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 대해 질문 있으신 분들 물어보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0449806
연대 심리학과 4학년입니다.
시간 날 때마다 꾸준히 글 올리고 있고 몇몇 분들이 댓글이나 쪽지로 심리학에 대해 여러 가지를 물어보셔서 저도 거기에 대답해드리고 있고 되게 뿌듯하네요ㅋㅋ
고3 이상 분들은 이미 원서 접수 끝내셨..나? 할튼 심리학과에 관심 있는 분들, 심리학에 대해 질문 있으신 분들 댓글이나 쪽지로 물어봐주세요! 아는 만큼(사실 아는 게 그리 많지는 않지만ㅜㅜㅜ) 대답해 드릴게요. 저는 특히 임상 및 상담 심리학 분야를 다른 분야보다 더 많이, 자세히 압니다. 그쪽 관심 있으신 분들 많이 물어봐주세요~ 다른 세부전공도 아는 만큼 답해드릴게요.
입시 질문은 대답 못해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기적의 논리 0
R(x) : exists in reality E(x) : exists 1. ∀x...
-
아니 범주 끊어읽으라고 할때마다 뭉탱이로 읽지말라고 하시누
-
울고잇어 0
할게 많네
-
그렇다는데
-
잡담한다고 좀 찡찡댄거 말고 이상한말은 안했을건데 #~#
-
탄핵되면 무등비 삼도극 재등장할수도 있음... 11월까지만 버텨다오...
-
지금부터 12시까지 밥 먹어야지
-
교재 주문했는데 파본 받음 문의했는데 사소한 파본이라 아무 보상 못해준다고 그냥...
-
퇴근 10
ㄱㅇㄷ! 집간다오예
-
여붕이 등장 4
반겨라
-
1교시를 자야하는데 1교시가 잠을 못 자는 과목인 거임 (쌤이 깨우심) 진짜 힘들어...
-
오늘은 5
과탐 달려야겠네
-
중경외시라인 반수생 통통이 작수 공통 4틀 낮 2 3모 방금 풀어보니 79점...
-
피곤해요
-
[상황] 생윤 사회계약설 로크,홉스 인강 질답중 [[[필자가 궁금한 것]]] 1....
-
앵간ㄴ히 하고 자야겠다
-
나는 200명도 힘들어 디지겠는데 300명은 우와..
-
그랫다고..
-
궁금합니더
-
역시나 독서
-
반수생 수학 개념 교재 없이 강의만 듣는거 어케 생각함? 개념을 많이 까먹어서;;
-
썩쓸 씨발련아.
-
평가원만 있는거
-
분석하는데 1시간 넘게 걸렸는데 분서ㄱ하다가 머리터져서 내일 다시할거 같음....
-
67466>34425>
-
남자팬티던데 게이인가요 ㅠ
-
스타팅블록을 따로따로 구매한사람이 아니고 패키지로 구매한사람 한테만 무료로...
-
처음에는 ㄹㅇ 짐승의 그것과 같았다 이제는 좀 나아진듯
-
하 0
국어만 어떻게 하면 될거 같은데
-
왤케 안 팔리나요? ㅇㅂ때문인가
-
김승리tim 0
지금 올오카 3월 14일 쯤 부터 시작해서 지금 theme 4 들어갑니다. 아마...
-
가난한 ㅈ고딩 10
최소한의 돈으로 먹을 수 잇는 젤 맛잇는거 추천해주세요 ㅜㅜ사실 근처에 편의점밖에 없어요
-
인스타 댓글에 저거 많아서 한반 검색해봤는데 보다 끔 ;; 왜 검색하지 말라는지 알아버렸다
-
명언 추천좀 4
암거나 ㄱㄱ헛
-
"만약 여러분이 수학학원에 갔는데 로그함수가 뭔지도 알려주지 않고 일단 문제부터...
-
암산테스트 0
101 나오는 사람도 있는데 이거면 좀 낮은편 아닌가
-
하지말아주세요.짜피 반응 안하니까제 몸에서 반응하는 부위는 한 부위밖에 없음뇨
-
[속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방청권 경쟁률 4,818.5:1 0
내일(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참석할 일반 시민의 방청 경쟁률이...
-
한국 관세율, 발표는 25% 행정명령은 26%?…1%P 높아진 이유 답 없는 미국 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이 25%라고...
-
국민연금안내면 통장압류하고 특정연령표수가 많으니까 정치인들 눈치봐서 개혁안통과시키고...
-
기대된다
-
어디가 유망하죠? 입결도 비슷한데 선택기준이 뭔가요?
-
저능아 ㅇㅈ 8
.
-
애들이 거의 다 기출+ 심화학습지 풂 좀 잘하는 애들은 엔제풀던 애들도 꽤 있던데
-
히히히
-
선착순. 5
저메추 받음.
-
캬캬
-
3월 모의고사 76543 지금부터 밤새가면서 공부하면 의대 가능한가요??? 7
저녁메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댓글을 쓰는 제 심리는 뭐죠? ㅈㅅ...
개ㅡ심심? ㅋㅋㅋ
선배분들 진로가 어떻게 되나요? 퍼센트로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여
정확한 퍼센트는 학과 홈페이지 같은 데나 대학별졸업알리미에 나와있구요. 저는 대학원 진학 예정자라 제 주위엔 다들 대학원 가겠다는 사람이 많아서 제 주관적인 경험을 근거로 통계치를 추산하긴 좀 그렇네요ㅜㅜ 시도라도 해보자면, 과반수 이상이 그냥 일반 기업 취직하고, 20-30퍼센트 정도가 대학원 진학인 것 같네요. 극소수가 행시 로스쿨 등의 진로로 갑니다.
심리학에서 심리에 대해서 얼마 안배우지 않음?
호르몬 통계 이런거 배우는걸로 아는데
그게 다 심리 연구의 밑바탕이 되는 거예요. 물론 님이 말씀하시는 바가 뭔지는 알겠습니다ㅋㅋ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심리'를 배우지 않는다는 거죠?
일반 사람들 심리 배워서 막 처음 보자마자 사람 심리 다 맞추고 하면
심리학과 다가게요? 그런 학과가 아닌거 아니까...
예전에 심리학과가 사람 심리 때려맞추는것인줄알고 혹했다가 실상을 알고서 ㅎㅎ
ㅋㅋ 애초에 '심리' 라는 게 워낙 넓은 범위이고, 또 현대 심리학은 실증주의와 과학적 방법론을 토대로 형성된 학문이니, 보통 사람들이 전혀 '심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연구하게 됐죠. 처음 배울 때야 예상했던 것과 달라서 당황하긴 해도 시간 지나면서 다들 현대 심리학의 과학적 특성과 실험 방법론 및 통계에 익숙해지더라구요.
혹시 질문 있으신 분들은 댓글이나 쪽지 남겨주세요! 이따가 저녁 7시 이후 답해드릴게요.
아 진짜 너무 가고 싶다 18학번으로 갈게요 선배님
18학번.... 젊다 젊어 ㅠㅠ
대학원진학해서 심리 전공을 살리면 보통 어떤진로로가나요?? 심리학은 정말 배우고싶은데 명확하게 심리학을 전공해서 어떤 직업을 갖겠다하는게 잘 안떠올라서요... 상담사, 일반기업같은 일반적인 진로말고 특이한? 일반인이 잘 모르는? 진로가 있다면 소개해주실수 있나요??
확실히 상담 쪽이 일반인들이 '심리학과' 하면 떠올리는 1순위 직업이긴 하죠. 근데 임상심리전문가 혹은 정신보건임상심리사 라는 직업 들어보셨나요? 이 직업은 '임상심리학'의 대표적인 진로인데 아마 일반인들 거의 모를 걸요? 전국에 1200명밖에 안 되는 희소직업이기도 하구요. 임상심리전문가는 정신병리를 가진 사람들 위주로 그들에게 치료, 재활, 검사, 평가 서비스를 담당합니다. 이렇게 한 줄로 정리되기엔 너무도 많은 다른 일을 하긴 하지만 일단 ㅋㅋ 또는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나 신경과에서 임상심리 수퍼바이저로 근무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도 아마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직업일 테고.
그리고 인지공학심리학 이라는 세부분야가 있는데, 이쪽 대학원 진학하면 공학 석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 연구소에 가서 UX 디자인, 기계 설계, 소프트웨어개발 등에 참여할 수 있죠. 이런 쪽도 사람들이 '심리학'이라고는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쪽이죠.
또 지각심리학 쪽 전공하면 주로 시각 파트를 연구하게 되는데, 시각 지각 연구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로 연구팀에 소속돼서 제품 개발하고 그런다고 들었습니다. 3D 안경 개발하고 만드는 데 지각심리학자가 참여했구요.
또 현대 심리학의 대세는 인지심리학인데, 인지심리학이 인간의 사고와 인지 체계를 연구하는 학문이거든요? 물론 기초학문이라서 일자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교수 이외에도 마찬가지로 연구소에서 인간의 사고 및 의사결정을 연구할 수도 있어요. 참고로 노벨 경제학상 받은 Kahnemann도 경제학자가 아니라 인지심리학자라고 합니다.
발달심리학 전공하면, 저는 이 분야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어떤 자격증을 딸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임상, 상담처럼). 그래서 아동교육, 아동발달 쪽으로 많이 진출한다고 하고, 장난감 회사 같은 데도 많이 취직한다고 하구요.
학교심리학 전공하면 학교 내에서 학업 문제, 태도 문제, 가정 문제 등을 다룰 수 있고 (상담심리교사) 혹은 학교 밖에서 따로 센터를 세워서 아이들 학업 컨설팅이나 진로 컨설팅 등등을 할 수도 있구요.
조직심리학/산업심리학 전공하면 컨설팅 회사에 많이 취업합니다. 심리학 세부분야 중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분야로 유명하죠. 그래서 컨설팅 의뢰하는 다른 회사에 조언 해주고 프로그램 짜주고 문제점 진단하는 등의 일을 합니다.
계량/측정 심리학 쪽 전공하면 아무래도 학문 자체가 측정학/통계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 보니까 리서치 기업, 통계가 사용되는 직렬 등에 진출한다고 하구요.
사회심리학 쪽은 완전 기초학문이라 일자리가 거의 교수밖에 없는 수준이지만 그 하위 분야인 법정심리학/법심리학/범죄심리학 등을 전공한다면 법원행정처전문심리위원, 검찰청 과학수사담당관실 등에서 일할 수도 있습니다.
진로는 생각보다 훨씬 다양해요. 애초에 심리학이 워낙 넓은 범위를 다루는 학문이라서요.
심리학 관련 책 추천좀요. 심리학에 관심이 생겨서요. 행동심리학 쪽 이면 좋고요. 전반적인 심리학 책이요. 너무 가볍게 다룬 거 말고 좀 무게감 있게 심도 있게 다룬 거요
글쎄요ㅠㅠㅠ 저도 잘 모르겠네요. 애초에 교양 서적과 전공 서적은 재미나 무게감의 수준이 워낙 차이가 커서요. '너무 가볍게 다룬 거 말고' 라는 단서가 붙으면 저는 무조건 전공서적밖에 떠오르질 않습니다. 제대로 된 과학적인 심리학이 교양 서적으로 나오면 재미없어서 안 팔릴 것 같네요 ㅋㅋ 전공 서적이라면 그냥 학습심리학, 학습및기억의심리학, 행동심리학, behavior psychology 이런 키워드로 검색하면 나오는 전공 서적들 다 비슷비슷하니 읽어보시면 됩니다.
안광지배철眼光紙背撤 (아이민 559295) 님이 심리학과 진로를 댓글로 여쭤보셔서 제가 댓글 열심히 달았는데 지금 보니까 댓글 삭제하셨네요. 근데 핸드폰으로 보면 댓글이 삭제돼있는데 컴퓨터로 보면 댓글이 그대로 달려있어서 어느 쪽이 오류난 건지는 모르겠는데요, 만약 댓글 진짜로 삭제하신 거면 너무 화나네요. 본인만 정보 얻어먹고 쏙 튀겠다는 건가요? (댓글 안 지우셨는데 제 핸드폰에서 오류 난 거면 죄송합니다) 안 그래도 열심히 답변해줘도 고맙다는 인사 한 마디 없는 사람들이 상당수인데 댓글 먹튀까지 당하니까 너무 짜증나네요. 아무튼 댓글 복원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에 제가 저 닉네임으로 댓글 달았었는데 답글이 등록되었다는 알림이 안떠서 이제야 답글을 확인했네요. 무슨 오류가 있었던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댓글 삭제하지 않았고 제가 답글을 임의로 지울 순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제 핸드폰으로 확인하기에는 제 댓글과 달아주신 답글 모두 그대로 남아있네요...! 관련 분야에 지인이 없어서 궁금해도 알아보기가 힘들었는데 자세히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심리학을 어떤 방식으로 공부할지 고민해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안광지배철眼光紙背撤: "대학원진학해서 심리 전공을 살리면 보통 어떤진로로가나요?? 심리학은 정말 배우고싶은데 명확하게 심리학을 전공해서 어떤 직업을 갖겠다하는게 잘 안떠올라서요... 상담사, 일반기업같은 일반적인 진로말고 특이한? 일반인이 잘 모르는? 진로가 있다면 소개해주실수 있나요??"
제 답변: 확실히 상담 쪽이 일반인들이 '심리학과' 하면 떠올리는 1순위 직업이긴 하죠. 근데 임상심리전문가 혹은 정신보건임상심리사 라는 직업 들어보셨나요? 이 직업은 '임상심리학'의 대표적인 진로인데 아마 일반인들 거의 모를 걸요? 전국에 1200명밖에 안 되는 희소직업이기도 하구요. 임상심리전문가는 정신병리를 가진 사람들 위주로 그들에게 치료, 재활, 검사, 평가 서비스를 담당합니다. 이렇게 한 줄로 정리되기엔 너무도 많은 다른 일을 하긴 하지만 일단 ㅋㅋ 또는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나 신경과에서 임상심리 수퍼바이저로 근무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도 아마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직업일 테고.
그리고 인지공학심리학 이라는 세부분야가 있는데, 이쪽 대학원 진학하면 공학 석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 연구소에 가서 UX 디자인, 기계 설계, 소프트웨어개발 등에 참여할 수 있죠. 이런 쪽도 사람들이 '심리학'이라고는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쪽이죠.
또 지각심리학 쪽 전공하면 주로 시각 파트를 연구하게 되는데, 시각 지각 연구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로 연구팀에 소속돼서 제품 개발하고 그런다고 들었습니다. 3D 안경 개발하고 만드는 데 지각심리학자가 참여했구요.
또 현대 심리학의 대세는 인지심리학인데, 인지심리학이 인간의 사고와 인지 체계를 연구하는 학문이거든요? 물론 기초학문이라서 일자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교수 이외에도 마찬가지로 연구소에서 인간의 사고 및 의사결정을 연구할 수도 있어요. 참고로 노벨 경제학상 받은 Kahnemann도 경제학자가 아니라 인지심리학자라고 합니다.
발달심리학 전공하면, 저는 이 분야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어떤 자격증을 딸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임상, 상담처럼). 그래서 아동교육, 아동발달 쪽으로 많이 진출한다고 하고, 장난감 회사 같은 데도 많이 취직한다고 하구요.
학교심리학 전공하면 학교 내에서 학업 문제, 태도 문제, 가정 문제 등을 다룰 수 있고 (상담심리교사) 혹은 학교 밖에서 따로 센터를 세워서 아이들 학업 컨설팅이나 진로 컨설팅 등등을 할 수도 있구요.
조직심리학/산업심리학 전공하면 컨설팅 회사에 많이 취업합니다. 심리학 세부분야 중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분야로 유명하죠. 그래서 컨설팅 의뢰하는 다른 회사에 조언 해주고 프로그램 짜주고 문제점 진단하는 등의 일을 합니다.
계량/측정 심리학 쪽 전공하면 아무래도 학문 자체가 측정학/통계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 보니까 리서치 기업, 통계가 사용되는 직렬 등에 진출한다고 하구요.
사회심리학 쪽은 완전 기초학문이라 일자리가 거의 교수밖에 없는 수준이지만 그 하위 분야인 법정심리학/법심리학/범죄심리학 등을 전공한다면 법원행정처전문심리위원, 검찰청 과학수사담당관실 등에서 일할 수도 있습니다.
진로는 생각보다 훨씬 다양해요. 애초에 심리학이 워낙 넓은 범위를 다루는 학문이라서요.
휘모리님 또 쪽지 드렸어요..!!! 댓글들 도움되고 엄청 좋아요 팔로우해놨습니다 ^___^
휘모리바람 님 쪽지 드렸어요!
잘읽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