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baud [691515]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1-04 01:14:45
조회수 482

이 관계 정리하는 게 맞는 걸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0462270

저는 2018 수능 볼 예비재수생인데요


수능 본 날 이후로 바로 공부를 시작했어요


지금 하면 지친다고들 하는데 저는 그런 생각 하면서 여유롭게 시간 보내기에는 제 성적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거든요


근데 단도직입적으로 친구들이 공부하는데 방해가 되네요


수능 끝나고 노는 게 당연해요 그래서 저도 다 이해하고 왠만하면 참여했어요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친구들 입장에서도 제가 짜증났을 거 같아요


근데 일주일 중에 5일을 피시방 노래방 당구장 가자 하니 참 난감하더라구요


한 2일 정도는 논다고 쳐도 한번 나가면 2~3만원은 드는데 


이게 감당이 안되고..


한 주는 5일 내내 나갔는데 놀아도 노는 거 같지도 않고 뭐하고 있나 싶고..


오늘은 친구들 중에 한 친구랑 이거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평생 그렇게 재미없게 살라는 식으로 말을 해서 저도 욱해서 싸워버렸네요


이 친구랑 끝나고 보기 껄끄러워서 잠수 타면 나머지 친구들이랑도 자연스레 멀어질텐데 고민이네요


7명 중에 이해해 주는 친구는 3명 뿐이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95년 응애 · 453954 · 17/01/04 01:16 · MS 2013

    거기서 화낼 친구는 헤어지는 게 답이라고 봄

  • 에마슈 · 645254 · 17/01/04 01:16 · MS 2016

    친구도 좀 그러네여 인생이달린 시험인데

  • 아붕 · 411205 · 17/01/04 01:17 · MS 2012

    그건 친구가 이해해줘야..

  • 안녕안녕안녕 · 594404 · 17/01/04 01:18 · MS 2015

    제친구들은 일부러 연락 안해주더라구요 괜히 방해될까봐
    진짜 친구라면 친구 인생사는데 방해 안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제가 작성자님이라면 관계를 끊었을거 같아요

  • 칼세이건 · 557926 · 17/01/04 01:19 · MS 2015

    이해해주는게 진짜 친구라 봐요. 저도 작년에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애들이 안논다고 진지하게 뭐라 한 기억은 없네요 장난식으로 회자될 때는 있긴해도요. 대단하다고 격려해준 친구도 있었는데 님 주변에도 그런 사람은 꼭 있을 거라봐여:)

  • 콜라게이 · 596826 · 17/01/04 01:19 · MS 2015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남는 공간이 있어야지요.
    그 공간이 없다면 이미 있는것들중에서 골라서 비워야...

  • 남자는정시! · 584123 · 17/01/04 01:37 · MS 2015

    일주일 중에 하루 이틀도 아니고 5일은 좀 심했네요
    친구들한테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 서고대 · 645167 · 17/01/04 02:33 · MS 2016

    저는 재수할때 친구들이 카톡이라도 잠깐 들어오면 빨랑 가서 공부안하냐고 뭐라 그러고 딱 학원방학 며칠정도만 놀아주던데...
    저도 이해해주는게 진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들이랑 일탈한건 친구들이 금요일 저녁에 학원 자습마치고 학원앞으로 찾아와서 같이 술먹고 노래방간 딱 두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