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박 [578186] · MS 2015 · 쪽지

2017-01-09 02:52:14
조회수 404

걍 세상을 편안하게 살면 될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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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혐오,지역혐오,성소수자들혐오 등등 여러가지 혐오들이 있는데 이런 것에 찬성하는 사람들 보면 대체 왜 저렇게 세상을 힘들게 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오르비에서 핫한 성소수자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에요. 그냥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살면되지 왜 그걸 드러내고 남에게 상처를 주고 그러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동성애자가 이성애자에게 고백을 했을 때 당황스러울수는 있겠죠. 그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일이니까요. 

하지만 그냥 정중히 거절하고 나는 이성애자다라고 말하면 유하게 넘어갈 문제입니다. 고백하신 분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담스러울정도로 계속 대시를 하고 그런다면 그건 동성애자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그 분 자체가 이상한 사람인거에요.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자신과 안맞는 사람들도 많을거에요. 그게 성격이 안맞아서일수도 있고 어떤 사건 때문에 그럴수도 있죠. 그리고 이런 경우에는 자신에게 명백한 피해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싫어하는거에요. 하지만 저 사람이 배트남인이라서, 어떤 특정 지역의 사람이라서, 어떤 사람의 지지자라서, 어떤 성적취향(특히 선천적인 성적 끌림)이라서 그 사람을 혐오한다는 것은 논리적인 근거 또한 없고 그 사람들이 여러분들에게 해를 끼치는 것 또한 없습니다. 잠깐의 혼란스러움과 당황스러움을 빼고는요.


그냥 그 사람이 성소수자라면 그냥 그렇구나, 그 사람이 나에게 고백을 한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전 이성애자입니다 이렇게 끝날 문제입니다. 제발 세상을 힘들게 살지마세요. 남을 때할때 둥글둥글하게 유하게 사회를 살아가는게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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