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 가기위해 사수 또는 사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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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북대 떨어졌고
정시는 국어영어 잘 못봐서 표점 쓰레기라 불가능이고
사수는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꺼같고...집은 가난하고
그런데 오직 제 꿈을 위해서 사수나 사반수하면 안되겠죠
재수 삼수도 부모님 반 저 반 비용 부담해서 독재학원에서하긴 했는데..
포기할줄도 알아야겠죠?
알바쉬는시간에 결과 확인하고 바로 일가야해서
눈물나는거 꾹 참고 일하고
11시에 일끝나서 버스에서 울고
집보다 두정거정 전에 내려서 집 걸어가는길에
소리내서 엉엉울고 소리질렀는데
집에 와서는 부모님이 걱정할까봐 괜찮은척 하느라 죽을꺼같네요
저는 커서 뭐가될까요
남들은 다 잘살고 잘 되는거같은데 왜 제인생은 베베 꼬였을까요
이럴때 조언구할곳이 하나도 없는것도 슬프네요 하
노력 안한거 아닌데
그리고 수의대 가야하는 이유가 있는데 하나도 되는 일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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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면 하세요
여자에요 근데 이유는 뭔가요? 군대를 안가서 인가요?
하세요가 아니라 디메릿이 남자보다는 적죠 라고 정정합니다 수정하려다 댓달려서 못하네요
우선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지 마세요ㅠㅠ 남들은 잘되고 나는 왜 이러지... 라는 생각은 일부러 안 하도록 차단해버리세요
큰 일이라 딱잘라 말씀드리진 못하겠지만, 어느 쪽이든간에 내가 이렇게 하면 후회가 더 적을 거라고 생각되는 쪽으로 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죄송스럽겠지만 부모님과 얘기해보시는 것도... 딸을 가장 생각하시는 분들이시니까요.
그냥 우울해 죽을꺼같네요
부모님은 돈 걱정하지말고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하시긴 하는데 부모님이 제 눈치 보시느라고 고생이 많으시네요..
생각이 많은 밤입니다
아무래도 그렇죠... ㅠㅠ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많이 힘드시겠지만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너무 우울해하시지 마시구오 어떤 선택 하시든 잘 되시길 빌어요!!
저는 내년에 무휴학 사반수 하려구요... 군대때문에 사수는 못해서...
내년에 꼭 수의대 갑시다
벌써 결정하셨군요..님은 올해도 꼭 가고 올해 못가면 내년에 성공하실꺼에요 화이팅하세요!
궁금한얘긴데 수의사가되어야만하는이우가뭔가요
원래 꿈에 없었는데 고삼 끝나고 재수 시작한 초반 겨울에 집주변에서 동물학대를 목격했어요 지금 사는곳이 좀 외진곳인데 길고양이들이 많거든요 근데 독재학원 끝나고 집가는길에 고양이 세마리가 죽어있는걸 목격했어요 무언가가 죽어있는걸 본건 처음이어서 너무 놀라서 그냥 그날 너무 슬퍼서 엉엉 울었는데 엄마가 어떤사람이 고양이가 너무 시끄럽게 운다는이유로 고양이들이 자주 뒤지는 쓰레기더미가있는데 거기에 쥐약이였나를 발랐데요 그래서 죽은거라는 소문이 있다는거에요 그래서 그때 그냥 몇일동안 잠이 안오더라구요 그냥 사람이 뭐라고 다른 생명을 함부로 다루는가 이런생각..? 그때부터 동물학대에 대한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되었고 우리나라가 법적으로 동물을 보호할수없는 나라가 아니라는것을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내가 동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는것이 무엇인가 해서 생각하게 된것이 동물보호단체 또는 개인적으로 동물 의료봉사가 제일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어요
길고양이들은 번식을 막기 위해 중성화수술을 직접 해줄수도 있는거고(사실 이것도 맞는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유기견들 열약한 보호센터 돌아다니면서 의료봉사 다니는게 그 아이들에게 사료기부 직접 방문해서 목욕시키기 보다 더 실직적으로 도움이 될꺼같았어요
유기견중에서는 병에 걸려서 버려진 아이들이 많거든요..이게 첫번째 이유고 두번째는 글에 말씀드렸다시피 집이 가난해요 고등학교때 아빠 사업 관련해서 크게 안좋아져서 고삼때는 집이 경매에 넘어가 이사을 가기도했고
아빠가 파산신청하시는데 자신의 딸들에게 피해가가지않도록 엄마쪽으로 딸들의 호적을 옮기고 엄마랑 이혼하시기도했어요 그래서 차상위계층이기도 하구요
근데 집 어려워지기전 중학교 2학년때 강아지를 키우게됐었어요 현재도 키우고있구요
저는 원래 동물이라면 질색하는 사람이었거든요 애기때 개한테 물려서 근데 그 강아지키우면서 강아지한테 배운게 너무 많았어요 특히 생명체를 소중히 다루는 자세를 배웠구요 근데 집 어려울때 강아지가 갑자기 움직이지를 않고 덜덜 떨기만하는거에요 너무 무서워서 엉엉 울면서 엄마한테 병원데려가자고했더니 엄마가 울면서 데려가고싶은데 돈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막 엄마한테 소리지르면서까지 가자고 가자고 해서 갔는데 병명은 허리디스크였고 1주일동안 병원비 120만원 나왔더라구요..
가난하다고해서 동물을 키우면 안된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고 그런사람을 위해 비용에있어서 정직한 수의사가 되고 또 그런사람들도 배려할수있는 수의사가 되고싶었어요 이제 전부에요
진짜 멋져요.. 꼭 좋은 수의사가 되시길!!
에고 감사합니다 저기 위에 글 실수한거있네여ㅜ 우리나라가 동물을 보호할수없는나라라는것을 알게되었다는 소리입니다!ㅠㅠ 수정이 안되네요
저도 무휴학 사반수나 군대가서 한번더 도전하려구요.. 워낙 공대체질은 아니고 한의나 수의쪽 졸업해서 개인병원 작게 차려서 사는게 꿈이라 너무 아쉽더라구요. 학교도 등록금싼데로 넣을생각이구 요번 수능 끝내고 수능은 진짜 나랑 아닌가보다 하면서 지냈는데 음... 하고싶은일 포기한다는게 그것도 그거대로 멋있긴한데 지금 나이에서 수능 한번더 보는게 10,20년뒤에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면서 살면 그것대로 만족스러운 삶이죠 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르비에는 무작정 반대하시는 분들은 없네요.. 대학간 제 친구들은 무슨 사수냐고 그냥 가라고 많이들 그러는데.. 위로 감사합니다ㅠ 같이 힘내요!
친구분들이 정상적인 반응이죠 ㅋㅋ 쌩사슈로는 웬만하면 하지마시구요~
학번마다 셋넷은 사반수 오수 그이상은 한두명 있고 삼수는 많아요
ㅠㅠㅠㅠ감사합니다 더 도전해 볼께요...ㅜ
전 나이로치면 오반수인데 저도 경대수의 떨어짐ㅋㅋ.. 멘탈은 삼수실패했을때가 젤힘들었네요. 힘내세용.
ㅠㅠ감사합니다 오늘도 넘 힘들었어요흑 감사합니다
어떤 블로거중에 사수해서 충남 수의대 가신분 있는데 진짜 행복해보임. 꿈 있으면 준비기간이 얼마나 걸리든 도전해봐야죠. 저도 수의사가 꿈인데 올해 수능 못보고 경북대 논술도 안됐네요 ㅠㅠ 그래도 꿈이 있는거에 자부심 가지시궁.. 명확한 꿈이 없는사람도 엄청 많아요. 힘냅시당 좋은 수의사 되어요!!!
앗 저 그분 알아요 카레누나님!!!! 그분께 조언도 구했었어요 그리고 수험생활동안 그분 블로그보면서 동기부여도 받고 수의학과 생활 간접체험하는 느낌이라 좋았어요ㅠㅠ저도 그분 보면서 행복해보인다고 느꼈어요ㅠㅠ!!! 감사합니다 님도 꼭 성공하세요 우리 화이팅행요ㅜㅜ
전 아버지께서 경북수 졸업하시고 요번에 충북대 수의로 갈거같은데 저는 목표가 수의대가 아니었어서 무휴학 사반수 도전해보려고요 저희집도 그렇게 풍족한게 아니라서 사수때는 부모님께도 비밀로하고 그냥 혼자 기숙사에서 해보게요 서로 화이팅해요!