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 [553443] · 쪽지

2016-12-23 23:07:53
조회수 440

멀리 떠난 다는 것.. (조언 부탁 P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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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에 붙기는 했지만

한편으론 너무 기쁘고 한편으론 겁이 납니다.

고등학교도 기숙사 생활 하기는 했지만 바로 코앞의 학교였고.. (걸어서 15분)

주말마다 집에 와서 있었죠, 사실상 기숙생활이라고 하기도 뭐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남한을 가로질러 포항까지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경기도 어딘가에 살고 있는 저에게 포항은 정말 너무나도 먼 곳입니다..

이미 고려대학교에 등록포기하고 포항공대에 등록했으므로

번복될 수 없는 일이기는 합니다만

그 먼곳에 가서 4년을 보내게 될 생각을 하니 (대학원은 서울대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막막하고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먼곳으로 대학 다니시는 분들, 특히 포항공대 분들.

타지 생활 하시면서 어떤 기분이 드셨나요.

막연한 그 생활과 이따금 찾아오는 향수병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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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뜸팡이 · 702850 · 16/12/23 23:09 · MS 2016

    ㅊㅊ 근데 뭐 유학가는거도 아니고... 가족 보고싶으면 주말에 기차타고 올라오세욬ㅋㅋㅋ

  • LEO · 553443 · 16/12/23 23:10

    ㅋㅋ사실 그렇긴 하죠.. 근데 아주 가끔 문득 막막해질때가 있음.. 가봐야 알겠지만

  • 그대의영원한서포터 · 707240 · 16/12/23 23:10 · MS 2016

    혼자 생활한다는 것은

    분명 성장할 수 있는 훌륭한 계기가 될 거에요

    부모님과 친구들이 그리우시겠지만 (1주일마다 만나면 되죠^^)

    새로운 사람들 (좋은 사람들이겠죠?)과 새로운 관계 속에서

    생활하다 보면 분명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에요 !

    걱정마세요 포항도 다 사람 사는 곳입니다.ㅋㅋㅋ 레오님의 원만한 대학생활을 기원할게요~

  • LEO · 553443 · 16/12/23 23:11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