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라이트 [612231]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7-01-04 22:37:24
조회수 1,077

친구를 다양하게 사귀는건 중요한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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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진정한 친구가 네명있는데, 한 명은 상고나와서 엘지영업부에서, 한명은 마이스터나와서 프로그래밍회사에사 일하고, 한명은 경기권 사립대에 수시로 갔고 마지막 한명은 같은반이었는데 저희 학교가 엄청 빡세서 내신이 안좋은 친구였어요. 그래서 고삼 초반에 자퇴를 하고 18수능을 쳐서 자기 꿈인 교대를 가려고 하는 친구에요. 엄청 다양하죠 ㅋㅋㅋ

저는 9평까지 연고대 중위과 정도가 나오다가 수능을 심하게 망쳤어요. 그런데 만약 제가 엘리트집단인 저희 학교에서만 관계를 맺었다면 저는 엄청나게 학벌주의에다 지금 좌절감에 울고있는 한심한 아이가 됐을것같아요. 친구들의 인생을 보면서 사람의 길은 한가지가 아니고 행복의 기준은 학벌이나 재산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독재를 슬슬 시작하는 지금도 즐겁고 올해가 기대되네요 ㅎㅎ 결론은 또 저와 제 친구를 비롯한 재수생분들 화이팅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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