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슴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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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24년동안 연애도 못해보고 고백도 해본 적도 없이 살다가
같은 과에 좋아하는 애 생겨서 그 여자애 친구들하테 고민상담도 해가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우연찮게 생긴 술자리에서 그 여자애가 조금 취했길래 집에 데려다주면서
평소같았으면 말도 못꺼냈겠지만 그날따라 술이 용기를 준건지
고백했는데 결국 저는 차이고
여자애는 같은 과 다른 애랑 사귀네요...
아프니까 청춘이라지만......
이런 슬픈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다니
애써 태연한 척 하려고 해도 안되고
그 얘기를 일요일 저녁에 들었는데
당장 내일 학교가서 어떻게 얼굴을 들고 다녀야할지..
마음이 먹먹하네요
처음으로 용기내서 고백해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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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조금씩 나아갑니다
괜찮아요.
농락당하고 배신당해도 다시 사랑하는게 인간입니다.
좋은분 만날겁니다
어쩌면 이번일이 더 좋은 사람을 만나는 계기가 될지도 모르는거죠 힘내세요 ^^
더 사랑하고 사랑해줄 사람 만나실거에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