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시보다는 수시에 어떤 학생들을 들여보내는가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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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생각난건데
이제 정시비율이 20~30%밖에 안되는 시대에 정시컷갖고 이렇니저렇니하는게
굉장히 무의미해지겠네요.
컷 몇프로 차이난다고 해봤자 나머지 칠팔십프로 학생들이랑은 상관도 없는 일.
아웃풋도 앞으론 거의 수시출신들이 다 내겠고 말이죠 ㅋ
물론 정시컷도 중요하긴 하겠지만 그냥 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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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학생들 대부분이 정시학생들보다 뛰어납니다 고작 언수외탐? 몇개잘하는거가지고 대학들여보내는거보다 면접,영어공인인증점수나 논술등으로 학생들 뽑는게 더 맞구요
정시로 대학들어온 학생들보면 맨날하는소리 수능조졌네 어쨌네 11월어느 목요일 소리없이 사라지는애들이죠
반면 수시로들어온애들은 학생회장출신등 리더쉽강하고 진취적인애들이 많지요
오르비보면 무슨 언수외 294인데 연경떨어졌음 징징 아 수시충 갯강구들 이러는사람들있는데 억울하면 수시하던지 아니면 공부더 잘하던지
교수가 바보라서 걔내 뽑나요? 겨우 고3따위보다 멍청해서 학생들 수시로뽑나요
수시걱정하지말고 정시걱정이나하는게 맞아요
그렇죠.
수능점수는 학생능력하곤 그다지 상관이없다는걸 교수와 대학이 이제야 눈치챈거죠.
딴 건 그렇다 쳐도 수시와 정시학생들 중 누가 더 뛰어나다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있나요?
항상 논란이 되는 주제일뿐 제대로된 결론이 난 걸 한 번도 본 적 없는 것 같은데..
진취 뭐 이런거 말구요.. 이런건 당연히 학교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사람들이 즐기는 일일테고...
그리고 논술전형 같은 건 대학에서 수시 돈벌이도 많이 하고 지네 입맞에 맞는 학생 뽑으면 일석이조겟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열심히 해 보려고 해도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합불의 기준이 어떤건지 상당히 애매모호한 게 사실이죠.
수 년 동안 학교에서 받은 교육이랑 큰 관계가 있는지도 의문이고요...
그렇다고 논술 전형이 수시 전형에서 비율이 적은 것도 아닌데,
영어가 뛰어나거나(이 경우 해외파가 많죠)
초반부터 내신 관리를 빡세게 해 온 케이스는 수시에 많은 기대를 걸어 볼 수 있지만
이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붙을 가능성이 그나마 있는 전형은 논술전형 뿐인데
그건 또 '로또'라 불릴만큼 애매해서
결국 정시가 바늘구멍이란 걸 알면서도 정시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억울하면 수시하던지'
란 게 틀린 말이 아닌듯 하면서도, 수험생에게는 사실 굉장히 무책임한 말로 들릴 수도 있단 거죠.
저도 딴건 모르겠지만...
'억울하면 수시하던지' 이말은 너무 가슴을 후벼팜...ㅠㅠ
억울하면 수시하던지 정말.. 옆에서 놀던얘가 갑자기 4252이렇게 나왔는데 연대수시붙으면......
수능 5565맞고 논술로또로 서강경 간 사람이 0.3%로 연경밟고 서강경간 사람이 더 뛰어남?ㅋ
어줍잖은 스펙가지고 다 떨어지고 명지대랑 서강대붙어서 서강대간 사람이 연경제밟고 서강경들어간 사람보다 뛰어날까?ㅋ
수능 5565로는 서강경 못가는데요 2등급 2개가선발기준인데
그리고 논술로또라는말도 불쾌하네요 논술 써보긴하셨나요?
2011 서강대 일반논술 20퍼인가는 논술우선선발로 논술100에 수능최저등급 안봤습니다.
알고 말하세요;; 논술 당연히 써봤구요.
로또 수시는 없애야 맞죠. 그리고 상위권 대학일수록 영어공인인증시험 보고 들어온 아이나 정시치고 들어온 아이나 별 실력차이 없어요. 내신수시도 사라져야 맞고요(천차만별인 내신을 어떻게 믿고).
그리고 원래 고등학교 3년 내내 교육과정의 틀이 수학능력검정시험에 기초한 건데, 그 시험으로 들어가는 사람 숫자가 20~30%인 거는 에러인데요 - 그보단 수시 숫자를 줄여야 교육과정에 부합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