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무의미한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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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반수 실패후 복학하고나서 인간관계 어떻게든
다시 세우려고 아둥바둥 했는데 실패했어요ㅠㅠ
동아리도 과생활도 다망했어요 어쩌다보니..휴
동아리는 망할 기수제여가지고요..
나이제인 동아리도 있었는데
제가 별로 흥미없는 동아리이기도 했고
막 그렇게 활발해 보이지 않아서요
친구들은 지금다 서울에있고
저는 경기도..ㅠㅠ
혼자 너무 외로워요
삼반수 실패했을때도 죽고싶었는데
그때 유일하게 있어준 사람이 남자친구였거든요
그때 막 사귀기 시작해서
방학때 거의 맨날 남자친구랑 놀고 밥먹고 추억만들고
근데 개강해서 맨날 혼자다니고 남자친구가 바쁠때는
주말에도 못보는 경우가 허다한데
너무 외롭고 슬픕니다
개강한지 한달짼데
뭔가 학교생활이 굉장히 무의미해요...
뭔가를 늦게서야 들어보려고 해도 기간이 지났거나
돈이 많이들거나 둘중 하나예요ㅠㅠ휴.
어학연수 교환학생 가고싶어도 돈이 있어야 하는거고..
미치겠어요 이런거 하나라도 된다면 공부 열심히해서 차근차근 준비하는 맛도 있을텐데..
한숨만 나옵니다......
+)남자친구가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거 싫어하고 질투나해서 개강 초에는
이것저것 알아보지 못했던 연합동아리 같은걸 안한게 굉장히 후회되네요..ㅠ.ㅠ
차라리 싫어도 이것저것 하려고 노력해볼걸 제 노력이 부족했던거 같아 후회가되요.휴.
주위친구들은 성급해하지 말라는데
가서 수업만듣고 말한마디 안하고 집에오고 이게 반복되니까 지쳐요
남자친구 만나려고 매주 주말만 기다리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이것도 불발되면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고요 저만 이기적인 사람되는거 같습니다
정말 미칠것같네요ㅠㅠ
이상황에서 무얼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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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본원 서울대1차합격으로하는 전형으로 해서 특별반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특별반도...
프로젝트같은거하면 사람들 사귈수있을텐데
그사람들이랑 친해져보세요
꼭 친구가 없어서는 아니고요..ㅠ.ㅠ
그냥 교외활동같은거 막 알차게 하고 싶어서요
그런거 부질없어요
가뜩이나 삼반수 실패하신거면 사람 그냥 같이 다닐사람만 적당히 만들고 학점이나 잘 관리하시는게 좋을듯
여자 삼반수 실패하고하면 취업할때 나이 패널티 약간 있을걸요
저는 기업 들어가고 싶은 생각 별루 없어서요..ㅠㅠ
(뭐 사람일이야 모르는거라고 나중에 기업 취직하려고 전전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근데 저도 들었어요 삼수부터 페널티라고..)
남자친구도 맨날 하는말이 부질없다 부질없다인데
정말 부질없나요? 나중에 스펙 이런데 도움 전혀 안되나요?눈꼽만큼도?
교외 프로젝트활동 교외 봉사활동 싹다요?
아니면 교내 동아리활동 학생회 이런거 말씀하시는건가..ㅠ
흠...무슨과시죠
솔직히 의치한이나 전문직종쪽 아니라면 기업들어가기 싫어도 기업가야되요
공무원은 좀 다르긴하지만....문이 그리 넓은게 아니니...
대부분은 기업에 가서 종업원이 되는겁니다..
교외활동해서 스펙이 뭐 도움되는거 있나요
봉사활동이란거 생각보다 스펙 도움안된다던데요. 봉사활동들 안해도 취업들 잘만하고...
프로젝트는..좀 도움은 되겠죠
뭔가 비슷하신 분을 본거같았는데... 기억이...
의미나 목적같은 걸 찾고 싶다면 여행같은 것도 괜찮아요. 그리고 수험생사이트에 의미있는생활? 이런거 물어봤자 취업준비하세요 이런대답밖에 안나오는게 당연한데... 좀 더 현실적인 커뮤니티에 올려보는게 좋지않을까요. 여기있는 분들이 대부분 20~25대의 대학생, 재수생분들이라서 그런 케이스에 대해서 정말 도움될만한 답변을 받기 어려울거란 생각이 드네요.
근데 과행사꼬박꼬박 나가시고 말 재치있게 잘하시면 복학생이라도 신입생들이랑 금방 친해질텐데.. 저희과는 그렇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