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나가수’ 지나가는 유행이라 생각..가창력이 전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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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나는 가수다'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김장훈은 4월17일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일요인터뷰'를 통해 '나는
가수다'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김장훈은 "이외수 선생님한테 들은 말 중 내가 가장 공감하는 신조는 기술은 잘하고
못하고가 있지만 예술은 잘하고 못하고가 없다다"며 "'나는 가수다'에 대해선 좋다 나쁘다를 이야기하지 않겠다. 매력과 걱정이 같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매력은 예술은 잘한다 못한다를 따질 것이 아닌데 따지지 않느냐? 따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며
"우려는 그렇기 때문에 모든 가수들에 대해 잣대를 가창력 가창력으로 나누면... 가창력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예를 들어 밥딜런이란
가수가 있는데 가창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 사람은 왜 가수로 존재할까..그 사람의 노래를 들었을 때 가슴에 전달이 있고
울림이 있기 때문이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 "가수가 아무리 기술적으로 잘해도 가슴에서 울리거나 감동이 없으면 나는 결론적으로
노래를 못한다고 생각을 한다"며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 대해 나는 지나가는 트랜드 하나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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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력 재는 기계로 재는게 아니고 사람들 투표로 결정 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가창력은 낮지만 감동을 줄수 있는 가수가 있다면 그에게 감동받은 관객은 찍을꺼고... ,,,
전적으로 동의.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 자체가 가창력에 대한 잣대를 들이밀려고 만든 프로가 아닌데.
그럴거면 이승철 불러오면 전부 올킬임? 그런 프로그램이 아님.
가창력 말고도 미션곡을 얼마나 잘 소화하는가 등등을 통해 대중의 호응을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둔 프로그램인데
나가수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자체를 잘못 가지고 있는 것 같군요.
왜 난 감동도 오던데..
현재 '나는 가수다'에 나오는 가수들은 대부분 기술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고...
노래에 울림을 담는 가수들이죠. 이소라, 김범수, 박정현, 김건모 등등...
그래서 '나는 가수다'에 나올 수 있는 것이고, 앞으로 나올 김연우나 임재범 등 역시 그 정도의 레벨이 되는 가수들이고요.
앞으로 신정수 PD가 책임자로서 섭외를 담당할텐데, 단순히 '기술'만 좋은 가수를 캐스팅할 것 같진 않습니다.
그러니 기술만 좋은 가수에 대한 우려는 접어둬도 좋지 않을까요?
자신이 가창력이 없으니 저소리하지 ㅋㅋ 김장훈 노래 잘한다고 느낀적 한번도 없음 ㅋㅋ
장훈이형 좀 찔리시는듯
이은미한테 일침당한적도 있고 하니ㅋㅋ
그런데 기사를 읽어보니,
김장훈 씨가 '나는 가수다' 가 가창력으로 가수를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하지는 않은거 같은데...
왠지 또 기자가 논란을 만들고 있는 느낌입니다.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 인식이 대부분 "가창력이 뛰어난 사람 = 진정한 가수" 인 것 같아요. 그래서 "진짜 가수" 들이 나와야 하는 나는 가수다에는 "가창력이 좋은 가수만 나와야 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죠. 네티즌들이 나가수에 나오면 좋겠다라는 가수들 목록을 봐도 가창력이 좋은 가수들 뿐이고요. 이러한 한국 사람들의 인식에 대해 김장훈의 말은 적절한 비판이 될 수 있어요. 어떤 분야든지 점수를 매겨 판단해야 속이 풀리는 우리들의 습성상 노래도 단순히 가창력을 하나의 잣대로 삼아 평가하려고 하는데, 그건 예술을 감상할 때 지양해야 하는 태도라 생각해요. 김장훈씨가 말했듯이 밥딜런이라는 가수가 가창력이 뛰어나서 전설적인 인물이 된 것은 아니거든요. 듣는 이로 하여금 노래의 의미나 감동을 잘 전달하는 가수가 "진짜 가수"인거죠..
어짜피 섭외 자체가 가창력 싸움이 안되게 끔 레전드들만 데려와서 문제 될건 없는데....
이건 편곡 싸움이라서 그냥 준비 열심히 한 사람이 이김
흠 무슨말인지는 알겠는데 일단 개인적으로 김장훈은 타고난 음색이 그닥 좋지도 않고
밥딜런을 예로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 노래에 대한 의미나 감동을 잘 전달했다는 느낌도 든적이 없음
'가창력이 전부가 아니다'에는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