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성장 [265927] · MS 2008 (수정됨) · 쪽지

2016-12-20 13:14:02
조회수 5,601

농경사 합격확률이 가장 낮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0198368



는 질문을 보고 만들어봤음. 그림은 이해를 돕기 위해 임의로 만들어본 것으로 실제로 이렇다는 것은 아님.


A과는 경영, B과는 농경사, C과는 국어교육과라고 해보자. 그리고 숫자는 나의 서울대식 환산점수에서의 합격확률이라고 하자. 그리고 빨간색은 나의 점수에서 합격확률이 가장 낮은 곳, 녹색은 합격확률이 가장 높은 곳이라고 하자.


이때, 경영대는 535정도에서, 농경사는 532중반대에서 국어교육과는 531 정도에서 예상컷이 잡힐 확률이 가장 높다. 그런데 경영대는 예상컷이 변동될 확률이 커서 점수가 아래로 내려가더라도 합격확률이 확확 떨어지지는 않는다. 반면에 농경사는 예상컷 기대값은 경영대보다 낮지만 예상컷의 변동가능성은 작아서 농경사의 예상컷보다 낮아지는 순간 합격확률이 나락으로 떨어진다.


그러면 나의 점수대에 따라서 지원행태가 바뀐다.(예를 들어서임. 실제로 이런 확률이라는 것이 아니고) 만약에 내가 537점이라면 모든 과에 프리패스급이니 아무곳이나 쓰면 된다. 아마 대부분은 경영대를 쓸 것이다.


그런데 534.x를 맡는 순간 심각한 고민에 들어간다. 농경사나 국교과를 쓴다면 거의 합격 보장이다. 그러나 경영대를 가고 싶다. 그러나 경영대는 떨어질 확률이 은근히 된다. 결단의 문제이다.


533.x대는 중위권 그룹에서의 선택이 고민이다. 농경사라면 적당히 합격할 것 같고 무리해서 경영대를 써서 모험을 하고 싶지 않다. 떨어진다면 533점대의 나의 점수가 아깝다. 이 라인에서는 경영대는 별로 없고 서울대 인문대/소비자아동/농경사/사회복지/지리학과, 경희대 한의예(탐구유불리 따라서)를 선택하고 소수가 성균관대 글로벌 경영으로 간다.


531.x는 또다른 고민을 하게 된다. 이 라인에서는 인농소도 합격확률이 가장 낮다. 그러니 인농소를 쓰지는 못하겠고 사범대를 생각하지니 딱히 붙는다는 보장도 없는 것 같고 아예 경영대를 지를까 사범대로 낮출까 이런 저런 고민을 한다. 그러나 531점 근방까지도 합격 확률로만 따진다면 사범대는 합격확률이 꽤 된다. 다만, 사범대에서 어느 과를 고를까 그게 문제일뿐...


530중반보다 낮아지게 되면 이제 경영대나 사범대나 거기서 거기고 경영대가 오히려 합격확률이 가장 높다. 어차피 모 아니면 도인데 경영대를 지른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