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KKY [330957] · MS 2010 · 쪽지

2011-04-03 22:31:06
조회수 1,560

고민) 공부하기가 싫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017127

왜 이리 공부하기가 싫을까요.....

재수 때, 진짜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공부해서 만족하는 대학에 와서 살고 있는데...

너무 공부하기 싫어요

지금도 과제있는데, 안하고 있고... 몇번 대리출석도 하고, 결석도 1번 했구요...

진짜 재수 때는 대학이라는 목표 하나만 바라보고, 왔었는데... 목표라는게 있으면 더 치열해지더라구요

어느 순간 목표라는 것이 사라지니까, 뭔가 허무해진달까?... 공부하는 목적이 없는거 같아서...

꿈, 목표가 없어서 더 그런거 같더라구요... 진짜 명확한 꿈만 찾으면,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거같은데...

다른애들은 이런 걱정없이 그냥 애들이 공부하니까, 공부하고... 학점 잘 받으려고 공부하려는거 같은데..

저는 그렇게 다른애들이 하니까 하는식으로 공부하는 타입은 아닌거 같아요ㅠ
 
정말 꿈, 목표가 없어서 혼란스러운 순간들이 많네요... 1달동안 놀면서도 뭔가 부담없이 놀아서 좋긴 했는데,

그것도 잠시고...

아~ 진짜 꿈을 찾아야되는데... 어떻게하면, 명확한 꿈을 찾을까요? 꿈찾는거 말고, 공부할 의욕을 어떻게 하면 생기게될까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김퓨어 · 124822 · 11/04/03 22:32 · MS 2005

    유급 면해서 제때 졸업하는 걸 목표로..

  • GAKKY · 330957 · 11/04/03 22:34 · MS 2010

    진짜 진지한 글인데...;;;

  • 김퓨어 · 124822 · 11/04/03 22:44 · MS 2005

    이건 대학생활동안의 제 진지한 목표였어요..

  • GAKKY · 330957 · 11/04/03 22:57 · MS 2010

    ㅈㅅㅈㅅ

  • 공부공부열매 · 342938 · 11/04/03 22:37 · MS 2010

    한국사회같이 대학짱짱 거리는 사회분위기에선 이럴 수 있습니다.

    대학이 곧 꿈이고 인생의 전부인양 사회에서 가르치니

    대학간다음에 벙찌는거죠.

    인생을 크게 나열해서 어떤 사람이될지 생각해보시길바랍니다.

    '의사'가 아니라 '말잘하는 의사' '책쓰는 의사' '카리스마있는 의사'

    이렇게 형용사를 붙이려면 인생을 다 써야하니까요.

    도움되셨으면좋겟네요

  • GAKKY · 330957 · 11/04/03 23:01 · MS 2010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뭔가 허무하고 벙찌는 기분이거든요...
    재수 때의 열정이 다 식고 이렇게 사는것도 한심해보이고, 인생의 목표도 없이 사는게 용납되지 않는거같아서...
    감사합니다.

  • 북학인™ · 180702 · 11/04/03 22:44 · MS 2007

    남자분이라면 일단 군문제도 있고하니 일단 1학년때는
    학교공부 충실히 하시면서 이것저것 체험해보세요

    술 먹는것은 조금 줄이시고 책도 많이 읽고요
    새벽에 동대문 시장 같은곳 가셔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도 보시고 하면 뭔가 깨닫는것이 생기기도 해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아직 젊으시니 차근차근 생각해보시길

  • GAKKY · 330957 · 11/04/03 23:05 · MS 2010

    저기 체험이라는 것에 대해 몇가지만 예를 들어주세요...
    진짜 한 2주째 혼란스러운 상태.....

  • 12월12일 · 278254 · 11/04/03 23:09 · MS 2009

    저도 같아요.. 뭔가 도움이되는 댓글은 못드리겠지만 무한 공감을 표합니다
    재수할 떄 친했던 친구가 얘기하길 오빠가 고대하고 고대하던 고대 경영에 들어갔는데 이런 증상을 보였다고 했어요
    게다가 전 거기에 더해서 혼자있을 떄 매우 우울해지는 증상까지 더해졌어요 ㅠㅠ 기숙사사는데
    룸메는 집이 경기도라 주말마다 집에가면 친구들 없을때 죽을맛이에요.....ㅠㅠ

  • GAKKY · 330957 · 11/04/03 23:24 · MS 2010

    저도 같은 증상이... 정말 재수할 때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연대공대왔는데, 애들이랑 놀러다니고 이런것도 한두번이지...
    지금도 약간 우울한 기분? 목표가 필요한데..... 진짜 사람이 어느 하나에 꽂혀서 열정을 가지고 치열하게 사는게 제일
    멋있는거 같아요. 진짜 재수할 때 제 모습생각할때 진짜 멋있었는데, 지금은 완전...에혀ㅠㅠ
    빨리 목표를 찾아서 과거의 저로 복귀해야겠어요 위에 댓글에 경험 많이 해보라길래...한번 그렇게 살아보려구요
    님도 뭔가 많이 해보세요 화이팅!!!

  • 난쟁이 · 273367 · 11/04/04 00:52 · MS 2009

    아.............정말 저돈데..ㅠㅠㅠㅠ
    목표를 잃어버려서 방황하는 느낌이에요......
    공부를 하는 목적이 뭔지도 모르겠고 하기도 싫고
    겨우겨우 학교에 나가서 수업만 듣는 것 같아요...
    진짜 꿈을 찾아야 하는 걸까요???

  • GAKKY · 330957 · 11/04/04 01:09 · MS 2010

    오늘까지 생각해본 결과,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면서 제 꿈에 대해서 점점 구체화해가기로 했습니다.
    1년동안 '경험'이라는것에 초점을 맞추어서... 물론 공부도 할거하면서 해야겠지만

  • ㅅㅇㅊㅇ · 361827 · 11/04/04 03:04 · MS 2010

    대출 몇번에 결석 한번가지고 무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놔 나 긱사 쫒겨나면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

    우리 같이 힘내고 공부해요 어허허허헝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