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소처분 [672937]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6-12-24 01:17:17
조회수 330

나에겐 추가합격이란 없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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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재수를 다짐하던 친구들이 하나 둘 추가합격자로 떠나간다.

나는 이들이 치열한 1년을 보내는 동안 항상 주변을 맴돌며

어차피 재수를 하겠노라고 시덥잖은 말만 놓으며 시간을 허비했다.

내가 무슨 이유로 추가합격을 기다리고 있는 걸까.

나는 그럴 자격조차 없다. 적어도 그들만큼 했어야 했다.

추가합격은 나 따위에겐 오지 않는 기회이다.

알면서도 계속 근거 없는 기대를 품고 있는 내 자신이 정말 한심하다.

내일부턴 국어 인강 개강에 맞춰 진도를 나가야겠다.


327일 하루 12시간씩 조지면 연고대 폭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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