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3 [399875] · MS 2012 (수정됨) · 쪽지

2016-12-28 21:24:10
조회수 6,211

재수할려고 생각중인 분들을 위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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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삼수까지 마치고 군대갔다와서 올해 수능본

따끈따끈한 신입생입니다.


1. 운동이 필요한가요??

수험생은 책상에 오래앉아있다보니 소화불량을 달고다니는데 운동을 할 경우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수능영어 지문도 있다시피 운동을 하면서 풍경도 관찰하고 생각도 정리하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절대 시간낭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군대 간부님이 행시합격자인데 이분도 적극추천하셨음.


2. 하루종일 불안하고 초조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사수를 하면서 왜그런지 정확히 알았습니다.

실력부족입니다. 또한 정말 자기자신을 믿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겁니다. 

저는 현역 재수 삼수때 수능전날에 자본적이 없고 

항상 밤을 새고 시험을 봤습니다. 제 자신을 믿지 않아서죠

사수때 즉, 올해 시험보기전날 나는 할수있다 라는 생각을

하고 침대에 누우니 잠을 잘수 있게되었습니다.


3. A강사가 좋아요 B강사가 좋아요 C강사가 좋아요.

오르비를 보거나 어떤 입시사이트를 들어가도 

몇몇 수험생들은 2개이상의 사이트 프리패스를 구매하고

만족해 합니다. 저는 고3때  제 별명이 인강왕이 였습니다

당시 가장 큰 사이트였던 m사 종강내역만 봐도 10페이지가 넘었습니다. 좋다는 강사는 다들었습니다. 

결론은 재수 삼수 사수까지 오게되었습니다.

물론 좋은 강사를 듣는게 중요한데 자기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어떤영역이 부족하면 그부분을 들어야지 

무턱되고 듣는건 굉장히 비효율적이다. 


4. 3월또는 6월 모의고사가 이런데 어떻하죠???

반성하면 진화하고 , 머무르면 도태될것입니다.


5. ~한데 아쉬워요 한번더 할까요??

본인의 주제를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 

필자의 경우 현역때 5,6등급인데 의대간다고 

깝치고 재수를 했다 정말 해서는 안되는 선택이였다.

의지도 있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해서 안된것도 아니었기때문이다. 재수를 하고 아쉬워서 삼수를 하게됐다.

그리고 또 아쉬워서 군대까지 갔다와서 사수를 하게됐다.

수능도 중독이다. 어지간하면 오른다 반드시 하지만

아쉬움이라는게 생겨서 한번더하게 되고 또 한번더 하게될수도 있게 되는것이다. 진짜 가슴에 손을 얹고

미치도록 열망하지 않는 이상 재수라는걸 하지않는걸 추천합니다. 잘못하면 저처럼 아쉬움때문에 4수까지 할수도 있습니다. 20대의 1년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신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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