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t 합격예상률에서 평균의 의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0410611
fait는 과거 입결자료를 통해서 해당학생의 학과별 합격예상률을 제공하고 있다..
합격예상률 50%라면 과거 입결로 보아서 학생의 성적이 평균적으로 과거 입결의 실제 최종합격컷 언저리에 있다는 것이다..
fait에서 제공하는 학과별 예상합격률을 보면 나의 성적이 과거 평균 쵱종합격컷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통계자료는 ㅈㅎ사 같은 실제 모의지원결과로 최초합, 추가합, 불합 등을 평가하는 시스템과는 별개로 나름 상당히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각종 통계분석자료를 제공하는 것은 fait의 장점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통계자료를 해석함에 있어서는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서 합격예상력을 측정할 때 예측오차의 평균을 잘못 사용하면 평균의 오류를 범할 수가 있다..
즉, A학과의 실제 합격최종컷이 합격예상률 90%,
B학과의 실제 합격최종컷이 합격예상률 10%에 해당된다면,
합격예상력(forecasting power)은 실제 합격최종컷이 합격예상률 50% 근처에 머무를 때 최고인 것이다.. (원래 fait의 합격예상률이 그렇게 디자인되었기 때문임)
위의 A와 B 두 학과의 경우에는 합격예상력이 엉망인 것이다..
그런데, 합격예상력을 측정할 때 두 학과의 합격예상률의 평균인 50%(90%와 10%의 평균)을 사용한다면 이는 흔히 범하는 평균의 오류인 것이다..
서로 예상방향이 다른 것을 평균을 내어버리면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즉, 예측오차들을 단순히 합하여 평균을 구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 된다..
예측오차의 합은 샘플수가 많아지면 zero에 수렴하기 마련이다..
fait와 같은 경우에 있어서 합격예상력을 측정하려면
실제 최종합격컷이 합격예상률 50%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지를 측정하여야 한다..
(위로 벗어나든 아래로 벗어나든)
말하자면 예측오차의 평균이 아니라 예측오차의 절대값의 평균같은 분산개념으로 합격예상력을 측정하여야 예상력을 언급할 수 있다...
이른바 통계능력이 상당한 fait관계자들이니 합격예상률의 예상력을 측정할 수 있으리라 본다..
예를 들어 합격예상률 데이터를 시뮬레이션하여 예상오차를 생성해낸다면 예상력을 측정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추신... 막내딸의 입시관계로 한달여간 오르비 폐인이 되었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늘 인스타 맞팔 사건 듣고 인스타 그런거 터치 잘못하면 좋아요 눌리는거 아니냐면서...
-
3일뒤에 풀린다네요~
-
잇올러들 질문 7
잇올에서 쉬는 시간 점심시간 저녁시간에 소설 읽어도됨? 종이책이나 전자책
-
근데 무슨 비범한 마음을 갖고 있길래 인증을 안 내리지 7
이거 사회실험인가
-
전 아무리 설경이라도 설로는 어렵고 지방로도 쉽지 않은 걸로 아는데 오르비에 한...
-
ebs랑 독서 문학 개념함?
-
ㄹㅈㄷ네
-
맞팔구해요 8
맞팔해요 친구만들고 싶어요
-
인증컷 너무빡셈 1
ㄹㅇ
-
약속이 끊이질 않는 개씹인싸 관상인데 시간 아깝게 왜 오르비에 옴...?
-
번따 당하고 거절할 때 제 스타일 아니세요. 이런 건 상처받으실까봐 말 안 하고...
-
저도 맞팔 구해봅니다 15
뭐 장점은 없고 불합리한 일 당했을 때 함께 싸워드릴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
오랜만에 그림그리니 재밌네요 펑
-
전 수분감을 고르게ㅛ음 강의 다 들어보니까 걍 문제 많은 뉴런이던데 호호
-
사회실험이었던거지ㅇㅇ..
-
임성근 사단장 오늘 무사히 전역‥"부하 죽음 앞에 석고대죄하라" 비판 3
고 채 상병 사건의 핵심 인물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오늘 전역했습니다....
-
인증공격 멈춰! 1
계속 존예들 존잘들만 ㅇㅈ하면 사람들 눈이 높아진다고... 끄아앙
-
독서에서 독해력 문학에서 감상력 올리고 싶은데 김동욱 선생님 괜찮나요?
-
드릴5 수1수2 다 했는데 22번급 15번급은 정답률이 30퍼정도 밖에 안되는데...
-
24수능-48점 나오면 3등급 뜨는 싸가지없는 물수능 25수능-42점이 1컷인...
-
지금이라도 뉴런 한 번 도는 게 맞나요? 미적은 처음이라 뉴런도 같이 들었는데 수1...
-
내가 아이패드 64기가 아이폰 128기가를 쓰지만 용량걱정이 없는이유 3
아이클라우드가 500기가임
-
퍽이나 만족하겠다 이제 얼굴을 다까야될듯 ㅋㅋㅋㅋㅋ
-
확실하게 2세트 퍼주는게 좋긴 함 2506은 개인적으로 전반적으로 중상급 세트라...
-
하..쌍수가 답인가..
-
세월이 참 빠르다
-
ㅇㅈ할때 우람한 사내아이가 나타나면 살짝 인지부조화옴
-
보통 인강쌤 커리를 탈 때 ex 이미지쌤) 미친개념 수1 끝내고 수2 끝내고 확통...
-
과연콘서타를처방받을수있을것인가 진짜 요즘 공부할 때 잡생각때매 미쳐버리겠슨. ㅠㅠㅠㅠ
-
친구가 자기 취직했으니까 쏜다고 너무 고맙게도 친구가 진짜로 다 사줌요 근데 저는...
-
친구들도 만나고 싶은데.... 외로워잉
-
수2는 총 몇강인가요? 확통은 씨* 지금 산지 몇달인데 아직도 4강밖에 안올라왓죠
-
김범준 근황 및 총정리 18
스블 공통 완강시점 12월 (제일 처음) 허나 지금까지 완강 X 2월 안으로는...
-
이시간대만 되면 2
물소/ㅇㅈ갤이 되버리는게 전통이 됐구만 근데 나같은 ㅅㄲ들은 어쩌라고
-
할게 더럽게 없음 안할게 깨끗하게 있음
-
독서는 걍 비문학 강의고 독해는 뭐 그냥 읽는 방법 가르치시나요
-
내가 여자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
뭐하지 1
음
-
야이년들아 질문하라고. 19
그래
-
아니 나 답변 다 해주고 저 사람이 고맙다 뭐 그렇게 햇는데 답변완료 그걸 안해줘요….
-
기본기 피지컬메타 좋아요
-
아.
-
질문받을까요? 0
손인증한번 더할까요?
-
비기기만 해라 7
ㅈㅂ
-
시즌 2부터 합류하려는데 공통은 1컷정도되고(확통) 미적분은 시작한지 3달 되었고...
-
맞팔해요 6
-
해설봐도 모르겠어요
자식한테 이런 부모님 계시면 정말 입시 편하게 할 듯
이것은 정확한 해석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워하시는 주제이긴 한데,
만약 저희가 예상 최종합격선(합격확률 50.00%) 근처에서 확률이 천천하게 변하게 하면
대부분의 합격선이 50% 근처에서 형성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가령 530점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529~531점에게 모두 50%를 주고
528, 532점에게는 49%, 51% 를 준다면
나중에 합격선 형성 지점을 조사해 보면, 대부분의 학과에서 49%, 50%, 50%, 49%, 51% 같은 식으로 합격선이 형성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예상합격률 55% 에서는 실제합격률이 51%가 아니라 100%인 셈이 됩니다.
반대로 예상합격률 45% 에서는 실제합격률이 0%인 셈이 되지요.
예상합격률 20%라고 했으면 20%만큼의 학과는 정말 20% 에서도 합격이 가능해야 합니다.
예상합격률 70%라고 하면, 30%만큼의 학과는 70%에서도 불합격해야 합니다.
이렇게 만들기 위해 합격확률 50% 근처 위치에서는 아주 예민하게 확률이 변하게 됩니다.
소수점 만큼만의 변화로도 40~60% 를 왔다갔다 합니다.
5개 학과에 대해 추정을 했을 때 그 추정이 최고의 정확도를 보이려면,
합격선이 형성된 지점에서의 추정 합격 확률이
50.5%, 48%, 52%, 55%, 46% 같은 식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이를테면 56%, 83%, 17%, 34%, 66% 같은 식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80% 지점에서 원서를 넣었을 때 80% 의 확률로 합격을 하고 (83% 인 학과에만 불합격하게 되니까)
20% 지점에서 원서를 넣었을 때는 20% 의 확률로 합격을 하고 (17% 인 학과에만 합격하게 되니까)
40% 지점에서 원서를 넣었을 때는 40%의 확률로 합격을 하게 됩니다. (17%, 34% 인 학과에만 합격하게 되니까)
그러면서 동시에 위 확률들을 평균하였을 때에도 50%에 가깝다면 추정 자체가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침 없이 균형을 맞춘 것이 됩니다. (위의 예에서는 평균 51.2%가 되지요)
Fait에서 80% 라고 하더라도 안심하면 안되겠군요. 하지만 지난번 2016 년 Fait 실적 분석을 보면 80%인가 이상이면 실질 합격 확률이 100%로 나오던데.. 이 부분은 오르비가 지원자 수의 증가 등을 모두 반영한 덕분으로 보아도 되나요? 그래도 올해 지원자와 과거 지원자의 지원 성향 차이가 있는데(예시: 의치한에 대한 선호도 증가 등) 이러한 부분도 보정을 해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