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는 역전의 여지가 있지만, 이과는 없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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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르비에서 이런 글을 본 적이 있어요.
"문과는 역전의 여지가 있지만, 이과는 없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요?"
이게 무슨 뜻인지요?
아직 입시 치루어보지 않은 고딩이라 이 말 뜻을 잘 모르겠어요.
경험해 보신 분들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비고2 이과 예정인데,
수학 선행을 하나도 안 했거든요.
미적 1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저 말이 문득 생각나서 궁금해서요.
고1 수학 모의고사는 1등급 간당간당 나오는데 그냥 문과갈까 맨날 고민해요.
성향도, 하고싶은 것도 문과 이과 다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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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르비 너무 재밌어서 계속하다가 이제야 과외준비하네ㅠㅠㅠ 자구 싶다
이과는 수능에서 결정나는 게 크다는 뜻인 듯
이과 괴수들은 이미 중딩 때 수영탐 끝내고 오기 때문에 고딩 때 시작해서 역전불가
어, 제가 고딩 때 시작해서 이과 가려고 하는데, 이러면 힘든가요?
고1 수학은 간당간당 1등급 턱걸이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중딩때 기벡했다는애 수능 4등급나옴ㅋㅋㅋㅋㅋ
그런 말이 있나여
솔찌 사바사임
제 주변 사례 보면 이과도 역전하는 경우 많음
ㄴㄴ 그런거없음 요즘은
의미부여 안하면됨
제가 글을 수정하고보니 벌써 댓글을 주셨네요.고맙습니다.
추가된 부분이 있어서 댓글로 다시 써요.
제가 예비고2 이과 예정인데,
수학 선행을 하나도 안 했거든요.
미적 1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저 말이 문득 생각나서 궁금해서요.
고1 수학 모의고사는 1등급 간당간당 나오는데 그냥 문과갈까 맨날 고민해요.
성향도, 하고싶은 것도 문과 이과 다 있어서요.
성향, 하고싶은거 문과면 문과가시면되구요 역전이고 선행이고뭐고 그냥 고등학교에서 정말열심히하시면 됩니다. 문이과선택은 정말 가고싶으신거 고르시고 대신 엄청빡시게 공부하세요
감사합니다. 문과에도 이과에도 하고 싶은 게 있어서 고민이네요.
문이과는 왜 나누는지..저처럼 성향 반반인 사람은 정말 고민이어요.ㅠ
문과는 고시로 인생역전 가능 ^#^
이과는 왠만하면 의대 못이경 ㅠ
올해 이과 서연고 정시가 박터지고 문과가 널럴해졌다는데 사실인가요????
문과가 널널?? ㅋㅋㅋㅂㅋㅋㅋㅋㄱㅋㅋㅋ
문과가 널널허다니ㅋㅋㅓㅋㅋㅋㅋㅋㅌ
전 선행 하나도 안하고 학원인강도 안하고 학교다닐 땐 전부 혼자 공부했어요. 항상 친구들에게 제 수학 실력의 7할 이상은 한완수에서 나왔다고 말하고 다녀요
와 정말 대단하시네요.
근데 한완수가 뭐예요??ㅋ
이과수학은 머리가 좋아야한다는 뜻이죠. 같은반 얘가 제 친구보고 수학 도발했는데(선행 왕창한 얘) 고1때 첨으로 수학공부 시작해서 한달뒤에 내신 발랏고 후로도 따라오지를 못함ㅋ 노력으로 커버가 안되는 사람들이 있다죠 그게 넌 아니얌!
ㅇㅈ 보면 이과 수학은 좀 그렇더라구요 물론 노력으로 커버도 많이하지만
제가 올비 표현 익숙치 못해서요. 윗 님 말씀 해석해 주실 분?
도발?
내신 발랏고 => 내신 이겼단 말인가요?
고1때 첨 수학 공부 시작해서도 선행 왕창한 애를 이겼단 말인지, 도저히 그건 불가능해서 졌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죄송해요.ㅠㅠㅠ
이과 수학에서 안정 1등급~만점을 받으려면 그냥 열심히 하는걸로는 모자라고, 재능이라고 해야할지 센스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그런 노력+a 에 해당하는 부분이 필요해서 나온 말인듯 싶네요. 근데 지금 2학년 올라가시는 거면 역전의 기회는 차고 넘칩니다. 의외로 이과 수학에서 선행이라는 게 그리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에요. 개념은 한 번을 보더라도 확실히 보는게 중요하고 그 다음 중요한 건 수능 스타일의 문제에 대한 이해와 적응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조건이 같다면 선행한 쪽이 유리한건 맞습니다) 1학년 성적이랑 2학년 이과 성적 다르고, 2학년 성적이랑 3학년 성적 다르고, 3학년 성적이랑 수능 성적은 또 달라요. 한마디로 사바사 케바케에요. 역전의 기회라는게 문과는 이렇고 이과는 이렇다고 일반화할 수 있는게 아니니 본인 적성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추가하자면 본인이 의대or서울대를 목표로 하는게 아니라면 꼭 수학 1등급을 받아야 하는건 아니에요. 그리고 아주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2등급까지는 노력으로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벌써부터 가능성을 접을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다.
저도 한때 글쓰신 분과 같은 고민을 했던지라 글이 길어졌네요. 저같은 경우는 2학년 때 수학이 폭락해서 3학년 올라갈 때 진지하게 전과를 고민했었는데, 고민 끝에 이과에 남았고 3학년 때 모의고사 성적이 오르는 걸 직접 경험했기에 이과를 선택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었습니다. 비록 수능은 망쳤지만요..ㅠㅠㅠ 어느 쪽이든 현명한 결정 내리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답변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도움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