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 Giovanni [475392] · MS 2013 (수정됨) · 쪽지

2016-12-19 20: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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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이렇게 된 게 교육부의 정책이라는 말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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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한민국에서는 대학 서열화, 대학이름만으로 취업, 승진이 결정되는 문제,

그리고 사교육비 문제가 팽배하죠.

이 문제를 줄이기 위해 수시를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수능점수로 줄세우는 것을 줄이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예전같으면 무조건 학력고사 점수높으면 서울대 그아랜 연고대 이런식이었죠.

그러면 이 순서대로 실력차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그러면 그 대학이름이 그대로 본인의 "신분"이 되어버리죠.


반대로 지금은 수시전형 땜에 평가 요소가 다양합니다. 

내신, 수상실적 등 여러 요소를 평가하니 

나보다 수능성적이 낮은 사람도 같이 학교를 다니죠.

그러면 서열화도 방지되고

당장 수능 점수에서는 밀리지만 잠재력이 있는 사람들을 선발할수도 있으니

균형발전 면에서도 도움이 되구요.

당장 예전에는 서울대가 고시 독식하고 언터쳐블이었지맘

지금은 각 상위권 대학에서 고르게 나오는 편이죠.





다만 이런 제도에서도 허점은 많고 피해자는 나옵니다.

평가의 척도로 왜 하필 내신을 골랐는지, 내신이 과연 공정한지, 그리고 내신이 그 학생의 잠재력을 대표하는지가 하나의 문제입니다.

또 다른 문제로는 과거 입학사정관제, 현 학종으로 대표되는 전형입니다.

당장 사교육은 억제하지도 못하고 강남엔 자소서 학원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고

입학 전형에서 공정성 문제는 계속 제기되고 있으니까요



그런점에서 느끼는건

정말 모든걸 만족하는 제도를 짜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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