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꼬기 [578023]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6-12-30 23:50:45
조회수 1,457

오늘 모교 방문하고왔당♡♡ +마음정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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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쌤들이 나를 더 안타까워하셨다ㅎㅎ...

담임쌤이 지금 담임쌤반 재수예정애에게 이 언니의 조언을 받으라며 "이언니가 바로 내가 너희한테 얘기했던 수능만점 기대주였어" 라고 하서셔 넘나 민망하면서도 쌤한테 죄송했다......☆★

그래도 역시 모교를 다녀오니 확신도 서고 오랜만이라 너무 반가웠다. 친구들얘기도 들어보니 다 좀 잘된것같아서 다행이었다. 음 나만 망한건가 하핳....좀 씁쓸하기는 했지만 이미 마음정리 다 해서 괜찮았다.

뭐 난 입시운이 워낙 없긴 하지만 친구들도 그렇고 선생님들도 그렇고 가족들도 그렇고 사람운은 좋은것같다♡ 정시에서라도 정말 남들만큼의 운은 발휘되었으면 좋겠다. 

나군 떨어지면 그냥 가군에 이대 사범대라도 가서 선생님들처럼 좋은 교사가 되어야지. 기왕이면 우리 고등학교 선생님이 되고싶다ㅎㅎ물론 서울대, 연고대에 대한 미련은 계속 남을것같기는 하다. 이대가 꿀리는 대학은 아니지만 현역에도 갈수있던곳을 가려니깐....그냥...씁쓸할 수 밖에 없긴 한것같다. 뭐 어쨌든 삼반수 고민은 그때가서 생각하자!

아무튼 상담들 끝나고 친구들이랑 놀다가 헤어지고 피방갔는데 갑자기 서버튕겨서 짜증나서 집에와서 그냥 이 글을 쓴다. 블리자드 일좀해라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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