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대 공대나 자연대에서 반수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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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지요? (궁금한게 수리과학부 학생도 반수하나요?)
그리고 반수하는 경우는 주로 어떤 이유 때문인지요?
의대 진학 목적 외에 다른 이유도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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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의대 때문 아닐까요?
저희 학과에도 서울대 자연대, 공대 출신이 많거든요
제 생각에는 반수, 전과, 복전, 이중전공 등등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고등학생때 자기 적성을 알기가 어려우니 대학교 들어갔을 때 안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반수든 전과든 하는 게 합리적이고 어찌보면 당연한 거죠. 의대생이 반수를 하지 않거나 의대를 졸업하고 공대로 가지 않는 이유는 의대와 공대는 성격이 달라서(의대는 개인자영업, 공대는 조직생활) 조직생활하는 전공으로 나이먹어서 가기는 어려운 점도 있어요. 의대졸업하고 공대가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이 의대가 좋아서 그런 점도 있겠지만 이미 그런 선택기회 자체가 없어졌고 그냥 그렇게 살 수밖에 없다는 면도 있거든요. 반수나 전과하는 사람이 왜 있느냐는 오히려 당연하다...가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