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화난게 잘못된건지 좀 봐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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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어때왔고 그런거 등등등 전부를 다 제외하고 사건만 적겠습니다.
친한 친구가 있는데(15년지기) 친구가 소개팅을 해줬습니다.
그런데 제가 들었던거랑 많이 다른사람이 나오고 이래저래 연락하다가
별문제없이 쫑(?)나게 됐습니다.
제입장에선 '어이없는여자네;; 행동 이상하다' 이런생각정도만 들고 끝났지요.
그리고 친구에게 물건을 줄게(친구가 달라고해서 제가 주기로한것)있어서 연락을 했습니다.
안받더군요.
2일에 걸쳐서 전화랑 문자(내용은 '문자보면 연락해라')를 5번정도 했습니다.
답이 없더군요.
그런데 주말에 원래 살던동네에 놀러가서 놀고있는데 그친구도 밤늦게 나오더군요.
왜그렇게 연락이 안됐었냐 얘기했더니(좀 격하게 얘기했습니다. 제가 잠수를 정말싫어합니다.)
인상을 쓰면서 "???? 귀찮아서" 라고 말하더군요.
순간 어이가없는데 별로 안친한애들도 다같이 있고해서 그냥 참았습니다.
그리고나서 고기집을가서 고기를 먹다가
제가 "야 그여자애(소개팅한애)랑 나랑 이제 연락 ㅂㅂ인거같더라?ㅋ " 이랬습니다.
답변은 " 니가 그런식인데 연락을 하겠냐 " (어조는 비아냥거리는투였습니다)
왼손목을 걸 자신이 있을정도로 전 딱히 잘못한것도없고 뭔 큰일이 있던것도 아닌데
말투가 저런식이니 굉장히 화가났습니다.
서로 비아냥거리는 말이 오가는중에 가운데있던친구가 "그냥 자리 비켜주랴?"라고 하니까
시비붙은 친구가 "됐어 그럴꺼리도안돼" 이러고 쿨한듯 넘어가려하더군요.
솔직히 전 화가난상태에서 '진짜 이놈이 미쳤나 시비 다걸어놓구선 지혼자 쿨한척까지하네?' 라는 생각까지했습니다.
여기까지만 하고 분위기 망치기싫어서 놀다가 그냥 참고 집에 왔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사건자체만 봤을때
열받는 제가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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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보려면다른쪽얘기도들어봐야할듯요
그 여성과 소개팅하고 쫑내는 과정에서
님 친구가 님한테 좀 섭섭한 감정이 생겼나봐요..
왜 그러는지 물어보세요;;;
아.
글에 써있는것을보면 그렇게 보일수있는데
2개의 일은 원인과결과가 아니라고 보시면돼요.
전에있던일까지 적지않았지만 전에있던일들까지 생각하면
언젠가부터 계속 말투가 저런식입니다.
님한테만 저러는건가요.....??? 그러면 분명히 원인이 있을텐데;;
예전 일부터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저 친구가 갑자기 저런말투를 보이는 시점부터.
원인 없이는 저러지 않을거라고 봐요...
비단 저뿐만아니라 가까운 사람들일수록 이렇게 대하는거같습니다.
예전에도 자주만나는 친구들중에 한명이랑 저친구랑 둘이 싸웠던적이있네요.
뭔가 이상한건 맞는데 제가궁금한건
제가 열받을일이 아닌데 열받은건가 이거에요 ㅋ
저같아도 열받겠네요;; 저 친구가 이유없이 그냥 저런식이면..
근데 가까운 사람일수록 저러는거면..... 고딩때 저런 친구 한명 있었는데 은따되더니
성격 고치던데...;;; ㅋ 근데 제가 님 상황이었다면 열받겠네요 ㅋㅋㅋ
저도 그냥 시간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좋게좋게 넘기려고했는데
이젠 못참겠다 싶어서 자기잘못 깨달을때까지 안볼생각입니다.
붙잡고 말이라도 해보려했는데.. 이미 말도 들리지않는것같네요 ㅋ
그냥 정 떨어진게 아닐까염?
일반적으로 어렸을때부터 애정결핍이 있는 사람들은 친구를 오래 사귀더라도 어느순간 정이 떨어져 버린다고 하네염.
과거사를 생각해보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