하게 지내는 게 현명할꺼에요.
4. 정규반부터 시작해도 수능까지는 상당히 긴 시간이에요. 물론 지나고 나서는 금방인것 처럼 느껴지겠지만 여름에서 가을때는 많이 해이해질 수있어요. 그래서 저는 기숙을 갔고 재종에 있을 때보다 반족스러웠어요. 집이 그립기도 해요. 갇혀 지내는 느낌이 들 때도 있지만 저희 학원같은 경우는 주말마다 영화도 틀어주고 그래서 괜찮았어요.
저는 강화종로 기숙학원을 다녔습니다.
1. 외박은 한달에 2~3일 꼴로 나갔던것 같습니다.
2. 비용은 한달에 300~400정도 썼던 것 같습니다.
3.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많이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자극도 되거 선생님들께서 케어도 잘해주셨습니다.
4. 기숙학원에 있다 보니 처음에는 뭔가 갇혀있다는 생각에 답답하기도 하고 효율도 안오르는 느낌도 있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익숙해지면서 오랜 시간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고 오히려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하!
이건 다닌 학원 마다 좀 다를 것 같은데요 저희학원 기준으로는
1. 1달에 한번 2박3일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요. 나가기 싫은 학생들은 남아서 일요일 스케줄로 자습합니다.
2. 기숙학원이라 가격이 만만치는 않죠..... 논술때문에 학원에 안 남는다고 해도 3000만원 정도는 생각해야합니다. (인강. 용돈 . 특강 포함)
3. 기숙학원이라 주변 친구들이랑 동고동락 하는 편이 많았던 것 같아요. 서로 위로나 응원같은 것도 해주고 머리 식히고 싶을 땐 같이 산책도 나가고..... 굳이 솔플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우리반은 딱히 솔플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웬만하면 밥도 다같이 먹고 다같이 산책해서
4. 일반적으로 재수라는 건 한번 실패하고 나서 다시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잘 공부하다가도 작년처럼 실패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난 될놈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주어진 할 일에 충실했어요. 재수 하는 분들도 그렇고 수험생모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잘봤든 못 봤든 모의고사 점수에 연연해하지 말고 수능 만은 생각하면서 수능 날 만큼은 틀리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