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크란 연합에서 밝힌 '한약' 관련 67개 논문의 결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0421567
(67편 논문 리뷰 중 일부, 논문 수준 자체를 지적하는 평가도 많다.)
http://www.medigatenews.com/news/596852904?mui=SPC115%7CWTP006%7C50
코크란 리뷰를 분석한 결과, 단 한 건도 효능을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크란 연합(http://www.cochrane.org)에 등록한 논문 중 한약과 관련한 키워드로 찾은 67개의 리뷰를 분석한 결과, 한약의 효과가 입증됐거나 추천할만한 수준의 근거는 하나도 없었다.
코크란 연합은 학계에 발표된 임상시험 논문의 근거 수준을 체계적문헌고찰(Systematic Review)이라는 방법으로 엄격하게 분석하는 기관이다.
코크란 연합은 근거중심의학 평가의 가장 권위 있는 기관이다.
코크란 연합은 리뷰를 통해 '한약이 효과적'이라는 보고들조차 "연구방법에 결함이 많아 신뢰할 수 없다"고 결론짓고 있다.
논문을 리뷰한 이 기관의 저자들은 '한약을 통한 감기 치료'에 대해 "근거가 부족해 어떤 종류의 한약도 권장할 수 없다"라고 하는가 하면, '한약을 통한 아토피성 습진 치료'에 대해서도 "결정적인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결론지었다.
또 말기 위암 치료에 관한 논문에 대해선 "단기적인 암 치료의 효과는 없었으며, 부작용 등에 도움이 된다는 약한 근거가 몇몇 있으나 결론을 얻기 위해서는 잘 설계된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명시했다.
+) 여기서 핵심은, 의학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지는 코크란 연합에서 한약 관련 논문 67개 중 단 한편도 효능있다고 결론을 내리지 않은 것 입니다. 코크란 연합이 결론 내린 논문을 과의연 측에서 밝힌 것일 뿐, 한약에 대해 결론을 내린 기관은 의학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지는 "코크란 연합" 입니다. 괜히 '메시지를 반박하지 못하니 메신저를 공격하는 행위'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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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 그분인가
그분이 이분인가
또왔네 ㅎㅇ
허허
님 ㅎㅇ 한의대 꼭 합격하세요!! 화이팅!!
ㅋㅋㅋ 역시 코크란 연합에서 한약 관련 논문 67개에 대해서 모두 '효능 없음'으로 결론 내린 것은 반박 못하시고, 작성자 까기에만 열중하시는군요!
님 여튼 화이팅!
네, 정신 승리 화이팅 하세요! 저 아무리 까봤자 의학계 최고 권위 '코크란 연합'에서 한약이 효능 없다고 결론 내린 '사실'은 안 바뀝니다 ㅠㅠ...
침은없나요?
뜸은요?
https://nccih.nih.gov/health/whatiscam/chinesemed.htm#key
2016년 미국 국립보완통합보건센터(NCCIH)에서 한의학에 대해 내린 결론입니다. 참고로 미국 국립보완통합보건센터는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대체의학(현대의학 외 나머지)에 매우 우호적인 기관입니다. 한 마디로, 밑에 글도 상당히 우호적으로 써 줬다는 뜻 입니다.
- 한의학(TCM)은 중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서양에서도 사용되고는 있지만, 효과에 대한 정밀한 과학적 근거가 제한적이다.
- 한방의 과학적 근거에 대한 70개의 체계적문헌고찰 중 41개(다양한 질환에서의 침술의 치료효과에 대한 체계적문헌고찰 26개 중 19개와, 한약에 대한 42개 체계적문헌고찰 중 22개 포함)를 연구한 결과, 해당 치료법이 해당 질환에 효과가 있었는지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 그 이유는 양질의 근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다른 29개의 체계적문헌고찰(침술에 대한 26개 체계적문헌고찰 중 7개와 한약에 대한 42개 체계적문헌고찰 중 20개)을 연구한 결과 가능한 효과가 있다고 나왔으나, 해당 연구들의 규모가 작았고 질이 조악해서 확실한 결론으로 이어질 수는 없었다.
- 2012년에 실시된 연구에서는 통증 경감에 대한 침술의 효과를 연구한 29개의 연구에 참여했던 개별적 환자들에 대한 자료를 모아서 검토했다. 요통, 목통증, 관절염 및 만성두통 환자들은 침술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에 비해 통증 완화 효과를 경험했다. 하지만 같은 연구에서 실제 침술(actual acupuncture)을 가상 침술(침을 놓는 척 하면서 바늘이 실제로는 피부를 꿰뚫지 않거나 살짝만 찌르는 가짜 침)과 비교한 결과, 두 그룹 간 통증 경감 차이가 거의 없어서 '환자들에게 큰 의미가 없었다'.
- 태극권(Tai chi)은 한약이나 침처럼 많이 검토되지는 않았지만, NCCIH가 지원한 연구를 포함해서 최근 연구에 따르면 태극권은 파킨슨병 환자들의 균형과 안정성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류마티스와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의 통증을 줄일 수도 있다. 또한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과 기분을 개선시킬 수도 있다.
알아서 판단하세요. 태극권 굿~
네 열심히 사세요~~ 올해 수능 잘 보셔서 꼭 한의대 들어오시길 빕니다
다른 분들이 님 댓글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네~~ㅋㅋ 다른분들은 님보고 어떤생각할지나 잘 생각해보세요~~
전혀없는것도아니고무조건있는것도아니네요
다행입니다
여지는있네요ㅎㅎ연구의문제가크네요 ...,
이런태도는좀.....ㅠ
풋
왜 반박 안하세염
필독인이유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해서요.
궁금해서 그런데 그러면 한의학 관련해서 저 기관에서 검증된 건은 한 건도 없나요?
코크란 연합에서는 극히, 매우 드뭅니다. 한약은 전무하고, 침 관련해서 몇 개 있다 해도, '근거수준이 낮으니 주의가 필요하고,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다' 와 같이 권고사항이 달립니다.
전 절대의도를 비하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런데정말 효과본 케이스가 한의학때문이아님을 명백히증명할방법없을까요?거의예외없이말이죠 증명되면전 가던길접으려고요
이 글이 한의학치료 자체가 효과가 없다는걸 말하는건 아닙니다. 한까분들이 왜곡해석하기 쉬운 글들 많이 가져오죠..
검증이 덜 된건 사실인데, 그렇다해서 효과가 없는건 아니죠. 수많은 한의원 치료가 그럼 플라시보이겠습니까ㅋㅋ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코크란리뷰=진리에서 이미... 이 저널빼면 나머지 저널들은 신뢰성이 없다는뜻인데
네, 맞습니다. 코크란 리뷰는 의학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지닙니다.
'최고의 권위를 지닌다'와 '이것만이 진리다'는 다른 명제죠. 그리고 이 글을 볼 다른 분들을 위해 첨언하자면...
코크란 리뷰의 권위와 reliability를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근데 그것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밑에 Snake Doctor님이 말씀하신 'systematic review' 얘기도 마찬가지입니다. Level of evidence가 가장 높은 방법임은 맞지만, 마찬가지로 체계적문헌고찰을 거친 결과만이 유의한 건 아닙니다. SR만이 '진리'라면 각종 저널에서 SR 위주로 논문을 받아야겠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메타분석, 코호트연구, 생태학적연구, 환자-대조군연구에서 case series, expert opinion 등 낮은 level of evidence에 위치한 연구들이 모두 모여 의학 지식을 진보하도록 하는 원동력이 된답니다.
윗 분 말씀 처럼, 의학계에서는 '코크란 리뷰=진리'인 것도 맞고, 최고의 권위를 가지는 것도 맞습니다. 학문 진보의 원동력이 되느니 뭐니 그런건 관심이 없구요, 일단 현재의 상황만 보자는겁니다.
제가 이 글을 쓴 목적은, 한약이 현재 코크란 연합에서 나온 67개 논문 중 긍정적인 결론이 나온 논문이 단 한 편도 없다는걸 전달하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이 글을 볼 다른 분들을 위해' 첨언한다고 했으니 그쪽은 해당사항 없습니다. 관심이 없는 게 아니라 evidence hierarchy가 뭔지 그냥 모르시는 거겠죠. 그리고 코크란이 아니라 코크란 할애비가 말했대도 그게 '진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네, 그 어떤 학문도 '진리'라고는 확답할 수는 없죠 ㅋ 그건 인정하겠습니다~
다만, 그 말은 현대의학 쪽에서 해야 더 신빙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ㅎㅎㅎ
https://www.hindawi.com/journals/ecam/contents/
http://aim.bmj.com/content/current
저도 현대의학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만.. 두 사이트 가서 논문 몇 편 읽어보고 오시죠. 현대한의학의 신빙성을 인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크란 연합 >>>>>>>> 대체의학저널, 굳이 읽어봐야 할까요?
그리고 현대한의학의 실태는 위와 같이 '신뢰도 높은 한약 관련 논문 67편 중 단 한 편도 긍정적으로 서술한 논문이 없다.' 이거죠.
아, 그쪽 학교에서는 의학 분야는 코크란이 짱이니 나머지는 다 무시해도 된다고 배우나보네요. 그럼 뭐 그리 생각하시고... Evidence hierarchy에서 나머지 다 지우고 코크란만 남기지 그러십니까?ㅎㅎ
대체의학저널은 솔직히 볼 가치가 없는건 사실입니다.
중국발 편향성이 가득한 논문에 설계, 블라인드 엉망에다가 100이면 99가 '효과있다', '짝짝짝!' 거리는 ㅋㅋㅋ
그리고 코크란에서 이미 SR논문으로 확실하게 확답을 내려줬는데 굳이 대체의학저널까지 찾아서 볼 이유가 있을까요...?
CNKI 논문 중에서도 일부나 그렇겠죠. 언제는 SCI 얘기하다가 갑자기 요새는 CNKI에도 안 실릴 저질 논문 얘기하고.. 본인 편의에 따라 지금은 SCI 나중엔 CNKI 이런 식으로 일관성 없으시면 곤란합니다.
https://www.hindawi.com/journals/ecam/contents/
http://aim.bmj.com/content/current
이 두 저널 요새 많이들 보는데, 3년 이내에 여기 실린 논문 중에 논문 설계, 블라인드 엉망인 아티클 단 하나라도 있으면 가져와보세요. 말씀하신 수준의 리서치 디자인이면 메일 보내고 하루만에 reject돼서 돌아옵니다.
일부만 그런게 아니라, 실제로 한의학(중의학) 논문은 통계를 냈을 때, 한중일 지역에서만 긍정적으로 결론이 나오는 현상이 매우 심각합니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못 받는겁니다.
그리고 코크란연합에서 저렇게 한약 관련 모든 SR 논문이 부정적인 결론이 나오고, 나머지 한방 치료들 조차 긍정적인 결론이 거의 없는 이상, 하류(수준 낮은) 논문들은 읽어볼 가치도 없다는게 제 입장입니다.
논문 읽을 줄도 모르면서 논문 얘기하지 마세요. Impact factor 검색법이나 배우시구요. 하류 단계는 또 뭔가요.ㅋㅋㅋ
http://www.sciencetransparent.com/science/article/pii/S0197245697001505
- all trials originating in China, Japan, Hon Kong, and Taiwan were positive, as were 10 out of 11 of those published in Russia/USSR.
Of trials published in England, 75% gave the test treatment as superior to control. The results for China, Japan, Russia/USSR, and Taiwan were 99%, 89%, 97%, and 95%, respectively. No trial published in China or Russia/USSR found a test treatment to be ineffective.
http://www.sciencetransparent.com/science/article/pii/S089543561000096X
- Reporting of trials in major Chinese and Indian journals falls short of that achieved in the gold standard Western journals we appraised and may reflect underlying inadequacies in the design and conduct of these trials. Chinese trials appear biased and may selectively report positive outcomes while ignoring neutral or negative outcomes.
http://journals.plos.org/plosone/article?id=10.1371/journal.pone.0028130
- The Cochrane “risk of bias” tool has not been used in all SRs/MAs of acupuncture published in Chinese Journals after 2008. When the ROB tool was used, reporting of relevant information was often incomplete.
한의학(중의학) 관련 논문들의 편향성이 상당히 심각하고,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왜 한의학(중의학) 관련 대체의학 저널 논문들을 전 세계에서 거들떠도 안보는지 잘 아시겠죠?
"We searched CBM, TCM database, CJFD, CSJD, and the Wanfang Database from inception to March 2011."
영어 못하시나요? SCI 얘기하고 있는데 뭔 이런 DB로 검색한 걸 가져오세요. 솔직히 integrative medicine 분야 SCI 저널 뭐뭐 있는지 모르시죠?
한의학 논문들의 심각한 편향성에 대해 다룬 것에 대해 얘기하는거잖요. 긍정 비율 99% 대단합니다...!
그런 대체의학 저널을 전 세계에서 누가 보고 누가 신뢰를 합니까,한중일에서 대체의학 관련 종사자들이나 보지.
그러니까 전세계적으로 통용되고 권위있는 코크란 연합 결론을 보자 이 뜻입니다.
잘 아시네요. 'CBM, TCM database, CJFD, CSJD, and the Wanfang Database' 같은 DB에 등재된 논문은 보는 사람 없어요(저는 저런 DB도 처음 들어봅니다). 비단 이쪽만이 아니고, 원래 전세계적으로 돈만 주면 실어주는 쓰레기 저널들 많아요.
그래서 SCI나 Pubmed가 중요한 거고, 이 둘도 '전세계적으로 통용되고 권위있는' source인데 왜 자꾸 무시하세요ㅠㅠ SCI(E) 등재지에 실린 논문이나 pubmed 검색에서 잡히는 논문에서 그런 bias가 있다는 근거가 있나요?
사실 뭐 괜한 질문을 하고 있구나 싶긴 합니다. 저널 뭐 있는지도 모르고 IF 뜻만 겨우 아는데 pubmed 검색을 할 수 있을 리 없고..
※ 이 글은 대체의학 분야의 권위자인 에드짜르트 에른스트 전 엑시터대학교 교수가 지난 10월 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 번역 본이다.
원문 제목은 "Data fabrication in China is an ‘open secret'".
원문 출처 - http://edzardernst.com/2016/10/data-fabrication-in-china-is-an-open-secret/
나는 중국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들에 대해 회의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2년 전에 올린 글에서 지적한 바 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출처 - http://edzardernst.com/2014/05/and-this-is-why-we-might-as-well-forget-about-chinese-acupuncture-trials/
수많은 임상시험을 거친 결과, 효과에 대해 100% 긍정적이라는 결과를 낸 치료법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렇게 되면 문제의 치료법은 효과가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론적으로만 보면 그것은 어떤 질환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도 효과가 있는 기적의 치료법이 될 것이다. 하지만 슬프게도 기적의 치료법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1긍정적 결과들만을 100% 내놓는 연구 분야가 있다면, 뭔가 크게 잘못됐거나 중요한 부분이 결여돼 있음에 틀림없다.
침술(acupuncture)이 바로 이 경우에 해당된다. 우리와 다른 연구팀은 중국에서 실시된 침술 관련 임상연구들을 보면 침술의 효과를 부정하는 결론이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다시 말하자면, 논문을 읽어볼 필요도 없이 그 결론은 침술의 효과에 대해 긍정적이다. 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아예 실험를 할 필요도 없다. 연구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결과가 나와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당신은 내 연구 결과를 비롯해서 중국산 연구와 관련된 이 같은 내용들을 믿지 않을 수도 있다. 당신은 우리를 중국의 과학을 폄하하려고 혈안이 된 서양우월주의자라고 여길 지도 모른다. 이런 경우라면 당신은 중국 연구진을 신뢰할 수도 있다.
이 체계적문헌고찰(systematic review)에 등장한 중국 저널들에 출판된 침술 관련 무작위대조군임상시험(RCT)들은 모두 중국 과학자들로 이뤄진 팀들에 의해 실시된 것들이다. 총 840건의 RCT들이 있었는데 그 중 727건은 침술을 현대의학의 표준 치료법과 비교한 RCT였다. 51개의 RCT에서는 치료 대조군이 아예 설정돼지 않았으며 62건에서는 가짜침(sham-acupuncture) 대조군이 있었다. 이들 840건의 RCT 중에서 838건(99.8%)이 1차 실험 결과 침술의 효과를 긍정하는 결과를 내놓았고, 2건(0.2%)만이 부정적인 결과를 내놓았다.
저자들은 중국 저널들에 출판된 침술 관련 RCT들의 가장 큰 문제가 출판편향(publication bias)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추후에는 모든 실험들을 국제 임상시험등록 플랫폼에 등록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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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발표한 근거를 의심스럽게 봐야 하는 이유를 하나 더 설명하겠다.
출처 - http://www.rfa.org/english/news/china/clinical-fakes-09272016141438.html
중국 내 임상시험과 관련해서 최근 설문조사가 진행된 바 있다. 이로 인해 엄청난 규모의 사기극이 밝혀졌다. 중국 식품 및 약품 규제 당국은 임상시험들에 대해 1년간 조사한 결과, 임상데이터 중 80%가 “조작됐다(fabricated)”는 결론을 내렸다.
이 조사는 대량생산을 위해 승인을 기다리는 신약들에 대한 1,622건의 임상시험들로부터 나온 데이터를 평가했다. 관계자들은 이런 조작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임상시험들에 포함된 데이터 중 상당수가 불완전하며 분석 요구사항(analysis requirement)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일부는 추적 불가능(untraceable)한 것들도 있었다. 일부 업체들은 부작용을 의도적으로 숨기거나 부작용 관련 기록들을 삭제했다.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험 결과들에 대해서는 조작을 하기도 했다.
“이 조사를 하기 전부터 임상 데이터 조작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익명을 요구한 중국 내 모 병원의 원장이 한 말이다. 임상시험수탁기관(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들이 데이터 조작의 공범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치열한 경쟁 및 금전적 유혹 때문이라고 한다.
중국 시안(Xian) 북부에 위치한 대형병원의 한 의사에 따르면, 이 문제는 임상시험 데이터 감독을 위한 규제가 부족해서 생긴 게 아니라, 있는 규제들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아서 생긴 결과다. 그는 “현대 의약품들을 개발하는 경우에는 임상시험에 대한 기준이 있다”고 말했다. “임상시험들은 3단계를 거쳐서 진행돼야 하며, 아무리 못해도 안전성 검사는 반드시 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일은 어떻게 된 것인지 모르겠다”고 그는 덧붙였다.
중국에서 공공 안전과 관련된 문제는 제약산업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다. 80%라는 수치는 다른 분야에서도 유사할 가능성이 높다. 많은 중국인들은 자국 분유의 안전성을 믿지 못해서 수입 분유를 대량으로 구입한다, 광동에 기반을 둔 소비자운동가인 Mai Ke는 중국 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들에 가짜가 만연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단지 의약품뿐만이 아니라 모든 것이 가짜다. 제약업이 돈이 된다면 그들은 의약품에도 사기를 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의학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했다. 현재 중의학은 중국 보건 체계에서 현대의약품과 병행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Mai Ke는 “엄격한 제조 가이드라인을 가진 현대의약품보다 한약을 가지고 사기를 치는 걸 규제하기가 더 힘들다”고 말했다.
의사인 Luo Liang에 따르면 학문적 윤리(academic ethics)는 중국에서 후진적인 분야다. 이로 인해서 데이터 조작을 용인하는 문화가 조성된다는 것이다. 그는 “80%라는 수치가 결코 과장이 아니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이 기사 내용으로부터 우리는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
나는 서양우월주의자로 취급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중국에서 나온 연구 결과 및 근거들을 불신하는 것 외엔 선택지가 없다. 최대한 양보를 하더라도, 중국발 연구결과들은 아주 세심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사실이기엔 너무나도 긍정적인 근거가 있다면, 일단 우리는 그것을 신뢰할 수 없다고 가정한 후에 별도의 재현(replication)을 시도해 봐야 한다.
전 세계에서 왜 대체의학저널에 나온 논문을 인정안해줄까요? 대체의학 교수도 인정한 부분이니 한 번 읽어보세요.
잘 읽었습니다.
1. 과학중심의학연구원 글 퍼오셨네요. Publication bias를 얘기하면서 의협이라는 이익단체의 돈으로 운영되는 과의연 글을 퍼오나요?
2. 달아주신 링크에서 글감으로 삼은 systematic review 보니까
"We searched four main Chinese databases (CNKI, VIP, CBM, Wanfang)"
라고 떡하니 적혀있네요. 이게 SCI(E)입니까? 얘네 펍메드에서 안 잡힌다니까요. 본인이 좋아하는 '전세계적으로 통용되고 권위있는' SCI랑 Pubmed로 한번 얘기해보자는데 왜 엄한 DB만 붙잡고 늘어지시나요?
3. 전세계적으로 인정을 안해주는데 SCI에도 등재되어있고 펍메드에도 나오는군요. British Medical Journal Group에서도 출판해주고...
그 글을 과의연에서 썼습니까? 번역한거 뿐입니다.
그리고 중의학 논문에서 그러한 조작이 공공연하게 사용된다고 드러난 이상 중국에서 나오는 중의학 관련 어떠한 논문도 제대로 믿기 힘듭니다.
그 논문이 조작된 논문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 있습니까? 섞여 있는데.
그리고 누누히 말하지 않습니까. 이미 코크란 연합이라는 저명있는 저널이 평가를 확실하게 내려줬는데, 수준 낮은 대체의학저널에 들어가서 굳이 확인해줘야 할까요? 조작됐는지 안됐는지도 모르는 저널들인데...
제가 언제 과의연에서 썼다고 했어요? 과의연 사이트에 있는 거랑 똑같길래 퍼왔다고 한 건데 뭔 번역타령..
1. 저널에는 근거수준이라는 게 없습니다..; 앞서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근거수준이라는 건 연구방법론이랑 리서치 디자인 얘기예요.
2. 뭘 섞여있어요. 펍메드 서치에 잡히는 연구결과는 SCI, SCIE, Scopus, EMBASE 등 몇 가지의 DB에 한정되어 있어요. CNKI 같은 건 잡히지도 않고 섞일 일도 없어요. 진짜 논문 검색 한 번도 안해보셨나 보네요.
3. 그리고 그렇게 무작정 까시면 곤란한 게... 대체의학 분야 SCI 저널의 많은 수는 에디터 또는 리뷰어가 MD입니다. 그쪽 말대로라면 MD들은 블라인드나 컨트롤 그룹 같은 리서치 디자인 하나 못 걸러내면서 MD 달고 있는 게 되네요. 말씀 잘 하셔야돼요.ㅋㅋㅋ
4. 'absence of evidence'는 'evidence of absence'가 아니다. 이걸 몇 번이나 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영어로 된 교양 수준 biostatistics 책에서 자주 나오는 말인데.. 너무 어려우신가요..ㅋㅋ
오늘의 팩트는 '한까질도 공부를 해야 할 수 있다'입니다. 잊지마세요ㅎ
음... 네 뭐 저야 SCI(E)나 펍메드, 코크란의 개념이 뭔지 잘 알아서 상관없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라면 NEJM JAMA, Cell Nature Science도 코크란이 아니니 다 무시하고 살아야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제가 알기로는 의사 선생님들이 동의하실 결론이 아닌데. 팀킬인지 아닌지 확인할 시간 정도는 드릴게요.
아니요 ㅋㅋㅋ
코크란 연합이 가장 권위가 높지만, NEJM, JAMA 등도 다 권위 높은 논문들입니다.
양심에 손을 얹고 저 저널에서 나온 한방 관련 논문들 중 상당 수가 부정적인게 사실 아닙니까? 그리고 어쩌나 하나 조금이라도 긍정적이게 나오면 그거 몇년 우려드시잖아요. 물론, 뒤에 나온 부정적 논문들은 다 무시하시고...
네, 대체의학저널과 코크란연합 둘이 동급입니다 인정합니다^^ 님은 코크란연합 결론은 부정하고 대체의학저널 평생 보며 사세요 ㅋㅋㅋ 전 세계에서 의사들이 편향적이라 아무도 거들떠도 안보는 ㅠㅠ
오늘의 팩트는 "대체의학저널과 달리 전 세계에세 인정받고 진리라고 여겨지는 코크란 연합에서 한약관련 논문에서 단 한편도 긍정적으로 서술하지 않았다" 잊지 마세요! ㅎ
음... 네 뭐 저야 SCI(E)나 펍메드, 코크란의 개념이 뭔지 알아서 상관없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라면 NEJM JAMA, Cell Nature Science도 코크란이 아니니 다 무시하고 살아야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제가 알기로는 의사 선생님들이 동의하실 결론이 아닌데. 팀킬인지 아닌지 확인할 시간 정도는 드릴게요.
아니요 ㅋㅋㅋ
코크란 연합이 가장 권위가 높지만, NEJM, JAMA 등도 다 권위 높은 논문들입니다.
양심에 손을 얹고 저 저널에서 나온 한방 관련 논문들 중 상당 수가 부정적인게 사실 아닙니까? 그리고 어쩌나 하나 조금이라도 긍정적이게 나오면 그거 몇년 우려드시잖아요. 물론, 뒤에 나온 부정적 논문들은 다 무시하시고...
권위의 높고 낮음을 지금 본인이 평가하고 계신데 그 기준이 뭔가요? 한번 듣고싶네요. 거의 뭐 다크나이트 score라는 걸 새로 만들어야 할 수준인데... 지금 완전히 잘못 짚고 계신 것 같네요.ㅋㅋㅋ
그리고 애들도 아니고 팩트만 갖고 싸웁시다. 몇 년 우려드시는 거, 부정적 논문들은 다 씹는 거 다 근거 댈 수 있으세요?ㅎㅎ
그거야 님이 죽어도 인정을 안하는거구요...
전세계 의사들한테 물어봅시다. 대체의학저널이나 코크란이나 둘다 같은 SCI저널에서 나온 논문이니 동급으로 쳐도 되냐고 ㅋ
한의계 언론에서 코크란 등에서 어쩌다 한 두개 나오는 긍정적인 결론(그마저도 뒤에 근거가 부족하다는 내용은 빼고)은 기사로 꼭 쓰면서, 저런 67개 부정적 논문은 단 하나도 안 쓰시더라구요.
기준을 납득하게끔 말을 해줘야 인정을 하죠. 코크란>>>>>>>>>기타잡저널 이라고 본인이 말했으면 기준을 말해야하는 건 그쪽 아닐지..
전세계 의사들한테 물어보라구요? 그게 기준인가요? 19세기 초반에 전세계 의사들한테 수술 전에 손 씻어야 하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했을까요? 하다못해 evidence hierarchy에서도 expert opinion이 최하인 판에..
연구하시는 분이라 SCI 저널 하나하나 다 소중하게 생각하시는건 이해합니다.
다만, 의료계에서 코크란 연합, NEJM 등은 기타 다른 SCI 저널에 비해 높은 권위를 가지는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저널 순위를 보시면 그 차이를 아실 수 있습니다. JCR에서 IF, 연간 논문수 등으로 매기는 의학 저널 순위를 보면 NEJM, 코크란 연합 등은 상위에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밑에 현직의사로 계신 Snake Doctor님 께서도 "리뷰라는게 지금까지 나온 논문들을 다 분석해서 결론을 내린거고 보통 코크란 리뷰에서 결론을 내릴정도면 신뢰도가 매우 높습니다." 라고 말씀하실 정도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하신 말씀은, 의대 내에서 연구하신다고 밝히신 것에 대한 신뢰도가 좀 떨어지게 되는 발언이 아닐까 싶네요.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1. 이건 또 뭔소리.. 뭘 이해해요? 제가 톰슨루터스 직원도 아니고 저널을 왜 하나하나 사랑합니까?
2. 순위 있다는 거 뭐 제가 모르겠습니까. JCR 없으면 논문 투고할 데를 못 골라요 일단.. 뭐 아무튼, IF, 연간논문수가 기준이었나요? 그 두 개가 높은 저널은 그렇지 않은 저널에 비해 옳은 말을 하나요? IF나 출간하는 논문 수가 '옳은 말'을 하는지에 대한 index는 아닙니다.
3. 리뷰 아티클이기도 하고 SR을 하니 영향력이 큰 거 맞아요. (그거랑 현직 의사랑 무슨 상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저 오르비 10년 정도 해서 다 알아요.ㅋㅋ) SR 자체가 임상적으로 효과가 없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증명하는 연구방법도 아니고, 코크란에서 한약이 no effect라고 말한 것도 아니지 않나요?
4. 의대에서 연구하는 것에 대해 무슨 신뢰도가 왜 떨어지나요? 제가 뭐 틀린 말 했습니까? 내일 저희 랩 한번 오실래요? 혼자 논문 권위를 논하길래 기준이 뭐냐고 물어봤다가 별소릴 다 들어보네요.
왜 권위있다고 여겨질까요, 당연히 그만큼 효과있다고 입증받기가 까다로우니까겠죠? 그리고 그러한 곳에서 나온 SR논문은 더더욱 영향력이 크구요.
그리고 위 이미지를 보시면 아실 수 있듯이, 67개의 SR논문에는 'no effect'와 'insufficient evidence of effectiveness'가 섞여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표현을 쓴거구요.
애초에 대체의학저널들과 코크란, NEJM, LANCET 같은 권위있는 저널을 동일선상에 놓으시니 대화가 통하지 않는 것 같네요.
그만 대화하겠습니다.
'효과 있다는 입증'은 특정 저널이 하는 게 아니고 통계학이 합니다. 공부 좀 하세요.
그리고 뭐 동일선상... 쓰레기 DB에서나 검색되는 저널이나 SCI(E) 저널이나 동일선상에 놓은 건 그쪽 아니었던가요? 펍메드에서 검색되지도 않는 저널이랑 SCI 저널도 같은 선상에 놓는데, CAM 분야 저널이랑 NEJM을 같은 선상에 못 놓을 건 뭐 있습니까?
코크란 리뷰는 systematic review인데 이게 level of evidence가 가장 높습니다.
리뷰라는게 지금까지 나온 논문들을 다 분석해서 결론을 내린거고 보통 코크란 리뷰에서 결론을 내릴정도면 신뢰도가 매우 높습니다. 코크란 리뷰에서 효과가 있다 라는 말이 나오려면 정말 대다수의 연구에서 일관된 결론이 나와야 합니다.(결론 내리는 스타일이 정말 보수적입니다).
현재 한의학 연구 수준이라면 코크란 리뷰에서 효과가 있다~라고 결론 내리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어도 대규모로 다기관 임상연구를 진행하거나 randomized double blind clinical trial이 진행되어야 할텐데 아직은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진행할 역량이 있는 것 같진 않아 보입니다. 진행 하려고 해도 돈이 있어야 진행을 하든지 말든지 하죠.
한의학을 택하게 되면 이 논란에서 평생 자유로울 수 없을듯..
추가적으로, 의학의 발전속도는 매우 빠릅니다. 앞으로 미래 먹거리 시장은 '의학'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엄청난 자본이 투입 되고 있어, 그 속도는 더욱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벌써 전 세계적으로 '정밀의학' 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아직 학문의 기본 원리 조차 증명하지 못하는 학문은 어떻게 될지.... 수험생들은 한번 쯤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문의 기본 원리가 뭐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직접 코크란 한약관련 논문들 훑어봤는데
전반적으로 요약하면
[아직 한약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정확한 확인이 될만큼 질좋은 연구가 되지 않았다]
는게 주된 포인트네요
많은 뛰어난 수험생분들이 이 미개척지를 개척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보통 효과가 없다고 나와도, 논문에서는 '추가적으로 연구가 필요합니다' 라는 말을 많이 쓰고는 합니다.
한 두개면 모를까, 코크란 연합에서 나온 한약 관련 67개 논문 전체가 긍적적인 결론이 없다는건 매우 심각한 문제죠. 저도 한의학이 국민들 상대로 임상시험 하지말고, 하루 빨리 증명해냈으면 좋겠네요. 아직까지 못한걸 하기는 결코 쉽지 않아 보입니다만...
의료인이 아니시니 잘 모르겠지만, 코크란 리뷰에서 긍정적인 결론이 나와야만 임상 현장에 응용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모든 임상 의료행위가 다 코크란 연합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와 시행되는건 아니죠. 그러나, 코크란 연합과 같이 근거가 높은 논문에서 확실히 반박의 여지 없이 증명한 한방 의료행위가 없다는건 좀 심각한 문제 아닐까요?
저.. 코크란 연합은 논문이 아니라 저걸 퍼블리시하는 단체 이름이구요. 그리고 특히나 임상적인 intervention에 대해서는 '확실히 반박의 여지 없이 증명'이라는 것 자체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반증주의에 가까운 과학철학적 스탠스를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 그 쪽에서는 '확실히 반박의 여지 없이 증명'이라는 표현을 쓰나요? 기존의 사실에 반대되는 사실이 관찰된다면 기존의 이론도 언제든 폐기될 수 있는데 미래에 어떤 사실이 관찰될 줄 알고 '확실히 '반박의 여지 없이' '증명'을 할 수 있나요?
그리고 제가 다른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absence of evidence'와 'evidence of absence'는 다릅니다. 임상적으로 유의한 것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도 다르구요. 이런 부분을 잘 체크하지 않으시고 연구 결과를 해석하시면 곤란합니다.
이러한 말씀도 위 코크란 연합 측 리뷰에서 일정부분 긍정적인 결론이 나왔을 때여야 좀 설득력이 있지, 한의학의 큰 축인 한약에 대해 단 한 편도 긍정적으로 서술 된게 없는 상태에서 이런 말씀 하시는건 뭘 말씀하시던 설득력 있게 들리질 않습니다. (제 주관입니다.)
연구 결과 해석에 유의해야겠지만, 뭐 어쨌든 팩트는 코크란 연합 측에서는 아직까지 한약에 대해서는 단 한가지도 제대로 효능있다고 보지 않는 다는 점이네요.
묻는 말에 대답을 하세요. 과학철학적으로 어떻게 하면 '확실히' '반박의 여지 없이' '증명'을 할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의학 연구라는 것에 대해 전혀 감이 없으신 것 같은데, 우선 effectiveness와 efficacy가 어떻게 다른지 정도는 검색해보시고 난 다음에 저랑 얘기하시죠.
네. 실수 인정하고, 정정합니다~ "코크란 연합과 같이 근거 높고, 권위 있는 곳에서 긍정적으로 서술한 한방 의료행위가 거의 없다는건 좀 심각한 문제 아닐까요?"
코크란 리뷰의 결과를 '임상적 유의성'과 동치로 놓으시면 안된다니까요..;
코크란 리뷰에서 수행하는 체계적 문헌고찰은 기존에 출판된 문헌의 결과를 토대로 통계학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지, 특정 intervention의 clinical efficiency에 대한 '참값'을 산출하는 게 아닙니다. 저한테는 더 큰 스케일의, 더 잘 디자인된 multi-center 연구가 더 필요하겠구나 정도로 해석되네요.
네 ㅋㅋㅋ 임상적으로 유의는 있지만, 논문만 냈다하면 귀신같이 통계학적인 결론이 부정적으로 나오는거죠? 언제까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할지 궁금하네요.
아까는 논문 안 읽어보셨다면서요. 꼭 읽어봐야 하냐면서요. 읽지도 않았는데 '논문만 읽어보면'이라는 말이 어떻게 나오나요?
모르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에요. 공부를 하시면 됩니다.
'논문만 읽어보면~'이란건 코크란이나 란셋과 같이 권위있다고 여겨지는 논문들을 살펴보면 이라는 뜻이죠.
코크란연합에서 한약 관련 논문 단 한가지도 빠짐없이 모두 부정적인 결론이 모두 나온건 부끄러운 게 아니에요. 현실에 수긍하시고, 한의계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됩니다.
오늘 저랑 이야기하면서 내리신 결론이 두 가지잖아요.
"아몰랑 제생각은 이래요"
"수긍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걸 보니 마음이 참 따뜻하신 분 같습니다. 한까도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니 공부 열심히 하시고 힘내세요.
그래서 오늘 결론이 딱 두 가지잖아요.
"의학계 최고 권위를 가지는 코크란 연합에서 단 한편도 한약 관련 SR(체계적 문헌 고찰)논문에서 긍정적으로 서술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코크란 연합과 비슷한 권위를 가지는 NEJM, 란셋 등에서 한방 의료 행위에 대해 대부분 부정적인 결론을 내린다"
1. 'absence of evidence'와 'evidence of absence'는 다르다니까요. 이게 그렇게 해석이 어렵나요?
2. 관심이 많으신 것 같은데 코크란에서 좀 더 찾아보세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효과가 있나요? 망상장애는 치료할 수 있나요?ㅎㅎ
드디어 할 말 없으니, 현대의학의 일부분으로 꼬투리 잡기 나왔네요...ㅋ 단 한가지도 긍정적인 결론이 없는 한의학이 꼬투리 잡아서 뭐하려구요?
이건 마치 전교 꼴등이 전교 1등한테 '너 수학 하나 틀렸네 ㅋㅋㅋ' 하는 꼴이에요...
1. 음? 그냥 그렇다고 말만 한 건데 이리 흥분하실 줄이야.. 아닌 밤중에 흥분을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2. 제가 한까질도 아무나 하는 거 아니라고 말씀드렸을 텐데.. 코크란 리뷰 지금 들어가서 한번 검색해보세요. TCM이나 CAM 분야에 긍정적인 결과 하나도 없는 거 맞아요?ㅎㅎ
흥분이라뇨 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한 말이죠.
그리고 '한약'이라는 글자를 빼먹었네요 ㅎ
물론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극히 일부 논문에서 긍정적인 결론 나오죠. 뭐 언제나 '근거수준이 낮으니 주의가 필요하고,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다' 라는 내용이 추가 되긴 하지만요.
오늘의 결론은, "대체의학저널과 달리 전 세계에세 인정받고 권위 있다고 여겨지는 코크란 연합에서 한약관련 논문에서 단 한편도 긍정적으로 서술하지 않았다" 입니다.
본질을 잊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1. '극히 일부'라뇨..? 그건 그냥 Original research article에 해당되는 거예요. SR의 의미가 뭔지 아예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당연하겠지만 SR은 원래 한 주제에 대해서 많이 할 필요가 없어요.
2. 그리고 논문 검색을 할 필요가 없다면서 그게 극히 일부인지 뭔지 어떻게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SR에서는 각 논문에서 제시된 인터벤션의 효과크기를 pool하는 방식이라 개별 논문에서 긍정적인 근거가 나왔는지 그렇지 않았는지는 알아볼 수가 없는데요. 그건 논문을 많이 읽어봐야 아는 거 아닌가요?
3. 저기.. 팀킬하시게 될까봐 알려드리자면 Pubmed는 굉장히 중요한 논문 검색 방법이예요. 잘 아시는 네이쳐나 NEJM이나 JAMA 뭐 이런 것도 Pubmed에 나오는 거예요.. 코크란에는 안 나오는 Pubmed 자료라고 대체의학 분야 SCI 저널 무시하면 Nature NEJM JAMA도 똑같이 무시하게 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최근 한방 코크란 논문 중 그나마 긍정적으로 쓴 논문입니다.
http://www.cochrane.org/CD004870/BACK_acupuncture-neck-disorders
Key results
Researchers described variability in populations studied, acupuncture techniques used and outcomes measured, so we covld not combine the results of these trials to get an overall picture of the effectiveness of acupuncture. Therefore, we covld draw only limited conclusions.
Individuals with chronic neck pain who received acupuncture reported better pain relief immediately after treatment and in the short term compared to those who received sham treatments. Individuals with chronic neck pain who received acupuncture reported better pain relief and improvement in disability in the short term than those who were on a wait-list.
Acupuncture treatments appear to be safe, and investigators have reported only minor and short-lasting side effects.
Quality of the evidence
The quality of the evidence used to determine whether acupuncture is helpful remains low or moderate. Limitations in the evidence include few study participants, the tendency of researchers to not keep track of who dropped out of the study and they did not make sure that patients who entered the study were randomly assigned to a group. These types of flaws introduce bias into the studies and therefore affect how strongly we believe the results.
침이 플라시보보다는 낫지만, 아무것도 안한것보다 나을 가능성이 moderate하게 있긴한데, 그 기반이 되는 연구들이 너무 질이 너무 낮아서 확신할 수 없다.
특히 drop out을 제대로 tracking 안하는게 고질적인 문제인데, drop out들은 보통 '효과가 없다' 싶어서 그만두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잘 tracking해서 통계에 넣어야되는데 그걸 안한다.
제가 말하는건 이러한 부분입니다. 언제나 한방 논문엔 일부 긍정적이라도 '근거 수준이 낮고', '논문 결과들을 신뢰하기 힘들다'. 라는 말이 들어가죠. 이걸 제대로 증명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1. SR에 사용되는 통계적 방법의 특성상 아주 일치도가 높은 study만 모아놓은 게 아니면 저 정도 통계적 어드바이스는 다 들어간다고 보시면 돼요. 근데 그거랑 임상적 유의성이랑은 같은 의미가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2. 아 그래서 NEJM이나 JAMA는 무시하실 건지.. 그게 우리 대화에서 중요한 부분 같아요. NEJM이나 JAMA도 무시할 정도로 코미잡을 주장하시는 거면 대화의 의미가 없거든요..
3. 달아주신 링크 타고 들어가면 저 연구 내려갔다(This review has been withdrawn.)는데요ㅋㅋㅋㅋ 대체 어디서 찾아보시길래 withdraw된 연구도 나오나요?
끝까지 한방 논문 수준 낮은건 부정 하시네요... 한방 논문에 그나마 긍정적인 논문들도 대부분 저자가 '근거 수준이 낮고', '논문 결과들을 신뢰하기 힘들다'.와 같이 서술합니다.
그리고 제 말이 코크란 연합 말고 다 무시한다는 뜻 입니까? 대체의학 저널에 등재된 편향성이 있고 설계가 잘 안 된 논문을 무시한다고 했습니다. 코크란연합을 비롯한 NEJM, JAMA 등 다 권위있는 저널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대체의학저널과는 다르게 대부분 결론이 정반대로 나온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네요.
뭐 논문은 코크란밖에 없답니까? 펍메드 검색도 할 줄 모르면서 한방 논문 수준은 어떻게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뭘 그리 자신있으세요.ㅋㅋㅋ 그리고 저널에는 '등재' 같은 표현 잘 안 쓰는데.. '투고'라면 모를까. DB에는 '등재'하는 거고 저널에는 '투고'한다고 하죠 보통.
아니 그러니까 NEJM JAMA 다 권위 있는 저널 맞는데요, 이때까지 본인이 말씀하신 것처럼 코크란이 짱이고 SCI니 pubmed니 이런 거 다 무시하면 NEJM JAMA 무시하는 게 된다니까요..? 그냥 다짜고짜 코크란 NEJM JAMA까지는 권위가 있다고 하시면 어떡합니까. 기준이 뭔가요? 제3자가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자의적 기준을 설명할 수 있어요? 그게 아니라면 펍메드나 SCI를 인정하셔야죠.
그리고 SCI(E)급 저널에 실린 CAM 분야 논문 중에 말씀하신 것처럼 개판인 논문 좀 찾아와보세요. 본인 말처럼 그렇게 많다면 하나쯤 찾아오는 거 일도 아닐 거 아니에요.
그렇다고 단순히 SCI 저널 이라고 코크란, NEJM과 대체의학저널에서 나온 논문을 동일선상에 놓습니까?
제가 아까도 말했지만 대체의학저널도 SCI논문들이긴 하니까 그거 펍메드에 치면 다 나옵니다. 근데 그건 믿을 수가 없다구요, 편향성에 연구설계가 엉망이어서요.
그렇지 않다면 코크란에서 나온 SR논문이 왜 그렇게 나오겠습니까? 그거 다 분석해서 결론 나오는겁니다.
그리고 님이 인정 못하지, 코크란 같은 권위 있는 논문에서 '근거 없음', '근거 부족', '효과 없음', '연구가 더 필요함' 이런 식으로 결론내리면 그냥 끝나는겁니다.
그리고, 지금보니까 처음에 '코크란=진리'라고 쓴 분도 한의대생이네요 ㅋ
NEJM JAMA 이야기가 나오니까 SCI랑 pubmed는 인정하시네요. 도대체 그게 무슨 기준인가요? 그냥 본인이 들어본 적 있으면 신뢰할 수 있는 저널인 건가? 코크란을 그렇게 추종하시는 걸 보면 CDR의 임팩트 팩터는 모르시는 것 같고... 아무튼 그럼 이제 다음 차례. SCI에 등재된 CAM 분야 저널에 실린 clinical trial의 대다수가 '편향성에 연구설계가 구리다'는 근거를 가져오세요.
그리고 코크란에서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하면 끝이라뇨? 끝나긴 뭘 끝나요. 전혀 아닌데요.ㅋㅋㅋㅋㅋ 코크란이 무슨 판사님도 아니고...
??? SCI랑 pubmed 를 제가 언제 인정했다, 안했다 했습니까? 언급을 안했을 뿐이지.
전 아까부터 지금까지 결론은 하나입니다. 코크란, NEJM, JAMA 등과 같이 권위 있는 저널에서 대부분의 한방 의료행위에 대해서 대부분 부정적 결론을 내리고 있고, 더불어 대체의학저널 내 논문은 편향성이 있고, 설계가 엉망이다.
+ 실제로, 코크란 SR논문에서 말하고 있잖아요? ex. 특히 drop out을 제대로 tracking 안하는게 고질적인 문제인데, drop out들은 보통 효과가 없다 싶어서 그만두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잘 tracking해서 통계에 넣어야되는데 그걸 안한다.
네, 한의학 하시는 분이니까 부정하면 안되겠죠.
학문이 부정당한다는건 매우 슬픈 일이니까요... 근데 20~30%도 아니고 67개 SR(체계적 문헌 고찰) 논문 전체가 결론이 부정적이네요... ㅠㅠ 슬퍼서 어떡합니까.
그러니까 pubmed에 검색하면 나오는 CAM 분야 저널에 실린 clinical trial이 엉망이라는 근거를 가져오라구요. 왜 엉망이라고만 얘기하고 근거를 안 가져옵니까?
그리고 논문의 권위와 신뢰도를 판단하는 본인만의 그 자의적 기준을 공개하시죠. 왜 NEJM, JAMA는 되고 다른 SCI 논문은 안되나요? Rheumatology는요? BMC 계열은요? Alcohol은요? JPMPH는요? 기준이 impact factor인가요? 코크란 리뷰는 별로 안 높은데...
그리고 저기.. 코크란에 herbal decoction 논문 67개가 있다고 한의학 논문이 67개인 게 아니예요.. 제가 해결해드릴 수 있는 게 아니니 이번에 꼭 대학 가셔서 펍메드 검색 방법을 배우세요 이건. 좋은 학교 가셔야 배울 수 있어요.
음 그리고 저는 엄밀히 말하면 '한의학' 분야 연구를 하지는 않는데... 저 의대 연구실에 있고, 한의학이랑은 별 상관 없는 분야 연구해요.ㅋㅋㅋㅋ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님 정말 죄송한데요, 의료계에 있으신 분들이라면
코크란 >>>>>>>>>> 대체의학저널 같은 잡 SCI저널
다 인정합니다.
단지 SCI라고 다 같은 동일선상이 아닙니다.
님 논리는 마치 '서울대나 지방대나 같은 4년제 대학교니 똑같다' 딱 이 논리에요.
그리고 SR논문이니까 당연히 단순한 67개 아니죠. '체계적 문헌고찰' 자체가 수많은 논문들을 분석해서 하나의 논문이 나오고, 가장 근거 수준이 높다고 여겨지니까요.
한편으로는 그러한 근거 수준을 지닌 SR논문에서 저렇게 한 편도 빠짐없이 모두 부정적으로만 결론이 나오는게 더욱 더 노답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ㅋㅋㅋㅋㅋ네 저도 의료계에 있는 사람인데.. 저렇게 생각하는 건 연구자의 자세가 아니랍니다.. 논문 갓 펼친 본1도 저렇게는 생각 안하겠어요..
음 그래요.. 그럼 저기서 NEJM, JAMA는 어디 있나요..? 잡과 잡이 아닌 sci 저널을 구분할 수 있나요? 그리고 그 기준은 뭔가요? 본인 기준이 아니라면 설명하기 더 편하실 수도 있겠네요. 이제 제가 한의학 분야 연구자가 아니란 걸 아셨으니 허심탄회하게 말해보셔요.
<<***밑에 댓글 답변은 여기다 달게요. 답변이 26개까지만 달리네요.>>
계속 댓글이 바뀌네요. 4시 29분 현재 기준으로 답변 적습니다. 제가 할 말은 솔직히 다 한 것 같아서 간단하게 할게요.
1. 권위는 주관적인 거니까 뭐 본인이 좋으실 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권위 있는 저널에 실린 논문이라고 해서 그렇지 않은 저널에 실린 논문보다 옳은 말을 한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2. 그러니까 그 순위를 어떻게 매겼냐고 묻는 겁니다. JCR에도 indicator 많은데요. IF도 있고 아이젠팩터도 있고 self cite 제외한 IF도 있고.. 기준이 IF였나요? 그럼 코크란은 꽤 낮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상위권에 임의로 끼워주신 건가요? 아직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은 것 같네요.
3. 부정형 명제 또는 부재를 증명하는 건 존재를 증명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검은색 백조는 없다'는 명제는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요? 흰 백조 100만 마리 조사해보면 그게 검은 백조는 없다는 명제를 증명한 게 되나요?
4. 코크란이 뭐라고 하든 방법론적으로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모든 연구는 나름의 가치를 지닙니다. 체계적문헌고찰에서 무언가 결론이 도출되었다고 해서 다른 모든 형태의 연구를 무시할 수 있게 되는 것도 아니고, 더욱이 체계적 문헌고찰은 임상적으로 이 중재를 행할 때 유의성이 있거나 없음을 직접적으로 증명하는 방법도 아닙니다.
5.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효과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근거가 없음/불충분함'과 '효과가 없음'은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그냥 쓰여있는 대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그걸 'no effect나 다름없지 않나?'라고 생각하시는 건 자의적 해석이고, 코크란에서 말하는 부분이 아닙니다.
6. 연구 결과를 해석하는 건 아주 중요하니 자의적으로 해석하지 마시고 꼭 어디 가서 배우시기 바랍니다. 과학적/의학적 사실은 논문 하나 나왔다고 증명되지 않습니다. SR이 아니라 SR 할아버지가 와도,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 썼다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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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의 자세가 아니랍니다' 인정합니다. 연구하시는 분께선 모든 SCI저널이 다 소중하다고 생각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연구자 분들께서 SCI에 등재되는게 얼마나 소중한 일이고, 감격스러운 일인데요.
다만 의학계에서 통상적으로 코크란, NEJM 등이 타 SCI저널에 비해 같은 SCI저널이라도 매우 권위를 갖는다는건 솔직히 동의하지 않으십니까?
의학저널에도 순위가 있습니다. JCR에서 찾아보시면 나옵니다. 코크란, NEJM, LANCET 등은 의학저널 뿐만 아니라 전 저널에도 상위에 해댕하는 순위에 랭크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단지 한방치료 중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약'에 관해서 의학계에서 저명한 권위를 가지고 있는 코크란 내의 67개 SR논문에서 모두 부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이걸 말하고 싶었던겁니다.
그거면 충분하지,거기에 굳이 또 NEJM, LANCET 까지 데려와서 설명해야 할까 싶습니다. 셋 다 비슷한 권위를 가지고 있고, 그 중에 코크란의 67개 SR(체계적 문헌고찰) 논문 정도 양이면 매우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만 글 마칩니다.
나쁘게 말하면 아직은 검증된 학문이 아니다~ 라고 할 수 있는거고
좋게 말하면 아직 검증할게 한참 많이 남았다~ 가 됩니다.
연구하는 입장에서 보면 검증할게 많이 남았다는건 좋은거죠.
이미 검증된게 많으면 기존연구와 차별화 하는것도 스트레스니 말이죠.
연구하는건 찬성하지만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논란처럼 검증도 안하고 바로 환자 진료에 쓰려고 하는 자세가 문제인거죠.
크게 공감합니다
헐 반박못하겠다 ㅈㅈ여
오 근데 긍정적인 내용도 있는거임? ㅅㅅㅅ 근데 근거수준이 낮은건 누구잘못임?
발톱에 낀 때 만큼 긍정적인 내용도 있긴 해요. 근데 그 마저도 " 근거수준이 낮으니 주의가 필요하고,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다"라는 말이 쓰입니다. 근거수준 낮은건 당연히 한의계 잘못이요.
부정적인 내용도 근거수준 낮던데 그건 어떻게 해석해야되죵???
다른글 보고 이분 원똥글로 왔는데 이분 연구실 혹은 실험실 경험이 아예 없으며 IF 및 코크란 등 기본 학술 소양ㅈ·ㄷ차 없는 분입니다. 그냥 어디 의협같은데서 아무것도 모르고 긁어오는 것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지잡대생이 억하심정에 테러하러 온 것이거나... 기본적으로 코크란은 굉장히 보수적인 집단이라 oriental medicine이 결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IF가 뭔지부터 공부하시고 와서 트롤링하세요... 어쩌다 오르비 수준이...
오늘의 결론 : "대체의학저널과 달리 전 세계에세 인정받고 진리라고 여겨지는 코크란 연합에서 한약관련 논문에서 단 한편도 긍정적으로 서술하지 않았다"
저 맘껏 까세요^^ 결론은 변하지 않아요 ㅎ
숙제 내드릴게요.
1. SCI가 뭘까요?
2. Impact factor는 무엇이고 어떻게 계산하는 걸까요?
3. Self-cite을 제외한 impact factor와 Eigenfactor score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4. SCI에 등재된 CAM 분야 저널은 무엇이 있을까요?
5. Pubmed는 뭘까요?
6. Pubmed나 SCI(E) journal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료의 출처가 아닐까요?
7. Systematic review는 왜, 어떻게 하는 걸까요?
오늘의 결론: "대체의학저널과 달리 전 세계에세 인정받고 권위있다고 여겨지는 코크란 연합에서 한약관련 논문에서 단 한편도 긍정적으로 서술하지 않았다"
제발 꼬투리 잡지 말고 본질에만 좀 집중 해봅시다. 저 같으면 더 연구해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저널의 결론을 바꾸겠다고 노력 해보겠습니다.
참고로 6번만 확장해서 보자면, 코크란 연합 같이 권위 있는 저널에 등재된 SR(체계적문헌고찰)논문의 결론은 단순한 대체의학 SCI저널 1,000편보다 가치있는 논문입니다.
본인이 모르는 이야기라고 '꼬투리'로 치부하면 곤란합니다. 다 오늘 이야기의 키워드들 아닌가요? 이게 본질이고, 이걸 모르면 대화가 안돼요. 본인한테도 다 공부가 될 테니 찾아보세요.
1. 앞에서 언급한 저질 논문과 CNKI 같은 곳에 등재된 저질 대체의학 분야 저널은 대체의학 분야 저널이어서 신뢰할 수 없는 게 아니예요. 생화학 분야 저널이 생화학을 다루고 있어서 신뢰할 수 있는 게 아니듯이. 그래서 톰슨루터스에서 만든 게 SCI(E)라는 시스템이랍니다. 그런 DB들을 모아 검색할 수 있도록 미국 NLM에서 만든 게 Pubmed예요. 심사를 통해 제한된 개수의 저널만 SCI에 진입할 수 있고, 쫓겨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시스템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지고 받아들여지는 시스템이예요. 그런데 이 시스템에 속한 CAM 분야 저널이 왜 세계적으로 인정받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나요?
2. 왜 SR이 original article 1000편의 가치가 있나요? Original article이 없으면 SR도 없는데요.
3. 그리고 아까 코크란의 서술도 '진리'가 아니라는 걸 인정하지 않으셨던가? '진리'라는 말 그렇게 함부로 쓰는 거 아닌데..ㅋㅋㅋ
2. 그 대체의학발 논문 설계 자체가 코크란에서 다 형편 없고 구리다잖아요 신뢰가 불가능 하다고, 그리고 그나마 잘 설계된 논문들 보면 죄다 효능이 없다고 나온다고 하네요 코크란 sr논문에서요. 그니까 볼 필요가 없죠, 그 몇 백편 몇 천편을 분석해서 하나로 정리해준게 sr논문인데.
정말 죄송하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단 한 마디에요, "코크란 연합에서 한약관련 논문에서 단 한편도 긍정적으로 서술하지 않았다"
이 문장에 대해서 반박의 여지가 있나요? 그냥 한방 의료행위 대부분이 신뢰도 높은 저널에서 거의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거 인정 좀 하면 될 일인데 ㅠ
말장난 좋아하시네요....
1-2. 67여개의 SR(체계적 문헌고찰)논문에서 단 한가지도 빠짐없이 부정적 결론이 나오는건 쉬운게 아닙니다. 사실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효능을 입증못하는 것도 쉬운게 아닐텐데 말이죠.
3. 논문에서 효과 있다는 증거 찾기 어렵다라는건, 효과 없다라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효능을 증명하지 못한건 사실이니까요. 그렇게 낙관적으로만보면, 전 세계에 효과 없는 치료 한가지도 없겠네요.
4. 아까도 말했지만 펍메드는 단순히 SCI 논문 검색사이튼데, 대체의학저널도 SCI 논문에 해당하니 섞여서 나옵니다. 근데 그 대체의학저널 논문 편향성, 설계가 바르게 설정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코크란 SR논문에서 부정적으로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는겁니다. 그리고 위에서 부터 누누히 말하지만 코크란, NEJM 같이 권위있는 저널과 단순히 SCI에만 해당하는 저널을 동위선상에 놓는게 더 어이없는거라고 봅니다.
1. Efficacy와 Effectiveness 뭐 이런 거 본1때 배우는데 예과생 수준의 지식은 있나 싶어서 물어본 거예요. 모른다고 부끄러운 거 아님.
2. 아예 통계를 하나도 모르시는 것 같으니 그냥 스킵할게요. 초딩 과외도 이렇게는 안하니까...
3. 받아들이기 힘드신가보네요. 근데 정말이예요.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말은 '효과가 없다'는 말과 다른 말이예요. 오르비 수험생이 맞겠습니까 SCI 저널에 투고해본 제가 알겠습니까?
4. 대체의학저널에도 SCI 논문이 있다니?? SCI는 저널에 붙는 거지 논문에 붙는 게 아니예요... 휴.... 모르면 검색이라도... 뭐 아무튼 그래서 SCI에 등재된 CAM 분야 저널에 실린 clinical trial 논문의 편향, 논문설계가 노답이라는 근거를 가져오라니까요?
1-3. 이런다고 한방 논문 결론 안 바뀝니다... 팩트는 한약 관련 코크란 67개 체계적 문헌 고찰 논문 모두 올 퍼펙트 클리어 부정적이라는거죠.
4. 코크란이나 NEJM에서 SR 논문 내는건데, 그 쪽에서다 논문 설계가 엉망이라고 말하고 있다니까요? (EX. 코크란 SR 리뷰 중 일부 - 특히 drop out을 제대로 tracking 안하는게 고질적인 문제인데, drop out들은 보통 효과가 없다 싶어서 그만두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잘 tracking해서 통계에 넣어야되는데 그걸 안한다.) 저한테 따지지 말고, 한의학 연구자들한테 따지세요.
자꾸 뭐 올 퍼펙트 클리어 부정적!! 이러시는데 저는 한의학 연구를 하지 않는 데다 정신건강의학을 배운 사람이라 어그로가 별로 끌리지 않아요. 죄송.. 그리고 혼자서 'insufficient evidence of effectiveness'를 'no effect'와 같다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그거 아니라니까요. 67개 모두 '효과없음' 이라고 생각할 근거 없음 퍼펙트 클리어!
Systematic review에서 사용되는 data assessment 과정의 quality와 본인이 앞서 쌩뚱맞게 CNKI, 뭐 Wanfang 이런 듣도보도 못한 DB에 실린 임상시험의 quality 얘기하는 건 다른 내용이라는 거 아시죠..?
제가 댓글에서 부정적이라고 했지 효과없음 이라고 확언 했나요?,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없다'도 부정적 결론인건 사실 아닌가요? 그리고 'no effect랑 'insufficient evidence of effectiveness'랑 다르지만 둘 다 효능을 입증하지 못한건 맞습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코크란 등과 같이 권위있는 저널의 한방 관련 SR논문에서의 효과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계속 나오면 효과 없다라고 보는게 통상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언제까지 증거가 계속 부족만 한지도 궁금하기도 하구요.)
1. 그래요. 효능과 효과의 차이를 몰랐으니 효과없음이라고 하진 않았겠네요.
2. 'SR을 할 수 있을만한 재료가 충분히 없기 때문에 근거가 있다고 말할 순 없어'와 '한방치료는 효과가 없어'는 다른 얘기죠. 뭘 이제와서 퉁쳐요.ㅋㅋㅋ
3. 그게 통상적이라고 보는 건 그쪽 생각이구요. 그게 의학적 사실은 아니죠.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싶으면야 뭐 어떻게 하겠습니까만은..
1-2. 저는 효과 없음과 효과 있다는 증거가 없음 두 표현 모두 효능을 제대로 입증하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표현한 것 입니다. 실제로 두 결과 모두 효능을 입증하지 못한건 사실입니다.
3. 의학적 사실까지는 아니지만, 위 기사에서 표현 했듯이 두 표현 모두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표현인건 맞습니다. 다만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겠죠.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부정적인 결과' 같은 표현은 별로 과학적이지 않아요. 연구자는 사실 그대로를 보고하면 돼요. 있으면 있다고, 없으면 없다고... 그리고 효능 아니라니까요. SR은 효능 보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몇 번을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no effect'랑은 다르다는 것만 아세요 그럼. 이상하게 뭉뚱그릴 생각하지 마시고.
질문도 본인이 대답하고 싶은 것만 선택해서 대답하시네요. 다 대답하셔야지..ㅋㅋㅋ 자 처음부터 차근차근하게 설명해줄게요.
첫째, 이런 임상적인 상황에서의 중재의 유의성을 이야기할 때는 '효능'이 아니라 '효과'라고 해요. Efficacy와 Effectiveness의 차이는 혼자 검색해보세요.
둘째, SR은 그 자체로 확정적 결론을 뙇 하고 내리는 연구방법이 아니예요. 기존에 있던 문헌들의 effectiveness를 한데 모아 통계적 결론을 도출하는 것에 가깝고, 여기서 무언가 밝혀졌다고 해서/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해서 그것 하나만으로 의학적 fact가 되는 건 아니예요.
셋째, 게다가 '효과가 없다'는 얘기가 아니고, '효과가 있다는 증거를 찾기 어렵다'예요. 왜? 각 trial의 퀄리티가 좋지 않든지, 한데 모아서 분석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데이터 구조여서 무언가를 밝히기 어렵거나 제대로 SR이 수행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거죠. 이게 'showed no clinical effectiveness'와 동의어 같나요?
넷째, 신뢰를 굉장히 다양한 의미로 활용하시는데, 신뢰도 높은 저널이라는 게 뭔가요? 펍메드와 SCI는 부정하시는 분이 저널의 신뢰도를 논하시니 궁금해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으아ㅏㅏ
끼어들수가 없다
학원이나 다녀 오겠습니다
왜 내질뭉은 대답안해주시뮤ㅠㅠㅠㅠㅠ
제가 더 재밌나봐요..
님이이긴듯 개멋짐
코크란 연합에서 한약 관련 67개의 SR(체계적 문헌고찰)논문에서 부정적으로 결론을 내린 것과,
한의학에서 의학 학술지 순위 상위에 랭크 된 NEJM, 코크란, LANCET 등과 같이 권위 있는 학술지에선 대부분 한약을 포함한 한방 치료에 대해 대대수 논문들이 '효과가 없다' 또는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 등의 부정적인 결론을 내린다는 점입니다.
이 두 팩트만 알고가시면 되는겁니다.
일부 용어가 아니라 그냥 연구와 논문 자체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 것 같구요.. 왜 이렇게 말하고 다니시는지 모르겠지만 팩트 운운하려면
1) 권위 있는 학술지의 기준이 뭔지
2) 저널의 권위와 학술적으로 옳은 서술을 하는 것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3) CAM 분야를 이야기하면서 왜 CAM 분야 저널은 빼고 이야기하는지
이 세 개부터 분명히 하고 오시죠. Pubmed 검색 방법을 모르고 계속 이야기를 하려고 하니 이런 참사가 벌어지는 겁니다.
님이 언제까지 부정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전 세계적으로 코크란, NEJM, LANCET은 의학계에서 매우 권위있다고 여겨집니다. 이걸 자꾸 반박하시면서 대체의학저널 등과 동일선상에 놓으시니 더 이상 할 말이 없네요. 이걸 부정하시는 분은 정말 국내 의료계에서도 손 꼽으실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널의 권위가 높을수록, 학술적으로 의미가 당연히 크죠. 또, 위 논문들은 단순한 case-report가 아니라 SR논문입니다. 이미 님께서 말씀하신 대체의학저널 들의 논문들도 분석 대상에 해당합니다.
그러니까 님께서 말씀하신 대체의학저널들의 긍정적 결론들의 논문들도 코크란 측에서는 SR 논문을 만들면서 분석할 때에는 연구설계가 잘 안되었다고 판단된거고, 연구설계가 잘 되었다고 판단되어지는 것들만 추렸을 때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저렇게 67개의 SR 논문에서 모두 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것입니다.
애초에 대체의학저널들과 코크란, NEJM, LANCET 같은 권위있는 저널을 동일선상에 놓으시니 대화가 통하지 않는 것 같네요.
이상 글 마칩니다.
1. 누가 권위 없다고 했어요? 권위 인정해요. 학계에서 파급력도 더 크죠. 근데 그거랑 그 저널이 과학적으로 '옳은 말'을 하고 있는지는 아무 상관이 없다니까요. NEJM에서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하면 맞고, 권위 낮은 저널에서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하면 틀립니까?
2. 뭘 주워들으셨는지 모르겠는데 case report는 SR의 분석 대상이 아니예요. 죽어라 코크란만 붙잡고 늘어질 거면 최소한 코크란이나 SR에 대해서는 빠삭해야 하지 않을까요?
3. 연구설계가 잘 되었다고 판단되어지는 것만 추렸다구요? Data analysis는 일단 selection criteria 통과한 것 대상으로 다 해야되는데요. 이왕 코크란 빠실 거면 공부 좀 하고 빠세요.
4. 코크란은 그 자체로 특정 중재의 임상적 효과를 직접적으로 증명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5. 왜 동일선상에 놓으면 안되죠? 피어리뷰를 거치는 SCI 저널도 저질 DB에 실린 이상한 정체 모를 저널과 함께 '대체의학 분야 잡저널'로 퉁치시는 분이 갑자기 굉장히 엄격해지셨네요.
자기 할말만 지겹게 동어반복하고 앉아있는데 인내심대단하시네요
한의학은 여러 연구와 검증이 필요한데 데이터를 얻을 풀이 적죠... 고작 이 작은 한반도 안에서만 데이터를 뽑아야하니까요. 반면에 현대의학은 전세계적으로 데이터를 공유하니 발전에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죠. 미래에 과학기술이 발전돼서 나노의학 이런 분야가 발전되면 한의학은 자연히 도태될거라고 봅니다.
한국에서만 데이터가 나와야하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그렇지도 않습니다. 차이는 뭐 데이터도 있겠지만 직접적으로는 시장 규모와 정부 펀딩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공감합니다. 현 추세를 보면 자본은 갈수록 현대의학 쪽으로 투입되고 있고, 그 차이는 세계 거대 규모의 기업의 현대의학으로의 투자로 인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신뢰도가 크다고 여겨지는 저널(Snake Doctor님 말씀 참고)에서 대부분 '효과가 없다',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부족하다' 등과 같이 나오고 있는데, 새로운 의료기술은 커녕 제대로 아직까지 기존에 행해지는 치료마저도 입증하지 못하고 있는 한의학이 그 차이를 어떻게 감당할가 싶네요.
한의학 분야 연구자도 아니신 분이 그걸 왜 걱정해주십니까? 연구를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면서 뭘 공감해요?
제마9에선 뭐래요?
코크란에서 일부 부위 통증 완화에 침이 효과가 있다 결론 내리니깐, 한의협에서 엄청 홍보하던데, 이런 결론은 왜 못받아들이는건지 궁금...
효과가 아직 검증 안되었구나 쯤 생각하면 될 일
댓글만 읽어도 공부되는 것 같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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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존나 처맞네. 이상 글 마칩니다.
어우 시1발 복잡해 그냥
한국내의 한의학 여러 연구자들은 코크란 연합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코크란 리뷰의 초록 및 쉬운말 요약을 한글로 번역하여 코크란 웹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으며[4], 한의학 연구자들에게 근거기반의학 방법론 워크숍을 진행해 왔고 코크란 센트럴(CENTRAL) 데이터베이스에 한의학 임상연구를 등록해왔다. 또한 관련 분야의 연구자 네트워크를 넓혀서 근거기반 한의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코크란 연합의 연례 학술 행사인 코크란 콜로키움을 올해 한국지부가 주관하여 서울 그랜드 호텔에서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콜로키움에서 코크란 연합 한의학 연구자들은 25일 한의학 임상진료지침 개발 방법에 대한 워크숍과 28일 한의 연구의 보고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자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5].
한약의 효능을 부정한 코크란 연합이 한약을 적극 활용하는 한의학의 워크숍을 해주나여..? 모르겠어서 질문합니다!
약간 답 던져놓고 풀이과정 물어보니깐 이게 답이다라는 말만 반복하는 무식한 사람같음
의료인이 아니라 자세한 사정은 잘 모르지만, 그런식의 태도는 설득력이 리미트0으로 수렴하는데 ㅋㅋ..
하는말 결론이 다 코크란 연합이 다임
팩트네요 ㅎㅎ
Mesh term에도 없는 한의학으로선 뭐 당연해 보이는 결과네요.
검색해봤는데 있는것같은데요... 전 잘모름ㅋㅋㅋ
언제: 정시 접수 기간에
어디서: 상위권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무엇을: 한까를
어휴 한의대 훌리
님이 만약 훌리가 아니라면
1. 왜 그렇게 열불내는거고 (거창한 대의명분 지껄이지말고)
2. 왜 하필 정시접수기간에, 왜 하필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그러시는거임?
뚜드려 맞네
결국 코그란이 결론을 명확히 못내린건 양질의 근거가 부족해서임.. 한의대 진학하시는 분들이 한의학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개업하기 이전에 좀 더 연구해서 발전시켰으면 함..ㅎㅎ 대체의학은 보존 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공부 열심히 해야겠네요
이걸 지금 올리는 이유가~
ㅋㅋㅋ
훌리거르고 팩트만 가져온거아님?
와~ 이 긴 댓글들을 다 읽은 나 자신에게 우선 박수!
그리고 저렇게 긴 댓글로 서로 주장과 반박으로 토론한 두분께도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현재는 부족해도 앞으로 한의학이 더 발전해서 좋은 결과 나오면 좋겠네요.
질문 좀 받아주세요ㅠ 한의학에서 치료해서 호전되는 케이스들도 있는데 그 케이스들이 어떻게 치료가 된건지 근본적인 이유를 현대의학의 지식으로는 설명이 불가하다는 건가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이지 설명이 불가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어요.ㅎㅎ 서양(현대)의학은 이론과 적용이 동시에 진행되었지만 한의학은 원리에 대한 연구가 아직은 많이 축적되지 않았고 인체의 부분보다 전체의 조화를 강조하는 한의학의 특성상 말씀하신 근본적인 이유를 찾는 것은 쉽지만은 않을겁니다. 하지만 그것이 한의학에 근거가 없다는 것은 아니며 효과가 없다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ㅎㅎ
오르비 한빠들 반응
어디서 만들었는지도 모를 국뽕 충만한 한의학 다큐가 올라옴>캬ㅑㅑㅑㅑㅑㅑ 역시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의학!!
매우 저명한 기관에서 한의학에 대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옴
>빼ㅐㅐㅐㅐㅐㅐㅐ액!!! 코크란정도의 기관으론 갓-한의학을 평가할 수 없거든욧!!!!!
크 역시 생각하시는 수준이 대단하시네요. 딱 고등학생 수준이십니다.ㅎㅎ
반박은 못하고 인신공격 수준 ㅋㅋ 이게 딱 오르비 한빠 수준이죠~
일단은 알겠는데요. 왜 이런 글을 입시 기간에 민감한 수험생들로 북적거리는 사이트에 올리는 지..
여기 말고도 사이트는 많고도 많습니다. 이런거 알아서 한의원에서 한약 지어먹지 말라고 쓰신 것도 아닌거 같은데 글의 목적이 뭔지 심히 궁금합니다.
정말무서운게 의대생도 한의대생도 한의사도 의사도아닌 일반인이 한의학을 까려고 이정도까지 조사했다는게 소름돋네요
특별히 조사를 한 정도의 지식 수준은 아니고, 그냥 한의계를 혐오하는 단체의 글을 좀 보신 것 같네요.
한의학 불신하는것도 이해는 합니다만...
명왕성도 행성으로 분류됐던 시기가 있었지만 정정 되었죠.
아직 밝히고 연구할 거리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보니 팩트라 한의대생들이 반박은 못하는데
존심은 상하니까 ㅂㄷㅂㄷ한 상황이네요
반박 다해놨는데 뭔소리. 그쪽도 손잡고 같이 가서 공부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