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열두시만 넘으면 구속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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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들은 20후반 나이먹도록 통금이 있거든요
열두시만 넘어가면 한소리 듣고 예전에는 철저하게 혼냈는데
싸우기도 많이 싸워서 요즘은 많이 늦지 않으면 말로만 끝냅니다만
외박은 상상도 못하고 저녁만 돼도 구속하는 편이에요
험한세상에 이게 여자라면 이해가 되는데
막내동이 남자인 저까지 적용되네요
어제는 동문회간다고 얘기하고 나가서는 선배님 차 타고 이동중에
한시가 돼서 전화오더니 이렇게 오래 있는거 미리 얘기 안했다고
걱정되니까 집에 오라고 성질내서 택시비 삼만원 받아서
도중에 떨궈져서 집에왔네요
오래 있는다고 얘기안한 저도 잘한거 없지만
술마시면서 그런 연락 일일이 하면서 맘졸이기가 너무 싫으네요
어제 택시타고 가면서 선배들은 중학생을 데려왔다며
이나이먹도록 집에 속박된거 다 어이없어하는 눈치고..ㅠ
그런데 이런 집이 저만 있을것같진 않거든요.
제 친구도 이런경우 상당히 많지만 이런건 답이 없다고들 하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는게 가장 현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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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과 동기가 그랬어요 ㅋㅋ
심지어 같이 토고전 월드컵 광화문서 보고 제친구랑 동기랑 해서 셋이서 신촌가서술마시는데
계속 전화오심 ㅋㅋ
결국 택시타고 감
근데 군대갔다와서는 외박도 종종 되던데요 ㅋㅋ
걔도 누나있는데 걔네누나도 그랬어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지금 이게 싫어서라도 공익 때려칠까 싶네요 -_- 언제까지 어린이로 살텐가...ㅠ
전 22살인데 11시만 넘어도 x랄 납니다 아주
이유불문 20대 초반이 싸가x 없게 12시 넘긴다고 할머니부터 시작해서 난리나네요 와
더 괴롭게하는건 중요한 모임있어서 좀 늦거나 도저히 신경질나서 각오하고 늦게 들어가면 그때까지 안주무심
아 저도 이런데,
어제 11시 30분에 집에 들어갔다가 많이 혼났어요.
벌써부터 까졌다고
근데 한번 좀 늦을거 같다거나 밤샐거 같다고하고 핸드폰 끄고(?) 밤새면
몇번 그러면 그담부턴 걍 좀 늦을거 같다그러거나 밤샐거같다그러고 들어가도 별말안하셔요ㅋㅋ
저는 뭐 첨부터 크게 구속받은건 아니였는데
20살때 한번 놀다가 밤샐거 같아서 좀 늦을거 같다하고 배터리가 없었는지 자의로 껐는지는모르겠는데
그담부터 조금씩 늦게오거나 밤새는거에 대해 관대해지심
물론 평소 행실이 안좋으면 부모님도 허락 잘 안하겠죠
저의 경우엔 늦게까지 놀거나 밤새도 헛짓안하고 다니는거 아시니까 터치 거의안하세요.
여동생도 외박 아예 불가는 아니고 대신 친구집에서 잘때만(뭐 다음날 시험이라던지 이럴때만 가능) 가끔 가능해요. 아니면 짤없이 데리러감
저희 부모님도 절대 안주무고 계세요...ㅜㅜ
술이 만취해서 들어온적 학교행사때 단한번 빼고는 없고
헛짓도 전혀 안하고 그러는데도 무조건
가족이면 걱정안끼치게 일찍일찍 들어와야지
이런 마인드심...ㅠ 넘 짱나네요 제 주변엔 저혼자만 이래요 남자가 돼서 ㅠ
아옼ㅋ 저희 부모님도 절대 안주무시네요
이건 싸운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자취나 기숙사가 답임ㅋ
한번 오질나게 싸우면 그담부턴 괜찬아짐.
저도 완전 막내이고, 제 위에 형이랑 누나도 늦으면 어머니께서 걱정 엄청 하시는데요
제가 자취하는데, 동아리신환회때 술에 완전 개꼴아서 자취방에다가 토해놓고 현관에 앉아서 자고있었는데 술이 좀 깨서 핸드폰보니깐 부재중전화가 59통...
어머니가 제가 술에 꼴은날 엄청 걱정많이하셔서 진짜 너무너무 죄송하더라고요
그 뒤부터는 나갈때 들어올때 항상 문자드림. 밥먹으러 나갈때도 문자드리고 술먹으러갈떄도 문자드리고.. 솔직히 문자 보내는데 몇분 안걸리니깐 문자한통씩 보내는게 최선이네요
우리집은 아들이고 딸이고 상관 없이 늦게 들어가도 되는데..
자식이 애로 보이는게 부모마음이지만
이렇게 쥐어잡고 자식을 부모가 이리저리 끌고 다니는건 보기 안좋아보이네요.
안들어가는 버릇해서 평범한 일상으로 만들어버리시든지
부모님께서 애로 못볼만큼 훌륭한 사람이 되세요
하... 멋지십니다.
저는 뭐 얘기만 하면, 좀 자유분방?해서...외박도 가끔했는데...
나이도 성인인데...
집에서 중학교때부터방목
ㅋㅋㅋㅋ
구속이란걸받아보고싶기도해요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