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우 [675672] · MS 2016 · 쪽지

2016-12-17 01:07:08
조회수 557

[고지우] 삐이익!!! 조금만 쉬었다 하자, 다 안끝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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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르비 클래스 수학강사

고지우입니다.


제자들의 합불을 겪느라 

복잡한 감정이라

하고 싶은 말들을 평어체로 써도 쫌 봐주기

존대안해도 봐주기


자, 여기서 한숨 돌리고 갑시다

이제 정시 시작이잖아요

수시가 전부냐???

괜찮아, 다행히 문닫진 않았잖아

비벼봐야지

가진 카드로 최대한 노려보자고


코엑스도 가고,

이것저것 사고,

물어도 보고,

변해가는 칸수에 민감해하는,

난 그런 네가 기특해!!!

무기력하게 포기하지 않고

해보려하는 너를

당당히 자랑스러워 하면 좋겠어


요즈음 합격 글들을 보면

나도 기분이 좋아져

진심으로 축하해^^


하지만 그 몇배의 불합격자가 있겠지

너도 가고 싶어 했잖아?

그럼 좀 더 갈망해도 돼

한을 남기면 지워지지가 않는다니까


이런 위로글 있지요


&&'대학 별거 아닙니다,

학벌 이상의 가치가 있어요.&&'


그걸 왜 내가 찾아야 되냐고

그냥 합격해서 다녀 보고 

별거 아니면 그때 내가 판정하면 되지...

가고 싶은거 포기하지 말라고


제가 사교육자이니 부추긴다 듣지 마시고

진정 자신에게 솔직하게 행동하자


단, 2017 수능을 보신 분이라면

지금의 성적을 갖고

합격만 보고 정시써보자.

대학이 바뀌든

학과가 바뀌든

젤 높이 들어가자,

너의 입시는 2월 마지막 

진짜 마지막 추합이 끝나야 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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