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ximity [676189]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1-08 11:21:47
조회수 508

솔까 아이돌들 수능본다는거 보면 이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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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보는 이유가 수시 최저를 맞추거나 정시로 승부보겠다는건데


그냥 우리나라에 "시험"본다는 그런 일종의 전통적인 가치관이 깊게 뿌리박혀 있어 보는 것 같음.


물론 아이돌중에도 대학 진학하는 사람들 있긴 한데 거의 십중팔구 수시특별전형 혹은 수능은 전혀 관여를 안 하는, 평가 기준도 애매모호한 전형을 통해 입학함.(뭐 수시가 원래 애매모호한 부분이 다 있긴 하다만)


아이돌이 수능친다고 시험장 앞에서 포즈취하는 기사는 매년 봤지만, 자신의 수능성적표를 공개한 아이돌은 살면서 단 한 번도 없었다. 아니, 없을 것이다.쭉 계속.

그럼 정말 잔인한 한 마디 하겠다. 결과가 아무 의미 없을 시험을 응시한다는 것을 응시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어딜가나 인정받지 못할 성적을 받을 것을 스스로 알면서도 응시하는 것은 굉장히 소모적일 것이라고 생각되고, 시험보는본인들에겐 가장 공허한 시간이라고 여겨진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능본다고 손 흔들면서

"저는 수능 보는 모범적인 아이돌입니다~데헷 이쁘죠??"

라는듯한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찍는 아이돌이 첨부된 기사를보면 


"보여주기 식"으로 자기 이미지를 어필하는 것으로밖엔 보이지 않는다.


일반화된 부분이 약간 있는 것은 미안하다.

하지만 적어도 거짓은 안 적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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