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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토트넘 킬러’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멀티골을 비롯해 네 골을 몰아친 레알 마드리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을 예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4-0 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런던 원정에서 0-3으로 패해며 4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아데바요르는 전반 4분과 후반 12분에 헤딩슛으로 두 골을 터트렸고, 후반 27분에 앙헬 디마리아가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카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콤비는 후반 42분 네 번째 골을 합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내내 공격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 아데바요르 선제골, 경기 지배한 마드리드레알 마드리드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마르셀루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선발출전 시켰다. 경기 시작부터 호날두는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하며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보였다 그리고 4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알론소가 올린 코너킥을 아데바요르가 깔끔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구석을 찔렀다. 골문 앞에서 고메스 골키퍼와 베일이 막아 보려 했으나 틈 사이로 빠져나갔다.
이후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0분 마르셀루가 공격에 가담해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해 역시 정상 컨디션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전반 15분 지나치게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을 가하던 토트넘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는 마르셀루를 향해 거친 태클을 가해 경기 중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했다. 토트넘은 선제골을 내준 뒤 수적 열세에 처하며 위기에 몰렸다.
토트넘은 전반 30분 마이클 도슨의 장거리 패스를 받은 개러스 베일이 마드리드 배후를 파고들어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왼발 마무리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32분 마르셀루의 예리한 크로스 패스를 세르히오 라모스가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문전에서 아데바요르의 마무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는 계속됐고, 토트넘 수비는 육탄 방어로 막았다. 전반 42분 디마리아의 슈팅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토트넘 주장 마이클 도슨이 손으로 막았으나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았다. 전반전은 레알 마드리드의 1-0 리드로 끝났다.
▲ 아데바요르-디마리아 쐐기골, 토트넘 침몰…카카-호날두 합작골토트넘은 후반저 시작과 함께 라파엘 판데르파트르를 빼고 저메인 디포를 투입해 전방 공격수를 기용했다. 여전히 공격 주도권은 레알 마드리드가 가져갔다. 호날두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이어 토트넘 문전을 위협했다. 후반 6분 토트넘은 문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파상공세를 막기에 급급했다. 마르셀루의 슈팅 시도를 문전에서 호날두가 방향만 바꿔놨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2분 아데바요르가 마르셀루의 크로스 패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토트넘의 추격의지를 꺾어놨다. 아스널 시절 토트넘 킬러로 활약했던 명성을 입증해 보였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주제 무리뉴 감독은 케디라를 빼고 라스 디아라를 투입하며 중원의 수비력과 체력을 보강했다.
아데바요르는 후반 20분에도 날카로운 헤딩슛을 연결했으나 이번에는 고메스 골키퍼가 선방했다. 후반 27분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디마리아가 메주트 외칠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강력한 왼발 대각선 중거리슈팅이 골문 구석을 시원하게 찔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리에 쐐기를 박은 pp 마드리드는 골을 넣은 아데바요르와 디마리아를 쉬게 하고 곤살로 이과인과 카카를 투입했다.
경기 막판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해서 골을 노렸다. 후반 36분 세르히오 라모스가 문전까지 올라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후반 42분 카카의 크로스 패스를 문전 우측에서 호날두가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골잔치의 대미를 장식했다.
▲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마드리드-산티아고 베르나베우)레알 마드리드 4(아데바요르 전4, 후12, 디마리아 후2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42)
토트넘 홋스퍼 0
*경고: 아데바요르, 페페(이상 마드리드), 크라우치, 판데르파르트, 디포(이상 토트넘)
*퇴장: 크라우치(전15’ 토트넘)
▲ 레알 마드리드 출전 선수(4-3-1-2)카시야스 – 라모스, 페페, 카르발류, 마르셀루 – 디마리아(카카 후32), 알론소, 케디라(라스 디아라 후16) – 외칠- 아데바요르(이과인 후30), 호날두/감독: 무리뉴
*벤치잔류: 아단(GK), 그라네로, 가라이
▲ 토트넘 출전 선수(4-4-1-1)고메스 – 촐루카(바송 후35), 갈라스, 도슨, 아수에코토 – 지나스, 산드루, 모드리치, 베일 – 판데르파르트(디포 HT) – 크라우치(퇴장 전15)/감독:레드냅
*벤치잔류: 쿠디치니(GK), 허들스톤, 파블류첸코, 크라차르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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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0이라니.... 재미 없었음
그리고 기사는 안올라왔지만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인테르 2 5 샬케 ㅋㅋㅋㅋㅋ 그것도 인테르홈에섴ㅋㅋㅋ
헐
샬케 인테르 공수교대임?ㅋㅋ
스네이더 폼떨어지니까 인테르 ㅈㅈ.....
샬케 라울 ㄷㄷ 공잡아놓는게 아주 예술이였음...
라울은 진짜 살아있는 전설.. 챔스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