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에서 재수 성공했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0237541
1월에 첫상담 받아보고 잘 맞는것 같아서 바로 다니기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 2연속 만점을 받은 수학을 제외한 전 영역에서 다 올랐네요.
247이 오르비에서 질타를 자주 받는것같아 한말씀 올립니다.
독학 재수 학원이라는 시스템이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테스트 단계였던 만큼 불안한 감도 조금이나마 있었는데 올해 247 전체의 실적을 고려하면 상당히 성공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저희 지점 (광주 동구)는 전국 1,2위을 다투는 247 지점인데 오늘도 합격 소식이 들려오네요. 서울대 연고대부터 의대까지. 저도 경찰대에 이름을 올릴수있게 됨으로서 뜻깊은 한 해의 종지부를 찍습니다.
재수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전합니다. 특히 247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우선적으로 상담을 받아보시는걸 권합니다. 작년에는 막 생겨나서 부산한 느낌은 다소 있었을지도 모릅니다만 여러분이 공부하게될 올해는 다릅니다. 시스템도 제대로 확립되었고, 지난해 재원생들의 요구사항도 충실히 반영됐습니다.
247시스템이 재종에 비해 가지는 장/단점을 나열해 드리겠습니다.
장점
1. 권위적인 선생님 보다는 멘토같은 친근한 선생님들
이는 솔직히 제가 다녔던 지점에 한정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선생님들과 편한 관계를 형성하고 나면 이후 상담도 원할합니다. 247의 권위적이고 이기적인 선갱님들의 이야기를 오르비에서 몇번인가 보셨을텐데.. 예를 들면 메가패스 아이디를 같이 쓰자고 했다던지. 다 지점 바이 지점입니다. 상담을 통해서 이 선생님이 여러분의 내년 한해의 동반자가 될만한 분인지 판단해 보세요.
2. 밀착형 상담
플래너가 두 종류가 있는데, 일일 플래너와 월 플래너가 있습니다. 일일 플래너는 오전중에 담임 선생님들이 전부 일일이 확인 하십니다. 그런데 예를들면 님이 탐구과목을 소홀히 하고 국수영에만 몰두하고있다면 선생님이 확인하시고 개선에 바로 들어갈 수 있겠지요?
월 플래너는 보통 선생님과 같이 세우는데, 보통 담임 선생님을 하시는 분들은 교육 컨설팅 전문가입니다. 믿고 맡기셔도 된다고 자신합니다.
3. 전 학생에게 이투스 패드 지급
미리서 언급하자면 이투스 패드가 공짜인만큼 공짜 값을 합니다. 그렇지만 인강 듣는데는 별다른 지장이 없을 뿐더러 고장나면 즉시 교환이 가능합니다. 좀 느려터지긴했는데, 어차피 딴짓 안할거잖아요? (아 물론 저는 몰래 jtbc뉴스도 좀 보고 그랬습니다.)
4. 질문당직 시스템
이 질문당직 시스템은 저희 지점만 이야기하자면 이른바 &'죽돌이&'들이 당직 시스템이 열리자마자 선점하는 일이 빈번해서 조금 늦게 접속하면 빈자리를 찾기 어려운 일도있었는데 내년에는 다릅니다. 선생님들을 대거 신규 채용했거든요.(이건 저도 오늘 학원에 정시상담가서 알게되었습니다. 뉴페이스가 많이 보이시더군요.)
5. 재원생 혜택
하이퍼 인강을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국어만 이용했는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 외에 듣기평가 무료제공, 단어 서비스 등이 있는데 이는 안쓰는 사람이 더 많아서 따로 질문 받겠습니다.
또 이투스 인강에 한정하여 할인이 가능합니다. 티패스나 이투스패스까지 적용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근데 단과는 분명 됩니다.
단점
1. 수업이 없다.
뻔한 얘기입니다. 모든 독학 재수학원과 마찬가지로, 수업이라는게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체질을 탈 수밖에 없어요. 나는 재종에 들어가서, 재종 커리 따라가는게 더 안정적일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강대나 강하 추천합니다.
다만, 의지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나는 의지력이 약해. 재종에 가야할거야.&' 이건 그른 생각입니다. 왜냐면 여러분이 피시방으로 일탈을 했다는 가정하에, 우리 학원같은 경우는 쌤들이 거리로 나옵니다. 여러분 찾으러요. 실제로 몇번 잡아온적 있습니다. 여러분의 밀착 관리가 수월한곳은 의외로 247입니다. 강대에서 여러분 찾으러 거리로 뛰쳐나오진 않을것같네요.
댓글/쪽지로 추가질문 받고요. 지점을 밝힌순간 제 신원을 파악하신 분들 계실텐데, 부디 침묵해주시기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랑 발사이즈 똑같아야함 245
-
식중독 우우 0
깼지만 다시 잘수가없어
-
카페알바 -> 이거야말로 백프로 이성을 사귈수있다 이말이야 적당히 골라사겨....
-
회피능력쓰기
-
대최 외않좌? 1
일짝 자라고! 너희 아직 만 19세 아니야? 멋진 남자를 좋한다구 내 주변 동기들을...
-
성인이 되고 학교생활도 하고 군대도 힘들게 갔다온 후 삶에 대해 여러 생각이...
-
어릴 적부터 게임에 빠져 공부를 안해가지고 고등학교 진학 후 학원 수강에도 어려움을...
-
휴
-
수학 기출 1
1회독 하고(킬러빼고) 다시 풀었을 때 모르는 문제 있다면 계속 복습을 하거나 풀...
-
기차탈선했당 3
헉..
-
기차지나갔당 1
빨라
-
이 임티 해석이 2
오르비에 빠져있다가 밤새버린걸 알고 놀란 그런 느낌인가요??
-
꽤 유명한거라 다들 아시겠지만.. 넷플에 있는 늑대와 향신료 꼭 보세요... 낼...
-
얼버기 9
-
미미미누가 개동안이네? 12
95년생이면 서른하난데 20중후로 보임
-
2월초에 군수시작한 사람입니다 (전역 7달남음) 과목마다 분배하는 시간이 너무...
-
덕코주새요 히히
-
내용도 쓰레기에 표현방식만 난해함 내 인생 가장 후회되는 소비임 물론 책사준다서 고른개 저거지먼..
-
1학년 생기부가 쓰레기네 내신 aa 받고 정시로 갈 생각 해야겠음
-
-
ㄷㄷ
-
현역 고3 3
아침 머 먹지
-
얼버기 8
왜 벌써 깬걸까
-
왜그렇짚
-
관리형 독서실 2
관리형 독서실 45만원 어떤가요? 유명한 곳은 아니고 그냥 집이랑 가까워서 다녀볼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뿌리혹 세균과 콩과 식물의 공생에 의한 질소 고정 - 수특 독서 적용편 과학·기술 01 0
안녕하세요, 디시 수갤·빡갤 등지에서 활동하는 무명의 국어 강사입니다. 이번엔...
-
N으로 안 주고 굳이 5자리 수 계산을 시켰네 + 개정전에도 비멘델 집단 물어본게 종종 있네요
-
왜케 어려운 문제 비율이 적지,사실 이래서 버렷엇는데 맨 첨에드릴 수2는 한 문제...
-
엿됏네 자러감
-
얼버기 2
개강 가즈아
-
오르비 안녕히주무세요 15
해 뜨고 봐요
-
정진 또 정진, 8
계산 판단이 잘 안 되네,이게 계산이 되나? 싶어서 계속 문제 보고 있는데막상...
-
문제를 탓허지 마라 14
실력 부족임
-
아까 67500에 넣어놓고 아무리봐도 더 떨어질거 같아서 5천원 손해보고 빼고...
-
대학 라인 0
작수 23133(국어 높2) 이과 공대 어디 라인까지 ㄱㄴ?
-
82872 1
ㅋㅋ
-
-
The left part and the right part In my left...
-
천외천 10
천외천외천 천외천외천외천 끝이 없다..
-
인 경우 해설지 보니까 무슨 이상한 말 써있는데 걍 무리수라서 케이스 제껴야된다로 생각하면 됨?
-
거지같네 진짜먼 0교시여
-
현역이고 지금 뉴런듣고잇어요 젤 최근에 풀은게 작년 3모 공통다맞/ 미적 28 29...
-
진짜 개망했네 0
이제 개학이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려는데 8시부터 졸려서 일찍 잘 수 있겠다...
-
백점을 받고 싶구나
-
실시간 ㅈ됐다 0
생활패턴 십창나서 1시간동안 누워있어도 잠이 안온다
-
이제 임정환 생윤사문개념 다끝냈고 기출풀려는데 빨더텅으로 해도됨?
-
메가 쉐어로 한명은 온라인 한명은 오프라인으로 듣기로 했는데 둘 다 폰이어도...
-
레드 ㅇㅈ 3
후첨 스프부터 매운데.. 비교 해봐야겠네
-
이게 내 목표....
경대 합격 축하합니다!!ㅎㅎ 예비긴 합니다만 번호가 빨라서 미리 자랑좀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독학 기숙을 원해서 이투스247기숙으로 전화해봤는데요..
수업을 듣는 것이 필수라고 하시던데 제가 잘못 문의드린건가요?
아 기숙이랑은 시스템이 좀 다릅니다. 그쪽은 수업 있을거에요
아하..감사합니다~ 그러면 아예 수업이 없는 독학기숙은 딴데서 찾아봐야하는건가영..
음.. 이건어때요? 247 독재를 다니시되 가까운 고시원을 잡는거..
나도 후기나쓸까 쓰라던데
지점은 밝히지말지 신상 조심조심
ㄱㅊ
2 4 5는 청솔/하이퍼계열 공통점인것같고
자습특화가 247. 수업특화가 하이퍼. 어중간한게 청솔이네..ㅋㅋㅋㅋ
저도 노베이스인데 독재하려고 하는데 이투스 247 안좋다는 말도 있었는데 성공하신 사례도 있군요
이투스 247 가격과 출결관리 이런게 어떤가요? 핸드폰 걷어 갑니까?
실은 이번 입시 대박쳤습니다. 아직 정시결과가 안나와서 불투명할 뿐이에요.
가격은 지점 바이 지점인데 저희는 40만원이었습니다. 출결은 님이 등원했을때 카운터에 있는 패드에 등원 눌러야하고 하원할때도 하원 누르고 가는겁니다. 이는 본사에도 즉결 보고가 되는 시스템이라 지점에서 관리하지 않습니다.
흠... 안나왔을 때 처벌받고 이런게 있나요?
안나왔을 떄의 벌과 생활관리가 엄격하게 되는 편인가요?
자율적인 분위기 인것 같습니다
네 당연히 무단조퇴 자꾸 하시면 제적당하고 그럽니다. 그런부분은 칼같으니까 걱정하지마세요. 너무 이상한짓만 안하시면 그래도 가족같이 대해줍니다.
무단 조퇴는 안할거고 전 이번에 3년 개근 받을 뻔했어요 ㅋㅋ 수능전까지 한번도 학교 쨴적 없어요 ㅋㅋㅋ
그렇다면 고려해 볼만 하겠군요.
등원시간도 좀 조정이 가능 할까요 그게 집이 좀 멀어서..
지점마다 차이가 큰가요
네 지점마다 좀 차이가 있습니다. 저희 학원은 등원을 7시 50분까지했던것같은데.. 아마 거리가 머신 사정이라면 분명 배려해줄겁니다.
제가 인천사는데요,
이투스 247을 간다면 인천으로 갈까요 서울로 갈까요?
글쎄요 인천은 어떨는지 모르겠는데 서울은 시스템 잘 갖춘걸로 알아요.
그렇다면 서울이 유리하겠군요
서울이라고 좋진 않아요. 이게 점바점이라
근데 직영은 괜찮다고 하네요
아 님 현역인줄..
이거 좀민망한데 제가 장이좀 약합니다. 앉아있으면 좀 꾸루룩거릴때도있고 하여튼 자습하다 방구뀌고싶음 어떻게해야하지? 해서 독재관은 좀 조심스러운데 생리적인문제는 어떤가요? 화장실 가고싶다하면 보내주나요?
화장실이나 물마시는것 정도는 님 임의대로 가능합니다. 공부하다 지치면 좀 쉬는것도 용인됩니다. 점심시간, 저녁시간도 1시간씩 있고요.
저도 자꾸 돌아다니는분 계셔서 쌤들한테 찌르고그랬습니다만 그분도 장이 안좋다는 사실을 후에야 알았던 기억이 있네요..ㅋㅋ
독재관은그럼 개인사물함있고 자습만하는데 교실처럼 애들 모아놓은건가요?? 아님 독서실같이 개인칸막이인가요?
개인 칸막이 입니다. 이건 꿀팁인데 창가쪽 앉으세요. 아마 남자만 있는 방이면 여름에는 냄새날텐데, 창문 자주 열으셔야합니다.
주7일다니시고 40만원이었나요??
주5 주6 이렇게 저희는 안정해놔서요.. 걍 월~토 의무등원하고 일요 자율등원
오 거긴 싸네요 ㅠㅠ이투스는 지역마다 가격차이가 너무 심한것 같아요
재수하신거죠?
네
헐 이리나님 광주셨구나. 광주 동구면 시내 구도청쪽에 있는건가요?
네
혹시 학원 1~2월에 고등학교 재학생도 등록가능한가요?
등록가능해요. 두각을 나타내는 현역 학생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설경영 쓴다더군요
그렇군요 학교보충안나가는데 이번주말에 상담 한 번 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머시쪙
지역 by 지역..
안타깝지만 이건 지역마다 다릅니다..
다른지역은 어떠실지 모르지만 제가 다니던 이투스 247 (2월 한달 다녔어요) 는 정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제 멋대로의 등원 하원. 제멋대로인 원장분..(이분땜에 나갔었어요..) 이분이 갑자기 영어테스트를 하겠다며 안 그래도 방음 안되는 시설에 학생들 공부하고 있을때 자기멋대로의 시간을 정해서 모이자 모이자 모이자 해서 단어시험을 쳤었음.(좋게보일지 몰라도 3팀 번갈아가면서 한거라 엄청 시끄럽고 모의고사 풀다가 끊고 나간적 많아요) . 또 저희는 건물의 한층의 반만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엄청 좁고 답답하고.. 쾌적하지 않았어요..ㅠㅠ
결론은 이름이 중요한게 아니라 학원의 특성 운영방식 선생님을 잘 보고 신중히 결정하자...!! 건승을 빌어요 재수하는 아가들 친구들 형님누나분들.. 저는 3수는 못하겠어요
아이구야ㅠㅠ 어느지점이지... 여튼 재수 수고하셨습니다ㅠ
247 몇시등교 몇시하교에 버스운행하나요 밥값이랑 학원비포함하면어느정두하나요
정말 좋은 지점에 다니셨군요.
저도 247 다녔지만 확실히 지점마다 편차가 크나봅니다.
제가 다녔던 지점은 좁고 플래너관리도 허술하고 조교랑 학생이 친목질을 합니다.(특히 여학생한테 치근덕거리는...읍읍)
N수 성공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실력을 올렸다는 전제 하에 마지막까지의 꾸준함과 멘탈 관리가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9평에서 최고점 찍고(학평까지 따지면 10평까지도) 10월에 지쳐 수능때 미끄러졌거든요...ㅎㅎ
암튼 정말 축하드리고 저의 삼반수에 건승을 빌어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