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 정리하는 게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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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8 수능 볼 예비재수생인데요
수능 본 날 이후로 바로 공부를 시작했어요
지금 하면 지친다고들 하는데 저는 그런 생각 하면서 여유롭게 시간 보내기에는 제 성적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거든요
근데 단도직입적으로 친구들이 공부하는데 방해가 되네요
수능 끝나고 노는 게 당연해요 그래서 저도 다 이해하고 왠만하면 참여했어요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친구들 입장에서도 제가 짜증났을 거 같아요
근데 일주일 중에 5일을 피시방 노래방 당구장 가자 하니 참 난감하더라구요
한 2일 정도는 논다고 쳐도 한번 나가면 2~3만원은 드는데
이게 감당이 안되고..
한 주는 5일 내내 나갔는데 놀아도 노는 거 같지도 않고 뭐하고 있나 싶고..
오늘은 친구들 중에 한 친구랑 이거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평생 그렇게 재미없게 살라는 식으로 말을 해서 저도 욱해서 싸워버렸네요
이 친구랑 끝나고 보기 껄끄러워서 잠수 타면 나머지 친구들이랑도 자연스레 멀어질텐데 고민이네요
7명 중에 이해해 주는 친구는 3명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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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화낼 친구는 헤어지는 게 답이라고 봄
친구도 좀 그러네여 인생이달린 시험인데
그건 친구가 이해해줘야..
제친구들은 일부러 연락 안해주더라구요 괜히 방해될까봐
진짜 친구라면 친구 인생사는데 방해 안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제가 작성자님이라면 관계를 끊었을거 같아요
이해해주는게 진짜 친구라 봐요. 저도 작년에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애들이 안논다고 진지하게 뭐라 한 기억은 없네요 장난식으로 회자될 때는 있긴해도요. 대단하다고 격려해준 친구도 있었는데 님 주변에도 그런 사람은 꼭 있을 거라봐여:)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남는 공간이 있어야지요.
그 공간이 없다면 이미 있는것들중에서 골라서 비워야...
일주일 중에 하루 이틀도 아니고 5일은 좀 심했네요
친구들한테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저는 재수할때 친구들이 카톡이라도 잠깐 들어오면 빨랑 가서 공부안하냐고 뭐라 그러고 딱 학원방학 며칠정도만 놀아주던데...
저도 이해해주는게 진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들이랑 일탈한건 친구들이 금요일 저녁에 학원 자습마치고 학원앞으로 찾아와서 같이 술먹고 노래방간 딱 두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