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도 수시확대가 달갑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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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로 절대 답 안나오는 부류, 혹은 학교장추천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극상위층이라면 모를까
일반고 상위권의 경우 여전히 정시만이 답인 학교 많습니다. 1,2학년 내신관리, 비교과스펙 쌓기 실패한 현역들은 더더욱 정시에 목맬 수밖에 없고요. 내신, 비교과 모두 갖춰도 합격 보장할 수 없고, 또 만에 하나 납치당하는 건 아닌가 불안감에 떨어야 함. n수생에 비해 현역들이 수시에 보다 유리할 뿐이지 수시확대-정시축소하는 입시정책 욕하는 건 재수삼수생들뿐만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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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 학교 수시로 붙을만하다고 생각하던 애들 다 떨어지고 생각하지도 못한 애들이 다 붙던데...
ㅇㄱㄹㅇ..
수시전형 확대는 수시에서 떨어진 애들을 전혀 고려 안 해주는듯.. 걔네는 학교생활을 열심히 안 한 것도 아닌데 떨어지면 그게 무슨 죄(정시파이터들에 비해서 정시 공부도 덜했는데... 다행히 제 주위에 그런 친구들은 적지만)
그래서 고등학교 입학때부터 전략을 잘 잡아야 하는데ㅠㅠ
저는 어머니 포함에서 주변에서 모두 공부 잘하는 고등학교 가라고 하고, 그 학교 수학선생님께 자기 학교 오면 연고대는 보내줄 수 있다고 연락까지 왔는데 내신따려고 일부러 그보다는 못하는 고등학교로 진학했어요.
아무생각없이 갔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친구들 보면 안타깝습니다ㅠㅠ
중딩때부터 입시제도에 찌들어야 한다는 현실 자체가 에휴....
그래도 어쩔 수 없죠...
정시라도 남아있는게 어디에요
그거라도 잡으려고 노력해야죠ㅠㅠ
지금은 수시가 주 무대이고, 정시는(최상위권이 아닌 이상) 수시에서 밀린 학생들의 무대가 되어버린게 현실이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