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마지막) 비문학 세트 배포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0230203
안녕하세요, 내일 닉네임을 바꾸려고 대기타는 kei입니다...
저번에 교육학, 수학 지문을 배포했는데, 다들 다운만 받으시고 피드백을 안 주시네요 ㅋㅋㅋ...ㅜㅜ
(혹시 이 지문 구경하고 싶다, 아니면 피드백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은 다음 링크로 들어가 주시면 됩니다! 수학 지문은 지금 상태가 조금 안 좋습니다...;;; 세 번째 지문까지 피드백 작업을 마치고 세 세트 모두 수정할 계획입니다... 그래도 굳이 읽고 싶으시다면...
교육학 :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9843167
수학 :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9907416)
그래도 몇몇 분들이 피드백을 주셨는데, 크게는 다음 세 가지를 부탁해주셨습니다.
1. 정보량이 지나치게 많아요 ㅜㅜ 조금 줄여주세요...
2. 계산 문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 이 부분은 인문학 지문에는 반영 불가 ㅜㅜ)
3. 지문은 어려운데 선지는 쉽습니다. 선지 난도 좀 올려주세요.
그 외에 일부 부자연스러운 표현 등을 지적해주셨습니다.
이번에는 융합 지문을 만들어왔습니다(언어학 + 종교학).
이 세트는 2300자 장문에 6문항이 달려있습니다.
종교학은 수능에 나오기에는 적절하지 못한 주제라는 점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낯선 제재들도 읽어보아야 한다는 생각에 만들어온 것이며
특정 종교를 광고하려 만든 것은 아닙니다. (다시 한 번, 저는 무교인 점을 강조합니다 ㅜㅜ)
또한 수능과 6월 9월 모의평가, 그리고 리트 등 평가원에서 주관하는 문제들을 보고
최대한 그와 유사한 방식의 발문 및 선지를 구상하려고 노력하였으나
평가원스럽지 못하다는 인식을 가지실 수도 있습니다.
혹시 오탈자나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 출간을 확정지은 게 아니라 검토 인원을 모으지 못했습니다...)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두 가지입니다.
1. 이 문제를 푸신다면 어떠한 감정을 느끼더라도 저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세트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세 세트 전체를 보완하여 다시 한 번 올리는 것을 마지막으로 출간 작업을 할지 말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즉, 여러분의 평가를 기준 삼아 결정해보고자 합니다.
2. 이 파일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한하지 않으나, 출처를 꼭 밝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허접하게나마 워터마크를 박아두긴 했으나, 다른 사람이 자신이 제작한 문제라고 이야기하고 다니는 건보고 싶지 않습니다...ㅜㅜ
(pdf로 변환한 후에 올리니 수식 등이 깨져서 나오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한글 파일로 올립니다. 혹시 모바일로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앱스토어에서 뷰어를 깔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풀어봐주셨으면 좋겠는데... 이건 욕심이겠죠 ㅋㅋㅋ
(고3 N수는 수능도 끝났는데 지금 누가 문제를 풀고 싶어하겠습니까... 고1 고2는 내신 준비하느라 바쁠 시기이고...)
아! <보 기> 틀은 제가 한글로 도저히 만들 수가 없어서
카이독님이 무료로 배포해주신 양식을 활용하였습니다.
카이독님은 제가 누구인지도 모르시겠지만 ㅋㅋㅋㅋㅋ 카이독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양식을 어디에서 본 것 같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기억력을 지녔다는 증거입니다.
그럼 저는 이만... 피드백은 언제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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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버기 0
아오 쫌 왜 이러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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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반수 0
ㅈㅈ하게 52323 기숙들어가서 개빡세게 하면 얼마나 오를수 잇을거같음? 반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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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너무잔잔하기만한거말고 뭘원하는건지도모르겠네
잘 받아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풀어볼게요ㅎ
감사합니다 ㅎㅎ
밥먹구 좀 천천히 볼게염 댓글 없다구 삐지기 있기 없기?
너무해 너무해
기다리겠습니다
와 이거 ㄹㅇ 어려움;; 올해 369수능 백분위 99 99 98 100찍엇는데요. 너무 어려운듯.. 이거 수능에 나오면 터집니다
어려운 걸 컨셉으로 만드는 중이라 어려운 건 좋은데... 오류가 있을까봐 걱정입니다 ㅜㅡㅜ
아직까지 봤을때는 오류는 모르겠고 글 내용에 비해 선지가 쉬운거같네요 2개씩 헷갈리게 만들면 진짜 미쳐버릴텐데 답이 비교적 분명해보여서..
아직도 선지는 쉽게 느껴지나보네요...ㅜㅜ 이전보다 선지를 까다롭게 내려고 했는데...
이 정도의 문제를 출간해도 괜찮을까요???
문제 퀄리티는 출간하기에 충분하고 남을듯 해요.
근데 30번 문제 말인데요.. '환치'라는 표현을 많이 쓰나요? 제 느낌에 평가원은 저런 유형의 문제에서는 많이들 사용하는 어휘의 대체어라던가.. 그러니깐 사용빈도가 높은 어휘를 가지고 문제를 내는것같던뎅
으으... 그 부분은 솔직히 내면서 양심에 찔렸습니다 ㅋㅋㅋㅋㅋ 나만 알고 있는 단어는 아닐까... 그런데 이러한 특성을 가진 단어가 많은 것도 아니라서 결국 이 단어를 택하게 되었네요...ㅜㅜ 앞으로 좀 더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음 그리고 또 27번 문제에서 답이 5번임을 추론하는데에 근거가 부족하지 않을지... 저 같은 경우에는 나머지가 틀려서 5번을 골랐는데 5번이 정답인 근거 설명 부탁해요ㅠ
27번의 5번 선지는 아래의 부분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스스로 있는 자'라는 표현을 히브리어로 '에흐예 아셰르 에흐예'라고 읽는데, 야훼라는 명칭이 여기서 도출된 것이라고 보는 경우가 많다. 히브리어의 '하야(HaYaH, 표기 : HYH)'가 '떨어지다', '생기다', '되다', '생존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에흐예’의 3인칭 단수형(히브리어에서의 기본형)이고, 이것의 미완료 동사형이 야훼라는 것이다.
히브리어가 아브자드라면 '하야', '에흐예', '야훼'가 HYH, YHWH 등으로 비교적 비슷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위의 추론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러나 아브자드가 아니라면 자음 사이사이에 모음이 들어가게됩니다. 다시 말해, 기본형 '하야'가 '에흐예'와 '야훼'로 변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변화가 발생하며, 저는 이 점을 '형태적 유사성이 떨어진다'라고 표현하였습니다. 형태적 유사성이 떨어지면 '야훼'라는 발음을 추론하는 과정의 개연성 또한 떨어지기 때문에 저는 5번이 정답 선지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지문을 통해 27번의 답이 5번임을 충분히 추론해낼 수 있다고 봅니다. 히브리어가 아브자드이기 때문에 단어에 모음이 없어 기본형 'HYH'만으로 나타났는데, 이 기본형과 YHWH 사이의 형태적 유사성을 보고 '야훼(YHWH)'가 HYH에서 나온 단어이리라 추측하는 것이죠. 또한 본문에 "같은 모습이라도 발음, 즉 어떤 모음이 붙는지에 따라 단어의 활용이 달라진다"라는 내용이 있기에 아하 한 기본형에서 여러 비슷한 것들이 파생되겠구나 하고 유추할 수도 있습니다. (단, 이를 유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1문단 뒷부분의 "품사, 시제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를 "품사나 시제 등 단어의 활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로 바꾸는 게 좀더 좋아보이네요)
물론 아브자드가 아니었다면 단어에 모음이 나타나게 되어 형태적 유사성이 떨어지겠죠. 그래서 답은 5번
오히려 저는 30번이 어려웠네요... 살면서 환치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봅니다 ㅋㅋㅋ
피드백 드렸습니다 ㅎㅎ
링크 드릴려고 했는데 PC 링크는 너무 길어서 모바일로 다시 보내드릴게요.
아니면 제 오르비 플레이의 글 목록을 참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