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642105]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6-12-23 02: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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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 대학별 반수 입지론 2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0242220

이 글은 단순히 참고용으로 작성했을 뿐이며, 해당 대학의 주변 환경과 학칙을 고려했을 뿐입니다.

이 글에 나오는 대학들을 비하할 의도가 전혀 없으며, 해당 대학의 학생들에게 반수를 하라는 의미도 전혀 없습니다. 

또한 이 글은 진지하게 쓰여진 분석글이 아니며, 수험생 커뮤니티의 특성상, 대학과 관련된 글을 통해 수험생들의 소소한 재미를 공유하기 위해서 쓴 글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에 나오는 대학들의 순서는 가나다 순으로 기재되었습니다.

틀린 정보가 있으면 과감히 태클을 걸어주셔도 됩니다.


추가사항)안녕하세요. 세종입니다. 이 글은 단순히 웃자고 쓴 글이며, 실제 원서 접수를 할 때 저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이 글은 불완전하며 몇몇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휴학이 되고 안 되고는 각 대학교 학사팀에 문의하시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입학하고나서도 학칙이 바뀔수도 있는 것입니다. 부디 본인들께서 여러 인터넷 검색들을 통해 정보를 취합하시기 바랍니다.



7. 세종대학교


1학년 2학기에 휴학이 불가능하다.(생각해보니 국숭세 라인이 휴학이 불가능한 라인이었다는걸 지금 깨달았다.)

그리고 바로 앞에 건국대가 있어서 조금은 착잡함이 밀려 올 수가 있다.


학식이 맛있다는 소문이 있다.(학식먹으려고 대학다니는건 아니겠지만)


그냥 7호선 타고 빨리빨리 강대로 가자.



8. 서울시립대


1학년 2학기에 휴학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지하철역이 멀다.

캠퍼스는 넓은데 중앙도서관이 구석에 박혀있다.

이 사실은 상당히 중요한데, 무휴학 반수로 중앙도서관에서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막차타려고 달리다가 심장터져서 죽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건 경희대도 마찬가지)

개인적으론 회기동쪽 대학들이 반수하기 까다롭다고 생각이 든다.



9. 숭실대


1학년 2학기 휴학이 불가능하다.

숭실대입구역이 바로앞이다.

근데 바로 앞에있는 건 좋은데 

지각 한 번 하면 허벅지가 박살날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 등반 + 지상 계단 등반)


다만 수험생의 메카, 노량진이 버스타면 금방이다.



10. 숙명여대


1학년 2학기 휴학이 가능하다.

본인은 여자가 아니라서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

그러나 노량진, 종로학원 본원과 가깝다는 메리트가 존재한다.


숙대다니는 여사친에게 듣기로는 수능 말고도 자격증,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데 입지가 좋다고 한다.



11. 서울대


입학하자마자 휴학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왜 반수를 하는지 이해가 안 가는 대학이지만

학교 내에 쾌적하게 공부할 곳은 많다.(+신림동 고시촌)

그리고 지각하면 희망이 없는 대학들 중 한 곳이다.


굳이 반수를 하고 싶다면 

머나먼 서울대입구역 또는 낙성대역에서 2호선을 타고 강남역으로 가면 된다.



12. 연세대


1학년 2학기 때 휴학이 가능하다.

근데 1학년 땐 송도유배잼ㅋㅋㅋㅋㅋ

공기가 맑아서 머리가 맑아질 것이다.

그리고 모두 기숙사에 살고있으므로 반수를 들키지 않도록 조심하라.


연세대에 1학년을 다니다가 반수 성공해서 서울대로 가면

해발고도가 상승해서 산소결핍증이 올 수도있다.



13. 이화여대


1학년 2학기 때 휴학 가능하다.

물론 여대라서 한 번도 가본적은 없지만 이대다니는 여사친에게 듣기론 채플이 빡친다고한다.

신촌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매우 큰 장점이지만 동시에 큰 단점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미팅이나 소개팅같은 놀 기회도 많다. 그러니까 멘탈 잘 잡아야한다.

특히 연대와 바로 앞이며, 연대를 지망했던 여학생들에겐 착잡함이 밀려올 수도 있는 곳.




14. 중앙대


1학년 2학기에 휴학이 가능하다.

노량진이 바로 옆이라는게 매우 큰 메리트이며 9호선을 타고 강대로 가는 것도 좋다.

근데 아침수업이 있어서 9호선을 탈 때는 멘탈이 나갈수가 있다.

상권이 좋지가 않은 편이라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경영관을 보면 중뽕에 취할 수 있으나 주변의 흑석재정비촉진지구를 바라보면

신촌으로 가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 것이다.



15. 한양대


1학년 2학기에 휴학이 가능하다.

지하철역이 학교에 있다는 것이 엄청난 메리트.

다만 왕십리역쪽엔 놀 곳이 별로 없어서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그리고 경영대 학생이라면 지각했을 때 멘탈이 박살날 수 있다.(심장이 터지는것도 플러스)

신분당선을 타고 강남쪽으로가서 강대에 가기가 편하다.

SKY에 가는 학생들이 서성한라인치곤 적다곤 하는데 행당산의 인력 때문이 아닌가 추정된다.

반수하고나서 사자상 이빨 뽑아가는 추태를 저지르진말자.



16. 한국외대


1학년 2학기에 휴학이 가능하다.

이 쪽도 학식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17. 홍익대


1학년 2학기에 휴학이 불가능하다.

홍대라는 네임밸류답게 상권이 좋고 놀거리가 많아서 멘탈공격이 많은 대학 중 하나.

(+ 멋진 남학생들과 이쁜 여학생들이 가장 많다고 여겨지는 라인이 건동홍 라인이다.)

참고로 정문이 간지나서 정문에 있을때만해도 애교심이 남아있는데

캠퍼스로 들어갈수록 반수욕구가 급상승하는 대학이라고 한다.

지각하면 멘탈터지는 대학들 중 한 곳.





1편과 2편을 좀 더 보강하고 싶지만 졸려서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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