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만이라도 하자. 원서영역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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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원서 시즌이네요. 입시만 2011년 부터 7년째 했습니다. 정시로, 제자들도 꽤 붙이고, 사적으로 몇몇 동생들에게 도움도 준 적 많습니다만, 공개적으로 원서 관련 글을 써본 적 없는 것 같습니다. (워낙 원서 영역을 부정적으로 생각해서요..) 그래도, 이제 7년차고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아주 사적인 의견을 제외한 필요할 만한 원서영역 팁들만 정리해봤습니다.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원서영역 10계명]
1. 누구나 원서영역은 처음이다. 모른다고 걱정하지 말고, 원서영역을 ‘공부’할 자세를 갖자.
2. 라인을 여기 저기 묻고 다니지 말자. 자신의 점수가 남이 원하던 표본이 될 수 있다.
3. 라인을 물으면서, 남들에게 의존하지 말자. 그 전에, 자신의 점수를 객관적으로 보고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감을 잡아보자.
4. 자신이 쓰고 싶고 싶은 라인, 혹은 자신의 점수가 속하는 라인의 최대 7~10개 대학을 기준으로 잡고, 그 대학만 분석하자.
5. 봐야하는 내용은, 지원 하고 싶은(예정인) 대학의 반영 과목, 반영 비율이다. 이 내용을 중심으로 자신의 점수를 분석하고 공부하자.
6. 그 후, 자신의 점수가 유리한 반영의 대학을 고르자. 같은 점수라도 학교별 반영 비율에 따라서 합/불 여부가 달라진다.
7. 컨설팅 좋다. 네임드 유저 상담 좋다. 하지만, 의존하기 전에 원서영역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을 먼저 만들자. 자신의 기준 없이 다른 사람의 말만 듣는 원서 지원은 1년간 피터지게 노력한 자신의 노력에 대한 배신이다.
8. 오르비, 기타 커뮤니티의 빵꾸/폭발 예측 글은 대부분 틀릴 가능성이 높다. 너무 믿지 말자. 예측 글 작성자 그 누구도, 본인의 입시를 책임지지 않는다.
9. 원서 영역은 사실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다. 많은 글들 중, fact에 기반한 정보는 파악하되 특정인의 의견이나 예측은 비판적으로 바라보자.
10. 이 글을 읽으신 모든 오르비언님들께서 원하시는 대학의 원서영역 승리를 기원합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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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ㄹㅇ
최상위권이라그런거죠?
표본이 중요해지는 곳일수록 더더욱
넴 특히, 소수 정원 뽑는 학과일수록 더더욱
빵꾸예상은어케하는겨?
2번 공감
중요하죠..
꿀팁
계명대학교
1번 방법을 모름 ㅠㅠ
3, 4, 5, 6 중심으로 하시면 됩니다.
예상보다 좋아요가 많아서 흠칫 놀라고 있는 중..
근데 표본이 드러난다면 어떤손해가될까요..?
정원이 적고, 간발의 점수로 합/불이 결정되는 과들의 경우 자신의 패를 먼저 까놓는게 좋을리 없겠죠? ㅎ 굉장히 사적인 얘기라 공개적으로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정말 믿을 수 있는 분을 제외하면 자신의 점수와 지원할 과를 여기저기 말하지 않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1항목...전 두번짼데...
괜찮아요!
2번매우 후회중;;
입시가 처음이라서 객관적으로 제 원서를판단하기가 어려운데 안정지원이라함은 제 점수가 최종or 최초합 점수보다 몇점높을 때 인가요?
일률적인 기준으로 그렇게 말하긴 어려워요. 학교별로, 과별로 모두 달라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정시 원서는 과별로 뽑기 때문에 몇명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 가능하고요.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쪽지드리면 알려주실 수 있나요? 문과입니다.
어떤 걸 말씀해드리면 될까요? ㅎㅎ
이건지금하긴늦었음..ㅋㅋ
아직...끝나지 않았어!!...크흣
스크랩해놓구 올해 수능치구 잘 써볼게요! 감사합니다
2번 특성은 가짜 표본 흘리는 식으로 훌리들이 역으로 활용할 수도 있겠네요
그렇게 흘리는게 훌리에요
기본이자 정석이군요 굳
7번 멋있는말이네요 ㅎ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미다 접수해버렸 ㅜㅜㅜㅜㅜㅜㅜ
모의지원 점수가 높은건 요즘 유독그런 추세인가요?아니면 예전부터 쭉 그래왔던건 가요??? 모의지원 안하고 작년 입결( 문닫고 최종 합격) 점수 까지 보고 넣는 건 섣부른 잘못된 판단인가요? ㅠㅠ
재수해도 내 점수 상태가 어떤지 감이 안온다 ㅠㅠㅜ 제발 붙었으면좋겟다 ㅠㅜ
ㅇㄱㄹㅇ
그럼 적정 점수보다 미묘하게 높여서 공개하고, 표본수집당하게하면 오히려 경쟁자가 줄수도있지 않나요? 이런거 이용해서 경쟁률 줄이는것도 가능할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