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의대 왜이렇게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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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또 왜 의사가 되고싶은 사람은 그리도 많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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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 높아질거같아서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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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요즘은 전문직도 돈벌기는 힘든데... 돈이 돈을 낳는 시대로 가고있어서...
그래도 일반적인 월급쟁이보다는 나으려나요.
의사들 병원 망해서 빚더기 껴안고 자살하고 이런 케이스도 아주 흔치 않은 경우는 아닌데말이져
원래 대부분 나라에서 의대는 높은 위치에 있지 않나요
그건 모르는거죠
사실 선진국일수록 의료계열이 인기가 좋은건 맞아여
일본도 의대가 엄청 높은걸로 아는데
미국보면 의대가 높긴하지만 우리나라처럼 탑이 아니긴 합니다
공무원과 같은 이치인가..취업걱정ㅠ
걍 안정적으로 먹고살기 편하다니까 너도나도 가고 싶은거죠...
솔직히 의대 높은거 너무 짜증남 ㅂㄷ
그렇다면 금수저들도 의대가려는 건 무엇 때문이죠??
금수저가 만약 아버지가 사업을 키웠다거나 한 경우면 경영 배우게 하려 하지 않나요?
만약 그냥 돈 잘 버시는 직장인이라거나 그런거면 자식은 자기가 또 벌어야 하니 의사가 좋다고 느껴질거고...
저도 아직 사회인이 아니라 잘 모르겠네요 ㅎ
이과 루트
1.자연과학
우리나라에서 푸대접받는다
2. 공대
취직 잘되지만 기계로 갈리고 빠른 퇴직
이과들 : 의대로 탈출~
갈곳이 없어서 억지로 가는 사람도 꽤 되겠군요
가고싶은 사람은 많으니 발생하는..
20년? 전에 연세대의대랑 포항공대가 입결이 같은 시절이 있었다고...
제가 아는분이 월드컵때부터 본격적으로 의대 급상승했다고카던데
문과에서 행정고시가 인기있는 이유와 똑같다고 봐요.. 시작선이 완전 다른거죠..!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기시 제외) 등등 '좋은 직업'들도 결론적으론 7급 시작이고 초봉으로 월 300이니 400이니 아둥바둥하는데, 수련 거치고 페닥으로 초봉 1000 (굳이 초봉 뿐 아니라 월급쟁이들 전체에서도ㅎ..) 딱 찍을 수 있는 직업은 의사가 유일하지ㅇ않나 싶네요.. 게다가 사회적 지위 명성?도 있고.
이공계 박사 대우가 개차반이라 그렇습니다
라이센스
우리나라가 컷이 비정상적으로 높은건 바로 정시 비중이 지나치게 작기 때문입니다. 옆나라 일본만하더라도 본고사가 있지만 시험만으로 모든 학생을 뽑기에 동경대 의대도 누백 0.3정도면 들어갑니다. 우리나라에서 누백 저거 맞으면 인서울 가는것과는 대조적이지요. 또 우리도 메이저 있듯이 일본도 구제국 5개대학 의대가 선호도가 높은데 여기 들가는건 1퍼 안에 들면 됩니다. 다른 사립의대는 비싼 학비때문에 7퍼도 넉넉히 들어가고요. 멀리갈것도 없이 전문직 열풍의 최정점이던 2000년대 초반만해도 하위권 의대는 2~3퍼 정도면 넉넉히 갔습니다. 물론 한의대가 당시 인기 톱이었던 영향도 있지만 거의 모든 인원을 정시로 뽑으니 가능한 일이었죠. 라끄리 님이 예전에 쓰신 글 중에 의전 대학이 대거 의예과로 복귀하면 컷이 하위권은 2~3 갈것으로 예상하셨는데 정시가 백퍼면 지금도 가능한 얘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