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사랑해 [716537]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1-03 05:03:22
조회수 663

새벽이라 지껄여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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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애들한테는 쪽팔려서 말을 못했지만 신촌 라인이 넘나 다니고 싶다 논술보러 가서 받은 연대 안내서도 아직 못 버렸고 서강대가 준 샤프와 이대가 준 볼펜을 아직도 못 버림 논술 다 떨어져놓고 재수해서 너무 가고 싶은 학교들

지금 성적으로 잘 가봤자 숙대 아님 국숭세단인데 연대 서강대 이대는 내가 기적을 바라나 싶고 재수해도 잘할 수 있을까 무섭고 늙어가는 우리 엄마아빠 얼굴보면 미안하고 내가 쓰레기다 싶고 책 안 본지 2달 됐는데 잘할 수 있을까 무섭고

고3 때 친구들이랑 싸워서 연락도 끊었는데 대학 가명 친구 사귈 수 있을까도 걱정임

비참해서 잠이 안온다는게 이런 기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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